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X)이 단순한 업무부터 거시적인 비즈니스 영역까지 산업 안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IIoT,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5G,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기본 토대 역할을 한다. 여기에 근간을 둔 인공지능(AI)은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제조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기술로 적극적인 도입이 요구된다. 이에 여러 제조기업은 제조 영역의 원초적 목적인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수율 상승, 제조 기술 제고 등을 실현하는 이른바 ‘제조혁신’ 로드맵의 핵심요소로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규모가 큰 기업 대비 중소 규모의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인프라 구축 및 투자가 필요한데 중소·중견기업은 이러한 과정에서 애로에 직면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주관부처 및 전담기관을 선정해 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생산설비 자동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정보 디지털화, 디지털 전환 고도화, 빅데이터 및 AI, 에너지 및 환경,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다. 중소벤처기업부
“5G 기반 통신 인프라 구축에 숨은 조력자로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 김병수 상무는 5G 서비스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숨은 조력자로서 유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이 회사는 유수의 글로벌 제조회사와 이미 무선 자가망 환경 구축에 대한 많은 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통신으로서의 가치구현을 실현하고 있다. Q. 노키아가 주력하는 사업은. A. 노키아는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world leading 기술 기반의 통신장비와 사업지원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전국 5G 환경 구축을 지원하여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 국가로서 한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장비 역량을 강화하여 4차 산업혁명의 마중기술로써 산업통신 5G가 산업 전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숨은 조력자로서 유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에서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검증된 글로벌 레퍼런스의 경험과 최적화된 장비구성으로 자동화 환경 및 QoS가 보장된 미션크리티컬 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 그 역량을 더할 예정이다. Q.
과학기술이 곧 힘인 시대다. 미국과 중국을 위시한 과학 선진국가들은 AI, 양자역학 등 차세대 과학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국정 운영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발표한 정책 공약을 통해 과학기술 선도국가를 이룩하기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과학기술 5대 강국 향한 키워드 '초격차 '초연결 'AI 혁신'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 5대 강국에 들어가기 위해 국가 난제 해결에 정부 R&D에 집중 투자하고,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직면한 국가 난제로는 감염병, 미세먼지, 저출산, 탄소중립, 고령화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디지털(AI,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에너지, 모빌리티, 뿌리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에도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는 관련 분야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개발과 시장 진입 관련해서는 2022년말까지 규제 일몰, 신규 비즈니스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8일,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인 ETSI와 함께 ‘5G-Advanced/6G 연구개발 및 표준화 공조’를 주제로 ‘한-유럽 제2차 Beyond 5G 표준화 국제 공동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는 유럽의 ICT 분야 표준화를 담당하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와 2020년부터 유럽에서 추진 중인 인디코 프로젝트(InDiCo Project)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표준화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제1차 워크숍에서 도출된 한-유럽연합 간 ICT 표준화 협력에 대한 합의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5G 세대 이후의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표준화 및 세부 기술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유럽연합 정보통신총국 토니 드 코스터 자문관과 과기정통부 설재진 혁신네트워크팀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유럽과 한국의 정보통신표준화기구인 ETSI와 TTA에서 표준화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 연구소, 학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한-유럽 간 B5G 연구·혁신프로그램 현황 공유’라는 주제로 유럽의 6G인프라협회 콜린 윌콕 의장과 정보
제조혁신 등에 업고 올해 10% 내외 성장 “스마트공장 도입했거나 추진하겠다” 절반 넘어 업계는 올해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중견기업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이 속도를 냄에 따라, 자동화 업계는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대란으로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올해 10% 내외 성장을 점쳤다.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해 IIoT, 협동로봇, 빅데이터, AR/VR, 메타버스, 5G, 3D프린팅 등 핵심기술이 제조 혁신을 주도하며 스마트공장을 실현을 한발 더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 내용은 지난해 12월, ㈜첨단이 2022년 국내 산업자동화 및 스마트공장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기업 대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 내용을 분석하여 정리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2022년 국내 산업자동화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7%가 ‘성장한다’고 답했다. 2021년 대비 성장률을 묻는 항목에서는 47.9%가 6~10%p, 36.8%가 5%p 이내를 점쳤다. 이 결과는 스마트공장 관련 정부의 제조혁신 정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3,663억 원을 들여 스마트공장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유럽연합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5G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 기 술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5G-위성 다중연결망을 구축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것이다. ETRI와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간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오지·해상 지역이나 재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5G-위성 다중연결망은 5G 통신망과 위성통신망을 함께 활용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5G와 위성통신을 동시 연결하면 5G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기지국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에서는 위성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위성은 매우 높은 고도에서 지상의 허브와 사용자 사이를 연결하므로 5G 통신망에 비해 매우 넓은 서비스 커버리지를 갖는 장점이 있다. 이는 음영지역 해소 및 서비스 연속성 유지에 효과적이다. 화재, 지진 등 재난·재해 상황 및 해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TRI는 EU와 3년간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5G-위성 다중연결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또한, 각각의 망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AI·IoT·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윈도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최신 촬영 기법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 미디어 월을 구성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한, 개막일 하루 앞서 진행되는 기조연설 주제인 ‘미래를 위한 동행’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준다. 방문객들이 대형 파사드를 지나 삼성 부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팀삼성’ 존을 만나게 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가 차별화된 AI·IoT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활동으로 TV, 가전에서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CES에서는 IoT 허브 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텔레콤(SKT)이 연말연시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T는 2022년 1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 평균 1200여 명의 SK텔레콤, ICT 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SKT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 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강릉 정동진과 같은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 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개인 또는 가족 단위 차량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리조트와 휴양림 등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지의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과 용량 증설도 마쳤다. SKT는 새해를 맞아 화상통화 및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한 소통이 활발해지고, 콘텐츠 사용량도 증가해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는 이에 대비해 미더스를 활용한 가족·친지 간 새해 인사, 이프랜드에서 열리는 아바타 신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화웨이가 ‘신흥 5G 장비 시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5G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및 씨리랏 병원과 '씨리랏 월드 클래스 5G 스마트 병원'을 공동 개원했다고 밝혔다. 