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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난대응로봇 분야 기술협력...원천기술 확보 위한 공동연구 착수

  • 등록 2016.10.18 1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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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다양하고 열악한 재난대응에 활용될 로봇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국방부는 한‧미 간 로봇 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하고 미래 유망기술 분야인 재난대응로봇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착수하기 위해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미 재난대응로봇 분야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열었다.

 

'재난현장 구조 및 인도적 지원을 위한 차세대 로봇 원천기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양국 연구자들은 열악한 임무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구조대와 협업하면서, 임무를 신뢰성 있게 수행할 수 있는 재난대응로봇 원천 기술 확보를 핵심 연구목적으로 설정했다.

 

또한, 추진되는 차세대 로봇플랫폼 기술,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및 원격제어 기술, 재난환경 모델링 및 상황 인지기술 등 3대 분야 6개 과제별 연구내용과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번 공동연구는 2015년 4월 산업부와 미국 국방부 간에 체결한 재난대응로봇 분야 협력약정의 후속조치로, 향후 3년간 한‧미 양국이 각각 연 100만 달러, 3년간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해 재난대응로봇 원천기술 분야 6개 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국은 재난환경에 활용 가능한 로봇 설계‧제어 기술, 재난상황 인지기술, 수축‧팽창이 가능한 로봇 외피기술 등의 재난대응로봇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로봇기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재난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난대응로봇 분야에 대한 양국의 공통된 관심과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시작되는 이번 한‧미 기술협력은 미래 핵심 원천기술 확보의 초석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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