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서는 EtherNet/IP의 측정 방식, 구성 변화, 성능 측정 조건, 패킷 통신의 대역폭에 대해 설명하고, 컨트롤러 간 5G 전송 평가를 통해 얻은 EtherNet/IP 측정 결과와 각 조건에서의 지연 시간 측정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5G 전송을 기반으로 한 CIP 안전성 평가 시스템의 구성에 대해서도 함께 다룬다. 5G 네트워크상에서 EtherNet/IP 통신 측정 구성과 조건 EtherNet/IP를 5G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통신 구성 방식(Type I부터 Type VIII까지)은 그림 1에 제시되어 있다. 본 측정의 목적은 각 통신 방식에 따라 발생하는 성능 차이를 분석하기 위함이며, 측정 조건은 다음과 같이 설정되었다. 우선, 주요 측정 항목은 패킷 손실률과 통신 지연 시간(latency)이며, 이는 통신 성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서 모든 조건에서 공통적으로 수집되었다. 통신 모드는 VPN 사용(w/VPN)과 VPN 미사용(w/o VPN)의 두 가지로 나뉘며, 특히 멀티캐스트 통신은 VPN 환경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w/VPN 설정이 필수였다. 유니캐스트 통신의 경우에는 VPN 사용 여부에 따라 모두 측정이 이루어졌다.
공장의 미래상 담은 BUTECH 2025, 제조업 '퀀텀 점프' 시작점...여기서 '터졌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슬로건으로 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전시장 벡스코(BEXCO)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BUTECH는 단순한 산업·공장 자동화(FA) 분야 전시 콘셉트를 넘어, 인공지능(AI)·로보틱스·디지털트윈·머신러닝·비전 등 제조업의 판도를 뒤집을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기술들이 총출동했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 전략과 경쟁력 확보 방안 등 국내 제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현장이었다. 국내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된 이번 BUTECH 2025. 과연 각 분야 혁신·유망 참가업체는 어떤 기술·솔루션으로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을까? 이번 <헬로즈업> 특별 기획에서는 대한민국 제조업 ‘퀀텀 점프(Quantum Jump)’의 핵심 기술을 자세히 조망한다. [Robotics] 정밀함 입은 新제조, 인간 역할 ‘재정의’하다 이번 BUTECH 2025는 미래형 제조의 핵심 동력인 로보틱스 생태계가 한데 모여 성장성을 보여줬다. 인간과 협업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AI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산업단지 AX 카라반’이 5월 20일 서울 구로 엘컨벤션에서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관련 유관기관, AI 기술 공급기업 및 수요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단지 기반 제조업의 혁신과 AI 도입 확산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 산업단지를 ‘AX 실증 산단’으로 선정·운영하며, 민간 중심의 제조 AI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에서 발표된 기조강연과 사례들은 제조 데이터 표준화, 디지털 트윈, 로봇 협업 등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산업 현장의 AI 도입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관한 ‘산업단지 AX 카라반’ 출범식이 5월 20일 서울 구로 엘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AI·로봇 기술을 본격 도입하는 전환점이자,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AI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의 신호탄이다. “제조업 AI 전환, 선택 아닌 필수”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
자동차 운송 전 과정 무인화 목표...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맞손’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교통연구원(TOKI)과 손잡고 수출입 물류 과정에서 완전 무인화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선박 선적 및 하역 자동화 기술 연구 개발, 국제 표준 선도를 위한 인증 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자율주행 기술의 물류 분야 전반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된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서비스 상용화 이후 악천후 속에서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하는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독일·일본·미국 등 국가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물류 업체와의 계약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내에 자율주행차 선박 자동 하역 테스트베드를
한화모멘텀은 첨단 배터리 장비 개발을 위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대표, 류희연 이차전지 R&D센터장, 이형섭 전공정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차전지 R&D센터 내 공정 연구 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이 새로 생기면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제조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R&D센터가 있는 한화모멘텀 아산 사업장 내 조성된 공정 연구소는 전고체 배터리와 건식 공정과 같은 차세대 배터리 장비 및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설비 제작업체가 직접 공정 연구까지 하는 건 흔치 않은 일로 연구소 신설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새롭게 제안하는 등 고객과의 협업 범위가 훨씬 커질 전망이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
