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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존(공공와이파이)을 1020개소 추가 개방해 오는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서민·소외계층의 통신비 부담완화 및 지역·계층간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서민·소외계층 이용장소에 2017년까지 전국 1만2000개소의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래부 공공와이파이는 2012년 2000개소 개방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3년간 총 1만1280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 공공와이파이 존 1020개소 추가 개방을 통해 서비스 제공지역이 1만2300개소로 확대되면 당초 계획인 1만2000개소 구축 목표를 조기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에도 이동통신3사와 협력을 통해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존 1000개소를 추가 개방해 서비스 제공지역을 1만33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공공장소를 방문하면 통신사 구분 없이 국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공공와이파이'을 통해 공공와이파이 설치장소 및 이용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보이용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복지관, 보건소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함으로써 서민·소외 계층의 통신비 절감과 인터넷 접근성 제고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boram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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