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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 기초체력 강화…"국제 경쟁력 높인다"

  • 등록 2016.10.12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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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국토교통부가 12일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해외건설진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진흥회의는 전문가들이 모여 분야별 해외진출 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민·관 공동진출 등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제1차 회의는 수자원 분야에 대해 지난 8월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CE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건설엔지니어링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과 기술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건설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를 통해 제값을 받는 것이 기초체력 강화의 선결조건"이라며 "예산당국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실비정액가산방식의 조기 정착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부 외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도 해외진출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건설산업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기술컨설팅, 기술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시장 잠재력이 높은 개도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확대 및 시장형성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 시장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최근 저유가, 유로화 약세 등으로 해외수주가 급감하면서 해외건설이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영역인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미 기자 (su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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