산업 현장에서의 배선 작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제품이 등장했다. 이코텍이 새롭게 선보인 케이블 그랜드 시리즈는 유연성, 효율성, 공간 절약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앞세워 자동화 및 제어 캐비닛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 개발된 ‘원뿔형 밀봉 멤브레인’ 구조다. 이를 통해 단일 표준 컷아웃 내에서 직경 3~28mm의 다양한 케이블을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멤브레인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단단한 케이블을 비스듬히 라우팅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케이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함께 설치의 간편함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다. 설치 측면에서도 이코텍의 신제품은 기존 대비 큰 진전을 보여준다. 별도의 공구 없이 나사 4개만으로 설치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일체형 구조를 채택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총 두 가지 크기 구성으로 총 7종의 조합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 보안성과 내구성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 제품은 DIN EN 60529:2000-09 표준에 따라 IP65/IP66 등급의 보호 성능을 인증받아 먼지, 이물질, 습기 등
‘오토메이트 2025’서 첫 공개...최대 가반하중 15kg 갖춰 폴리스코프 5·X, 엔비디아 아이작 쿠다 등 소프트웨어 연동 통해 성능·개발 역량 ↑ “고도화된 협업 솔루션 제공...솔루션 개발 지원 가속화할 것”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이달 12일(현지시간) 개막한 ‘오토메이트 2025(AUTOMATE 2025)’에서 최신 협동로봇(코봇) ‘UR15’를 공개했다. ‘UR15’는 오늘부터 바로 주문 가능하며 6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토메이트 2025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화 산업 박람회다. 산업·공장 자동화(FA), 로보틱스, 머신비전, 인공지능(AI), 모션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이 한자리에 펼쳐졌다. 이번에 발표된 UR15는 개선된 모션 성능과 최대 5m/s의 TCP(Tool Center Point) 속도를 갖춘 최신 모델이다. 특히 앞선 TCP 속도는 코봇 중 가장 빠른 수준이다. 유니버설로봇 측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산업 분야에서 비용 및 공정 시간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제고하는 데 특화된 코봇이라고 소개했다. 연이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는 타 협동
에이디링크 테크놀로지와 엘마 일렉트로닉(Elma Electronic)은 오늘 철도 및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견고하고 사전 통합된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이디링크의 CPCI, CPCI Serial, VPX 컴퓨팅 플랫폼과 엘마의 섀시, 백플레인, 시스템 통합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은 가혹한 환경에 최적화된 고신뢰성 및 확장성 있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렉스 챈 에이디링크 러기드 컴퓨팅 그룹 제품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철도 및 미션 크리티컬 분야의 시스템 통합업체와 OEM에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에이디링크의 고급 컴퓨팅 기술과 엘마의 견고한 섀시 및 백플레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시스템 통합을 단순화하고 배포 속도를 높이며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장기적인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지나 모스 엘마 글로벌 성장 매니저는 “엘마와 에이디링크 간의 시너지를 통해 철도 및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완전하게 통합되고 고성능의 견고한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고객들은 여러 공급업체 간 통합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문제없이 강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간
버넥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해외 공장의 XR 터치형 가상교육 매뉴얼 확대 사업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XR 기반 제조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해외 공장 적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버넥트는 설립 초기부터 XR 기술과 디지털 매뉴얼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공정 절차를 혁신해왔다. 특히 XR 터치형 가상교육 매뉴얼은 작업자가 가상환경에서 실제기기 조작을 체험하며 공정 절차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된 미래형 매뉴얼이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XR 기술의 장점을 통해 작업자의 현장 이해도와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재 미국 공장에서 XR 터치형 가상교육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타이어 생산 공정 전 과정에 걸쳐 XR 터치형 가상교육 매뉴얼을 적용시키고 있다”며 “해외 공장 작업자의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인력 운용 및 교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해외 공장에 대한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글라스
과제 : 안정성 확보 및 파손 예방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카세트의 적재 및 하역 작업 시, 작업의 안정성은 핵심적인 요소다. 공기 중 입자에 의한 실리콘 웨이퍼의 손상은 반드시 방지해야 하며, 이는 제조 품질 확보를 위해 사람보다 로봇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한화로보틱스가 제공하는 AGV(무인 운반 차량)는 창고 내에서 웨이퍼 카세트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운반 과정에서 진동으로 인한 섬세한 소재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통신 지연이나 데이터 손실로 인한 모터 제어 장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한화로보틱스가 과거에 설치했던 저가형 솔루션은 고객사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다. 당시 사용한 프로토콜 컨버터는 단순한 게이트웨이 기능만을 제공했으며, 마스터 기능은 지원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화로보틱스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더 높은 통신 용량과 성능을 갖춘 게이트웨이를 찾고 있었다. 솔루션 : 힐셔 netHOST 마스터 게이트웨이와의 즉각적인 통신 한화로보틱스 AGV 개발팀은 문제가 반복되자 기존 게이트웨이의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문제는 무려 5년에 걸친 소프트웨어 구축
