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어로, 현대로템의 무기 체계 자율 임무 수행 및 군집 제어 고도화 사업 지원 퀀텀에어로가 국내 방산 대기업 현대로템,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술 업체 쉴드AI와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방산 무기 체계의 자율 임무 수행 및 군집 제어 고도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쉴드AI의 한국 내 독점 기술 파트너사인 퀀텀에어로는 이 사업의 기획, 기술 연계, 실행 전략 수립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협력 모델의 기술적, 사업적 방향성 구체화를 주도했다. 쉴드AI 역시 이번 협력이 한국 국방 AI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의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쉴드AI의 개발 환경을 활용한 드론 운영 기술을 혁신하게 됐다”며 “소버린 AI(Sovereign AI) 자율 기술과 지적재산권(IP)을 지속 확보해 국내 디지털 주권 확립에 힘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퀀텀에어로 측은 여기서 더 나아가 공중·지상·해상을 아우르는 다영역 드론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I 자율운용 기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국방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항공안전기술원은 20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기간 중 ‘2025 국제 UAM 인증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UAM 항공기 시범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UAM 항공기 인증 관련 기술, 제도, 국제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컨퍼런스는 항공안전기술원과 UAM국가전략기술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서대학교, KSEP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계 전문가를 비롯해 FAA DER, NLR(네덜란드 왕립항공우주연구소), EUROCAE 등 글로벌 기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개 세션으로 구성돼 ▲UAM 인증기술의 국제 동향 ▲국내 인증 및 연구개발 현황 ▲eVTOL 기체 개발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UAM 인증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항공안전의 핵심은 기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인증’이며, UAM 상
유아이패스가 구글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음성 대화형 에이전트(UiPath Conversational Agent)를 출시했다. 이번 신기능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연어 음성 명령만으로 자동화를 실행·구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아이패스 고객은 복잡한 코딩이나 수동 설정 없이도 손쉽게 에이전틱 자동화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텍스트 기반 AI 상호작용은 데이터 분석, 공식 문서 작성 등 정밀성을 요구하는 업무에 적합했으나 예측 불가능한 실시간 대화나 즉흥적 상황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유아이패스는 음성 상호작용을 도입해 사용자의 언어적 뉘앙스와 맥락을 이해하고 협업 기반 문제 해결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켰다. AI 에이전트는 음성 인식 정확도(ASR)가 높고 다국어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명령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자동화 도구를 신속히 호출한다. 이번 대화형 에이전트는 감정 인식 기반 대화 기능과 능동형 오디오 기능(모델이 특정 입력에 대한 응답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자연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총리 간 첫 간담회를 열고, 국가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부처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총리급 부처 승격 이후 처음으로 열린 부총리 간 회의로, 국정운영 효율화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회의에서 “경제와 산업, 과학기술은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AI가 경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경제정책의 큰 틀에서 종합적 접근과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AI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핵심 부처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대통령 주재 국가AI전략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고, 각 부처가 상호보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를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은 경제사회 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두 부총리 부처의 긴밀한 협력과 역량 결집을 통해 대한민국 AI 대전환, 과학기술 연구생태계 혁신, 안전한 AI·디지털 실현 등 주요 과제에 속도감 있게 대응해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1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에서 ‘제22차 한-중 무역구제협력회의’와 ‘제7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무역구제협력회의는 1999년 양국 무역구제기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2000년부터 교차 개최되고 있다. 회의에서는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 현황과 법령·정책·조직 변화, 조사기법 등을 공유해왔다. 한-중 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는 FTA 관련 무역구제 분야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로, 이번에도 협력회의와 함께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양국 무역구제 당국 간 공식 회의로, 무역구제 분야의 실질적 협력 복원을 의미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반덤핑 조사 등 주요 기술 의제를 중심으로 상호 경험과 조사 기법을 공유했다. 우리 측은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한국의 현지실사 제도 운영 사례를 발표했으며, 중국 측은 반덤핑 조사 신청서의 증거 충분성 평가와 계열사 관계 확인 방법을 소개했다. 양측은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 인해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무역질서를 유지하
