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IBM은 오늘 양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에코시스템에서 거둔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연례 행사인 'IBM 퀀텀 서밋 2021'을 개최하고, 127 퀀텀 비트의 새로운 ‘이글’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글 프로세서는 양자 물리학 기반 기기들의 엄청난 컴퓨팅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한 획기적인 성과로, 양자 하드웨어가 전통적인 컴퓨터로는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는 양자 회로를 실행하는 단계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 이번 행사에서 IBM은 차세대 양자 시스템인 IBM 퀀텀 시스템 투에 관한 계획도 미리 선보였다. 양자 컴퓨팅은 원자보다 작은 수준에서 물질의 근본적인 양자 특성을 활용해 컴퓨팅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IBM은 최근 양자 하드웨어를 발전시켜 양자 시스템이 기존 컴퓨터의 성능을 뛰어넘는 퀀텀 어드밴티지에 도달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을 위한 세부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글 프로세서는 이 로드맵의 최신 단계다. IBM은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의 발전 상황을 양자의 크기, 품질 및 속도의 세 가지 성능 속성을 통해 측정한다. 양자의 크기는 양자 프로세서의 큐비트 수로 측정되며 실행할 수 있는 양자 회로의 크기를 결정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V 그룹(이하 EVG)이 EVG40 NT2 자동 계측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웨이퍼-투-웨이퍼, 다이 투-웨이퍼, 다이-투-다이 본딩 애플리케이션과 마스크리스 리소그래피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버레이 및 임계 선폭(CD)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공정 수정 및 최적화를 위해 피드백 루프를 사용하는 대량 생산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EVG40 NT2를 활용함으로써 디바이스 제조사, 파운드리, 패키징 하우스는 새로운 3D·이종집적화 제품 도입을 앞당기고, 수율을 향상하며, 고부가 가치의 웨이퍼 폐기량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평면적인 실리콘 스케일링이 그 비용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새로운 세대의 디바이스에서 성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종집적화 기술로 방향을 전환 중이다. 이종집적화란 서로 다른 기능 규모와 소재를 가진 다양한 이종 컴포넌트 또는 다이를 단일한 디바이스 또는 패키지 상에 제조, 조립 및 패키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W2W, D2W 및 D2D 본딩에서 서로 연결된 디바이스들 간의 우수한 전기적 접촉을 위해서는 정교한 정렬과 오버레이 정확도가 요구된다. 또한, 새로운 세대의 제품이 등장할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MD가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1(이하 SC21)에서 AMD 데이터 센터 프로세서 및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AMD는 기후, 생명 과학, 의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AMD EPYC 프로세서와 AMD 인스팅트 액셀러레이터를 공급하며 여러 난제 해결을 위한 첨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EPYC 프로세서는 벤치마크 점수를 기반으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월간으로 제공하는 탑500 리스트에 오르는 등 HPC 시스템 분야에서 지속해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현재까지 AMD 프로세서를 채택한 슈퍼컴퓨터의 수량은 총 73대며, 이는 2020년 11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AMD 프로세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10대 중 4대에 채택됐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에도 탑재돼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2월 출시된 AMD EPYC 7003 시리즈 프로세서는 총 17대의 슈퍼컴퓨터를 지원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MD 데이터 센터 및 임베디드 솔루션 비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던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두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10월에 다시 하락했다"며, "이는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량은 지난 9월의 304억 개보다 줄어든 301억 개에 그쳤다.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지난 8월 321억 개로 고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중국의 10월 반도체 칩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반도체 칩 생산량 감소에 관한 구체적인 통계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파운드리 능력을 키우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자립을 국가의 주요 정책 목표로 세운 중국 정부는 세제 지원 보조금 지급 등의 형태로 반도체 분야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올인하는 정책에 힘입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투자와 관련해 삼성이 미국 텍사스 주 정부에 제출한 오스틴시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가 일부 철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의 제2공장 부지가 또 다른 유력 후보지인 테일러시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외신과 텍사스주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초 미국 텍사스 주정부 사이트에 제출한 매너 독립교육지구 반도체 투자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전자는 해당 신청서에서 오스틴시에 17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반도체 제2공장 투자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인접한 매너 독립교육지구에 2억8500만 달러(약 3360억 원) 규모의 세금감면 혜택을 요청한 바 있다. 