씨리랏 월드 클래스 5G 스마트 병원은 아세안 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5G 스마트 병원이다. 이 병원은 화웨이의 5G∙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환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내원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화웨이와 병원 측은 2022년부터 30가지 이상의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을 양성할 공동 혁신 실험실도 설립할 예정이다. 쁘라윳 짠오차(Prayut Chan-O-Cha) 태국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5G와 디지털 경제에 관한 국가 정책을 설명하며, 화웨이와의 이번 5G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가 향후 태국에 설립될 모든 스마트 병원을 위한 청사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방글라데시 국영통신사 텔레톡 또한 국가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일환으로 화웨이와 제휴를 맺고 수도 다카에 5G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양사는 운영 초기 단계에서 국회의사당, 국무총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서 애플 아이폰 12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더 빠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는 올 가을 나온 아이폰 13이 제외된 한국 내 비교 결과다. 아이폰 13은 비교 대상에 포함된 거의 모든 해외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5G 다운로드 속도를 조사한 결과 갤럭시S21울트라 5G가 221.18Mbps로 가장 빨랐다. 이어 갤럭시S21 5G(215.1Mbps)가 2위였고, 작년 모델인 갤럭시노트20울트라 5G(199.91Mbps)와 아이폰12(193.34Mbps)가 각각 3·4위였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3은 표본 수가 적어 우리나라에서는 비교 대상에서 빠졌다. LTE 다운로드 속도 조사에서도 갤럭시S9+가 60.41Mbps로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갤럭시 모델이 1∼4위를 차지해 5위 아이폰11(56.96Mbps)을 따돌렸다. 이와 달리, 이번에 함께 조사된 다른 국가에서는 아이폰13이 비교 대상에 포함됐고 휴대전화 모델들 중 5G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만 화웨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14일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태림산업, 지엠비코리아에서 ‘경남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이하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생산공장에 WIFI 6e(250mw) 비면허 주파수 대역(6ghz) 전용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현황 모니터링, 고화질 이미지·영상 처리를 통한 생산부품 품질을 검사하고 자율이동로봇을 이용한 물류 이송 등의 차세대 스마트공장 기술에 대해 검증한다. 그동안 5G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으나, 현행 전파법에서 신고하지 않고 개설할 수 있는 무선국용 무선기기의 전파출력 및 전력밀도가 제한되어 있어 고화질 이미지·영상 송수신, 초고속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현행법에서 정하는 전파출력과 전력밀도 기준을 상향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아, 스마트공장 전용 5G, WIFI 6e 비면허 주파수 대역 통신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였다. 실증은 단계별로 추진되며 이번 1단계 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화웨이에서 본격화한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 제재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영역으로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기술 분야가 미중 신냉전의 핵심 전선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자국 안보와 인권 등 명분을 앞세워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굴기'를 저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는 16일(현지시간)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 기업·기관 19개를 무더기로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추가 제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재무부 제재는 신장 위구르족 감시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간주하는 중국 AI·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에 미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상에는 중국의 대형 AI 업체 쾅스커지,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업체인 DJI 등이 포함됐다. 미국 투자자들은 재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투자가 금지된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조처는 해당 업체들이 성장을 위해 세계 시장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메그비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인 센스타임의 최근 사례는 미국 재무부 제재의 파급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센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5G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백km 거리에 있는 스마트공장을 원격에서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연구진은 대전 ETRI 본원 11동 실험실과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을 연결해 ‘초저지연·고신뢰 5G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원격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내 기술력으로 5G 기반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고 제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공장은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현장에 있지 않아도 다양한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원격에서 명령을 내릴 때 공정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마치 현장에서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통신 지연이 적고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지 않음을 보장해야 한다. 기존에도 스마트공장을 시연하기 위해 5G를 활용한 사례가 있지만, 외산 장비나 기술을 활용하였으며 주로 공장 내에서만 실시간으로 제조설비 제어하는 수준에 그쳤다. ETRI는 자체 개발한 5G 무선이동통신 기술과 유선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공장 내 설비를 연결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16일인 오늘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한국 등과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미국이 강조해 온 중국의 5G 첩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련 장비에서 화웨이 등 중국산을 배제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개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5G 연결성을 확장하려는 요구도 있고 이에 대해서 다시금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5G 분야의 리더고,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몇몇 국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더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G와 차세대 이동통신(6G)은 미국이 중국과 기술 패권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려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미국은 중국이 5G 네트워크와 장비를 통해 첩보 활동을 한다고 보고, 2019년 5월부터 미국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화웨이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멀티디미어 재난정보를 동시에 여러 매체로 보낼 수 있는 기술과 관리자와 현장 대응 요원 사이에 효과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연구진이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 예·경보 플랫폼과 양방향 멀티미디어 정보 공유를 위한 현장맞춤형 상황전파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안전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재난관리 담당자는 방송, 문자, 라디오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예·경보 시스템이 중앙정부와 지자체별로 별도 운영되고 매체별 관리기관, 제조사도 달라 호환성 문제로 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재난 현장 소통도 그간 관제 센터와 현장 대응 요원 사이 소통은 무전기, 문자 등으로만 이뤄졌다. 이로 인해 현장 상황을 말로 전해야 하고 양방향 동시 전달에 한계가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ETRI는 과기정통부의 지원과 KBS, KT, 케이아이티밸리, 위니텍 등 산학연과 공동연구를 통해 재난 상황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