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 펌프킨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전기 시장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과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차단기 등 핵심 부품의 공동 개발 및 확대 적용 △충전기 품질 개선 및 고객 신뢰 확보 △충전 인프라 분야 신규 시장 진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주로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사는 충전 인프라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김동영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 상황을
3D 비전 기술의 선도 기업 Pickit 3D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인 ‘Pickit 3.5’를 공식 발표하며, 로봇 비전 기반 자동화 시장에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번 3.5 버전은 고해상도 3D 비전 카메라의 대거 추가와 더불어, 생산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 향상을 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고화질 카메라는 3D 로봇 비전 자동화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뛰어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해상도 3D 비전-새롭게 확장된 6종 카메라 라인업 Pickit 3.5의 가장 큰 특징은 총 6종의 고해상도 카메라 출시다. 구조광 및 레이저 기반 기술을 적용한 이 카메라들은 다양한 산업의 정밀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작거나 반사도가 높은 부품 감지 (빈 박스 내부 포함) · 대형 부품 및 유로 팔레트(EPAL) 크기 표면의 고정밀 스캔 · 최대 3배까지 확장된 넓은 시야각(Field of View) · 정밀한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를 통한 세밀한 물체 인식 · 고정밀 기반의 뛰어난 감지 성능 제공 특히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 카메라는 단순한 물체 감지를 넘어, 자동차 차체에 존재하는 수백 개의
DJI, ‘농업용 드론 산업 인사이트 보고서’ 발표...드론 기반 농업 혁신 현황 및 미래상 전해 DJI가 ‘농업용 드론 산업 인사이트 보고서(Agricultural Drone Industry Insight Report)’ 네 번째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막한 농업 기술 박람회 ‘아그리쇼 2025(Agrishow 2025)’에서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는 드론 기반 농업 혁신 현황과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농업용 드론 산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각국 정부의 정밀 농업 및 스마트 방제 기술 확산을 위한 정책 도입, 표준화된 드론 조종사 교육 과정, 젊은 세대와 여성의 농업 분야 참여 확대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연이어 보고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용 드론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각국 항공 당국이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제한적인 드론 시험 운용 단계에 이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것이 이를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정 작물에 한정됐던 드론 운용 범위를 다양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산업 전반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로봇 기술은 물류와 제조 산업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봇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한 역사는 오래됐지만, 현재는 인공지능과 비전 기술이 결합되며 더욱 정교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 자동화 로봇은 물류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과 생산성 문제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 로봇 기술은 단순히 대량 생산 체계에 국한되지 않고, 고품질 제품 생산, 복합 물류 처리,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각 산업은 로봇 기술을 통해 정밀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 제조, 전자 등 여러 산업에서는 각 현장의 특성과 요구에 최적화된 형태로 로봇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랜덤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 선보인 씨메스 씨메스(CMES)는 인공지능(AI), 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융합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대기업의 양산 현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전자·철강·자동차 등 다양한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에 속한 시설들이 70%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달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을 40% 줄이고 시장 출시 시간을 40% 단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어떻게 하면 모든 제조업체가 비용 증가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 샌드빅 코로만트의 홀 가공 및 복합 소재 가공 부문 글로벌 제품 매니저인 제임스 소프는 새로운 드릴링 공구를 통해 복합 소재 가공의 제조 생산 목표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라이트하우스 네트워크 시설 외에도 전 세계의 제조업체들은 고경도강과 복합재부터 연질 금속과 플라스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부품을 생산하면서 최고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달성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려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기존 드릴링 가공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가공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툴링 솔루션이 필요하다. 드릴링 가공은 현대 제조업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가공 작업 중 하나다. 드릴링 시 가장 일반적인 문제 중 하나는 소재의 다양성에 있다. 제조업체들은 고경도강부터 경량 연성 금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가공한다. 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