텍사스 내 다른 유력 후보지인 테일러에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는 주정부 사이트에서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현지에서는 오스틴이 삼성전자의 투자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지 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 해당 신청서가 지난주 철회됐다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오스틴을 후보 리스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클라우드 인증서 프로비저닝과 IoT 디바이스-클라우드 인증을 자동화하는 CIRRENT Cloud I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로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신뢰 체인을 연장하고 작업을 수월하게 하고 보안을 높이며, 기업의 총 소유비용을 낮춘다. Cloud ID는 산업용, 컨슈머, 헬스케어, 의료 및 제조 분야의 클라우드 연결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에 적합하다. 인피니언의 소프트웨어 및 에코시스템 부사장인 롭 코넌트(Rob Conant)는 “IoT 제품 회사들은 수년 전부터 제조, 보안 및 프로비저닝을 간소화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Cloud ID는 인피니언의 임베디드 보안을 기반으로 했으며, CIRRENT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해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신뢰 체인을 연장하고 고유한 방식으로 제조, 보안 및 프로비저닝 문제를 해결한다. 당사는 고객이 보안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비용, 시간 및 인력을 절약하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IoT 디바이스 제조 업체들이 IT 복잡성과 보안 사이에서 절충을 해야 했다. 제조 라인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설치하고 안전한 I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오픈소스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로써 안전한 오픈소스 SW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연구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LG전자와 오픈소스 관련 분야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교환하고 국내 기업이 오픈소스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돕는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소스가 SW 개발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개발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도 오픈소스를 많이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오픈소스 관련 이해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오픈소스를 활용하면서 법적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고 잠재적 기업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오픈소스 사용이 빈번해지는 만큼 특허와 라이선스 등 법적인 위험 요소뿐 아니라 오픈소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이를 위해 ETRI와 LG전자가 함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대응 경험들을 국내외 기업들에 확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ETRI-LG전자 간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오픈소스 관련 연구개발 기술 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ACM 리서치는 주요 IC 제조기업으로부터 자사의 Ultra ECP map 구리 도금 장비에 대한 평가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의 납품은 2022년 초로 예정됐으며, 계약 조항에는 관련 기술적 품질 보장 및 기타 상업적 조건들이 적용된다. ACM 리서치의 대표이사 CEO인 데이비드 왕(David Wang) 박사는 “아시아 기반의 또 다른 주요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첨단 공정 개발을 위해 Ultra ECP map 장비에 대한 평가판을 수주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장비 주문은 ACM의 기술 선도력과 현지 지원팀, 그리고 점점 더 확대되는 생산 규모를 입증한 것이다. 이 장비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인 완료함으로써, 우리는 이 고객사는 물론 이 지역의 다른 주요 고객과도 많은 비즈니스 및 협력 기회를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ACM의 Ultra ECP map은 업계에서 이미 검증된 전기화학도금(ECP)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장비는 ACM의 다중 양극 부분 구리 도금 기능을 지원해 첨단 기술 노드에서 듀얼 다마신 구조 위에 구리 금속층 증착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소모품 비용과 소유 비용을 최소화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기업은 제조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하게 자동화를 선택하며, 특히 머신비전은 필수적인 도입 기술로 손꼽습니다. 국내외 머신비전 산업의 주요 키워드로는 5G, 임베디드 비전과 딥러닝, 3D, 하이퍼스펙트럴, 로봇 융합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는 제4회 KMVIA 머신비전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넥스버와 라온피플은 각각 '머신비전·FA에 사용 가능한 산업용 임베디드 IPC 및 HW 소개',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자동화 설비 구조와 알고리즘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Q & A Q : 사용자가 잘못된 학습 내용을 삭제할 수 있는가? A : 학습 후에는 검증과정을 통해 잘못된 학습 데이터를 확인 가능하며, 학습 데이터 셋에서 사용자에 의해 추가, 삭제가 가능하다. Q : 산업에 머신비전을 활용할 때 오류를 줄이기 위한 중요 요소는 무엇인가? A : 머신비전은 품질 관리 기준을 정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영국 정부가 자국 최대 기술 기업인 ARM의 미국 매각과 관련해 반경쟁 측면뿐 아니라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네이딘 도리스 영국 디지털·문화부 장관은 16일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대한 2단계 심층 조사를 지시할 예정이다. 