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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원전 투자사업 계약체결...60년간 총 매출 54조원 규모

  • 등록 2016.10.21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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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UAE원전 운영권을 확보했다. 


UAE원전 운영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하여 건설 중에 있는 5600MW UAE 바라카 원전을 향후 60년간 운영하는 것이며 한전은 494억달러(한화 54조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규모 54조원은 UAE원전 건설사업 수주금액인 약 186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자동차 228만대, 휴대폰 약 5200만대의 수출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전과 한전KPS는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UAE 원전 정비인력을 10년간 파견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한수원이 체결한 원전운영지원 계약과 더불어 연간 최대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원전 건설은 물론, 60년 동안 안전하고 신뢰받는 발전소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UAE원전 건설 뿐만아니라 운영에도 참여하게 되어 양국 간 확고한 장기 파트너십이 구축되고 상호 투자자로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더욱 높아진 한전의 브랜드 가치로 해외 원전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김연주 기자(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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