엘앤에프가 협력사와 함께 산업단지 최초의 ESG 공급망 파트너십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엘앤에프는 지난 20일 대구국가산업단지 구지3공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협력사 쎄노텍, ESG 전문기관 코데이터솔루션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엘앤에프 조정훈 전무, 한국산업단지공단 윤창배 디지털혁신본부장, 쎄노텍 정승화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핵심은 공급망 실사 과정에서 기업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ESG 규제 확산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다. 엘앤에프는 산업단지 내 공동 대응 사례 중 최초로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규범에 공동 대응하며, ESG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엘앤에프는 ▲엘앤에프-협력사 간 공급망 ESG 공동 대응 프로세스 구축 ▲협력사 ESG 진단 및 개선 활동 지원 ▲협력사 ESG 종합 리포트 제공 등을 추진한다. 엘앤에프는 자체 개발한 ESG 특화지표를 기반으로 협력사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를 진단·개선하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한국훼스토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및 청년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훼스토의 기술 교육 부서인 ‘Didactic’이 담당한다. Didactic은 제조와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며, 최신 산업 수요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과정은 스마트팩토리의 기반인 전기공압과 센서 활용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후 중급·상급 과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숙식 제공과 함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훈련비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으며, 이는 재직자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 훈련 강사진으로는 한양대학교, 수원대학교 등에서 강의 경험을 쌓은 한국훼
태국 붕깐주가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라온피플과 협력을 강화하며 ‘AI 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라온피플은 22일 태국 붕깐주정부로부터 사업허가서를 받고 본격적으로 AI 관제 시스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와 다중 융복합 탐지를 활용해 교통, 범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라온피플의 오딘AI(Odin AI)는 LLM과 VLM을 결합한 고도화된 관제·분석 솔루션이다. 상황과 맥락을 분석해 객체의 의도와 이상현상을 감지하며, 실시간 요약·분석보고서와 위험 예측 시나리오를 제공해 선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단순 감시를 넘어 AI 에이전트로서 스마트시티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차 사업은 붕깐주 시청 인근 AI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 시스템 고도화, 신규 서버 도입, AI CCTV 추가 설치, 오딘AI 솔루션 구축 등을 통해 올해까지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기반을 마련하고, 실증을 거쳐 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기반 교통 관제와 범죄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해 붕깐주가
KAIST 연구진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눕기만 하면 심전도(ECG)와 심박변이(HRV)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원격 의료와 연계해 일상적인 심장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분석 등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확장돼 환자 맞춤형 예방과 조기 진단에 기여할 수 있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김철 교수 연구팀이 ‘침대형 심장 모니터링 온디바이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자회로와 전극을 하나로 통합한 유연성 기판 센서를 제작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온디바이스 신호처리를 통해 신호-잡음 분리, 심장 박동 신호(R-피크) 검출, 심박변이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존 심전도 측정은 병원을 방문해 옷을 벗고 피부에 습식 전극을 부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 때문에 장기 모니터링이 어렵고,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 환자는 일상적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았다. 비접촉 방식은 외부 잡음에 취약하다는 한계도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 차폐를 적용해 외부 잡음을 차단하고, 인체의 미세한 전류 변화를 안정적
캐디안이 AI 기반 건축 가상 설계 기술을 통해 전통 목조건축을 디지털로 재현한 3D 모델을 아시아건축사대회(ACA21)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21차 ACA21은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아시아 각국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Heritage에서 AI 건축으로: 한옥의 미래’ 주제의 한옥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 건축 가상 설계 기술이 주요 발표로 주목받았다. 