헬로티 이동재 기자 |
프로토텍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에서 각종 3D프린터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은 9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지난 5월 출시된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터 F770은 3D프린팅에서 가장 일반적인 FDM 방식의 프린터로, 1000x610 x610mm의 큰 트레이 사이즈가 특징이다. 관계자는 1m의 대형 부품을 기존 3D프린터보다 훨씬 저렴하게 출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출시된 Origin One은 광중합 방식의 3D프린터다. 하단부에 위치한 넓직한 판에 액체 재료를 부어놓고 아래에서부터 빛을 쏴 경화시키면 위에 있는 판이 내려와 들어올리는 작업을 반복, 위에서부터 출력물이 거꾸로 만들어져 내려오는 방식이다.
Origin One은 한 시간에 100mm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기존의 금형 사출 공정처럼 열변형온도가 높고 고강도·고탄성의 제품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관계자는 “프로토텍은 3D프린팅 업계에서 최초로 항공 인증을 받았고, 현재 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의 제조사로 등록되어 있다”며 “항공부품은 자동차보다 규제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우리 기술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3D프린팅이 기존의 시제품 제작을 넘어서 본격적인 제조용도로 쓰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종윤 스타라타시스 지사장은 전시회 기간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에서 '3D프린팅, 시제품을 넘어 양산으로 - 적층 제조 2.0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첨단,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코엑스가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라는 주제 하에 약 500개사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자동화 기업이 참가하여 1,800개 부스에서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