도리스 장관은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반도체 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영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조사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7월 엔비디아의 ARM 인수에 대한 1단계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경쟁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ARM 인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 2단계 조사는 ARM의 발전이 인수합병으로 얼마나 가속될지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데이타임스는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상당히 난감한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당초 2022년 3월까지 ARM의 인수를 마무리하려 했으나, 영국 정부의 검토가 길어지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일부 부품이 빠진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지인 일렉트렉(electrek)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C타입 USB 포트가 미장착된 일부 '모델 3'과 '모델 Y' 차량을 고객들에게 인도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반도체 부족 사태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도 지난 11일부터 USB 포트가 없는 차량을 인도받았다는 테슬라 구매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일부는 휴대전화 충전패드도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구매자들은 차량 인도 전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아무런 사전알림 없이 불완전한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다음 달쯤 부품이 확보되면 추후 USB 포트를 장착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독일 BMW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최근 반도체 부족 사태로 터치스크린이나 충전 패드 등을 제외한 차량을 출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반도체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제조업체들이 테슬라처럼 일부 부품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킨드릴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업 고객 서비스에서의 선도적 역량을 결합하는 획기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킨드릴이 최근 독립 상장 기업이 된 이후 첫 파트너십이며, 두 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양사는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최첨단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세스를 현대화하고,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고객을 위한 새로운 업무 경험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킨드릴에 새로운 시장과 고객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회사가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혁신기업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빠르게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킨드릴의 프리미어 글로벌 제휴 파트너로서 킨드릴이 이끄는 5000억 달러 규모의 관리형 서비스 시장에 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킨드릴 회장 겸 최고경영자 마틴 슈로터(Martin Schroeter)는 "독립적인 회사로서 킨드릴은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텔레콤은 15일인 오늘 2022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의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네이티브는 각종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제작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것으로, 하드웨어 장비와 비교해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출시 시간 단축 및 안정성 확보 등의 장점을 가진다. SKT는 이동통신 분야에도 해당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에릭슨과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를 개발해 검증 과정을 마치고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는 현재 글로벌 통신사들이 높은 관심 속에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개발을 마치고 구축 단계에 도달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로, SKT와 에릭슨은 업계에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 5G 코어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5G 코어는 클라우드-네이티브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신속한 신규 기능의 적용은 물론, 서비스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또한, 유연한 소프트웨어 이동 및 실시간 복구 기능을 기반으로 망 오류나 장애 발생 시 빠른 복구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 원, 11억 원이다. 회사 측은 북미 5G 투자 및 인도 Pre-5G 투자 확대로 국내 대기업향 통신장비 부품(MLC, MCP) 매출이 전년 대비 423% 증가했고 스마트폰, 와이파이 공유기 등 5G 관련 기기의 수요 증가에 따라 소재(LTCC powder) 매출도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지난 2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란의 여파로 소재 제품 출하가 미뤄진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전년 대비 중국 5G 투자가 축소되면서 중국향 통신장비 부품 매출의 증가도 더딘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보호소자(REP) 사업에서 전년 대비 매출 42%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배터리 전문 기업에 업체 등록 및 부품 등록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신규 고객향 매출은 올해 말부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HMG 개발자 콘퍼런스'가 6500명이 참관 등록을 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연구개발본부장인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비롯해 추교웅 전무(전자담당), 장웅준 상무(자율주행사업부), 현동진 상무(로보틱스랩), 배현주 상무(샤시제어개발실), 권해영 상무(인포테인먼트개발실), 서경원 실장(연료전지성능개발실) 등 그룹 연구개발 경영진이 대거 나서 주요 연구개발 성과 및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들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밑바탕에는 개발자들이 항상 가장 중심에 있다"며 개발자의 중요성을 부각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부터 컴포넌트까지 공용화된 자율주행 기술의 자체 개발,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미래 로봇기술 연구,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 강화 등을 위해서는 소재·기계·전기전자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특성을 폭넓게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융복합형 개발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지영조 사장은 "향후에도 기술 세미나, 기술 블로그, 신기술 데모데이 등 내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