캐디안은 국가유산청 과제 일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ETRI 이승재 연구실장과 고려대 류성룡 교수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지능형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H-BIM)’과 ‘AI 기반 전통 건축 설계 도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의 결과물인 ‘CADian TWArch Pro’를 활용해 영주 부석사 조사당과 북한 사리원 성불사 극락전을 3D 디지털 모델로 재현했다. AI가 훼손되거나 누락된 도면을 인식·추론해 원형에 가까운 모델을 복원한 사례로, 기존 수작업 중심 설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북한 성불사 극락전을 일제강점기 도면 자료만으로 재현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자체 성장을 이룬 유망 벤처기업 20개사를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가치 구분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1000억 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업력 4~10년, 매출액 200억~600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이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6.7년이며,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27억 원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 기업 중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의 2차 대사 산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 에센스 제품으로 매출을 빠르게 늘렸고, 에스티영원은 전지 음극 내 돌기 형성을 억제하는 분리막 생산공정 기술을 인정받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외부 투자 없이 자체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 AI×ESG 융합으로 여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지속 가능 성장과 수익 창출의 열쇠 AI와 ESG가 함께 만드는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AI×ESG 비즈니스 트렌드」는 ‘탄소가 돈이 되는 시대’라는 전환의 정점에서, AI 기술과 ESG 전략의 융합이 어떤 기회를 만들어내는지를 실무 중심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기술 소개서가 아니다. AI를 ESG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융합이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기회를 만들어내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ESG 보고서에 담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 AI 기반 공급망 관리 전략, 탄소 배출권 시장 분석 등은 ESG 경영이 더 이상 ‘이미지 개선’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기업 경영자, 실무자, 투자자, 정책 입안자에게 이 책은 “ESG는 규제가 아닌 기회”라는 전제를 다시금 확인시킨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복잡한 ESG 지표를 자동화·정량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선제적인 전략 수립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내용 구성도 전략적이다. △ESG
카스퍼스키가 모바일 기기를 노리는 신종 스파이 악성코드 ‘스파크키티(SparkKitty)’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악성코드는 안드로이드와 iOS 양쪽을 표적으로 하며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 사진 등 민감 정보를 탈취하는 트로이 스파이로 분석됐다. 스파크키티는 암호화폐 및 도박 관련 앱, 틱톡을 위장한 앱 등에 삽입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사기 웹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됐다. 특히 iOS에서는 ‘币coin’ 등 암호화폐 앱으로 위장하거나 피싱 페이지를 통해 틱톡과 도박 앱 형태로 감염을 시도했다. 공격자는 애플의 기업용 앱 배포 도구를 활용해 앱스토어 외부에서 설치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플레이 등록 앱 ‘SOEX’ 등으로 위장해 유포됐으며 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해당 앱은 설치 후 정상 기능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사용자의 사진을 탈취해 공격자에게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대부분의 감염 앱은 SNS를 통한 홍보 및 외부 사이트에서의 APK 다운로드 방식으로 확산됐다. 카스퍼스키는 스파크키티가 이전에 발견된 iOS 악성코드 ‘스파크캣(SparkCat)’과 연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파크캣은 OC
엘앤에프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안 역량 및 전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국가핵심기술인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엘앤에프는 전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보보호 문화 확산과 체계적 보안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며,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참여해 보안을 전사 핵심 의사결정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엘앤에프는 기존 솔루션 도입을 넘어 자체 기술력으로 혁신적인 보안 시스템과 대응 체계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 2024년 11월 독자 개발한 ‘LF-Keeper(문서보안등급 자가확인 서비스)’를 운영해 문서 보안 등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영업비밀 보호 및 정보보호 인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DDoS 방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진단 등 실전형 모의훈련을 연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 대상 스팸메일 훈련을 4차례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모의 침투 훈련도 진행하며 잠재
이엠에스(EMS)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에서 ‘나노산업기술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엠에스는 에너지,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핵심 분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총 23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반도체 가스필터 소재 분야 레전드 50+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순도 금속분말, 특수 합금 및 기능성 코팅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 소재 산업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엠에스가 개발한 반도체 생산장비 IGS 가스필터용 금속분말(플레이크)의 국산화 성과와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금속 플레이크 분말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부품인 가스필터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엠에스의 플레이크 분말은 수입산 대비 산화도가 낮고 형상 안정성이 우수해 다공체 성형 시 불량률을 줄이고 저온 소결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필터의 기공율 제어가 용이해지며, 필터 내부에서 3nm 이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