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 및 로옴 와코 주식회사(이하 로옴 와코)는 수요가 확대되는 아날로그 LSI 및 트랜지스터의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제조 자회사인 로옴 와코 일렉트로닉스(이하 RWEM)에 신규 생산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로옴 그룹은 국내외 공장에서 신규 생산동 건설 이외에도 제조 장치의 개선을 통한 생산 능력의 강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RWEM에 있어서도 2016년에 신규 생산동을 건설해 다이오드 등 디스크리트 제품의 생산 능력을 증강해왔다. 로옴은 최근 왕성한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강화와 동시에 BCM의 관점에서 아날로그 LSI 및 트랜지스터 생산의 다거점화를 추진하기 위해 RWEM에 신규 생산동을 건설하게 됐다. 이로써, RWEM 전체의 생산 능력은 약 1.5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생산동은 지상 3층, 연면적 2만9580㎡로 2022년 1월에 착공, 2023년 8월에 준공 예정이다. 로옴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도입해 환경 부하 경감 효과와 최신 각종 재해 대책을 도입함으로써 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로옴 그룹은 시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뿐 아니라 스마트폰 배터리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원료여서 기업의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 배로 뛰었다. 올해 전체로 보면 가격 상승폭이 240%에 이른다. 현재 리튬 가격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이 업체는 밝혔다. 리튬 가격이 치솟은 것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이다. 직전 몇 년간 낮은 리튬 가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신규 투자가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리튬 채굴은 환경파괴 우려에 따른 주민 반대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인허가 과정 때문에 단기간에 늘리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신규 사업에 많은 시간과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리튬의 공급과 수요 사이에는 미스매치가 종종 발생한다고 WSJ은 지적했다. 특히 미국은 리튬 배터리 생산 1위 국가인 중국에 맞서 미국 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용 초극박 소재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초극박은 미세회로 제조 공법(MSAP)의 핵심 소재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등 시스템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주로 쓰인다. SK하이닉스 맞춤형으로 개발된 초극박은 머리카락 굵기 50분의 1 수준인 2㎛로, 극도로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파비안느 보젯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신뢰성 테스트를 포함해 소재 승인 전 과정을 1년 반 만에 최종 통과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의 증시 상장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00억 원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534만1962주를 내놓아 3093억 원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42만936주를 매출해 823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 이에 정의선 회장의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율은 기존 11.7%에서 공모 후 4.5%로 낮아질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의 지분율은 4.7%에서 2.7%로 낮아진다.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은 지분율이 공모 후 36.7%로 소폭 낮아지지만,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2월 중순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5만7900원∼7만57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4조6300억∼6조500억 원으로 건설업종 1∼2위 수준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글로비스·현대제철 등을 기반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플랜트 사업 부문을 분할 매각한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플랜트 사업부문을 분할 매각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 설립되는 신설법인명은 'SK에코엔지니어링'이며, 이 회사는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전지분리막(이하 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현재 면허법인으로 설립한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과 합병하게 되며, 분할합병기일은 2022년 1월 17일이다.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지분 50.01%)는 미래에셋증권과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4500억 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49.99% 지분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다. 새로 출범할 SK에코엔지니어링은 배터리, LiBS, 수소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그린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SK그룹의 4대 핵심사업 성장을 위한 지원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재무구조 등을 고려해 PE에 지분매각을 하지만 SK 멤버사들과 함께 추가적인 사업 기회는 계속해서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윤호 삼성SDI 신임 사장은 13일 "진정한 1등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라며 "진정한 1등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최 사장은 경기도 기흥 사업장에서 취임 소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어떤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하더라도 준비된 회사에는 성장의 기회가 열려있다"며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난도가 계속 높아지는 배터리와 소재 산업에서는 질적인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진정한 1등 기업의 의미를 짚은 뒤 "장기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혁신 공법으로 초격차를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품질 경쟁력은 제조업의 기본이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요소"라고 거듭 역설했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진정한 1등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 확보와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협업이 끊이지 않고 이뤄지는 조직문화 혁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과 사업지원TF 담당 임원, 전사 경영지원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은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구현을 위한 주요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의 RFID 활용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터크코리아, 아이디로, 에이펄스테크 담당자와 함께 RFID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사항, 성공적인 RFID 활용 가이드를 제공했습니다. Q & A Q : 헬스케어 영역의 의료 정보를 RFID로 데이터화해 적용된 사례는? A : RFID는 이용한 다양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 터크코리아의 경우, 3년 전부터 전문 의약품에 대한 시리얼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제약산업 고객사에 적용 중이다. Q : RFID 정보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을 때 데이터3법에 저촉되지 않고 활용하는 솔루션이 있는가? A : RFID에 데이터를 저장할 때 사용자가 데이터를 정의해 적용할 수 있으며, 리딩의 경우도 패스워드를 설정해 리딩을 선택적으로 할 수도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맥스트가 SK쉴더스와 산업용 AR 솔루션과 공간 기반 AR 플랫폼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맥스트의 산업용 AR솔루션인 MAXWORK, MAXWORK 스마트 팩토리와 공간 기반 AR플랫폼인 AR SDK, SLAM, VPS 등의 제품군을 SK쉴더스와 함께 판매 협력한다. SK쉴더스는 맥스트의 산업용 AR 솔루션·공간 기반 AR 플랫폼 판매와 더불어 고객지원 서비스도 수행할 예정이다. MAXWORK는 5G, IoT,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용 통합 AR서비스며, MAXWORK 스마트 팩토리는 AR 점검 항목 확인부터 특이사항 리포트, 돌발 이슈 해결을 위한 AR 지원까지 담은 AR 설비 점검 솔루션이다. AR SDK는 AR 기능 구현을 위한 필수적인 AR 원천기술이며, 맥스트의 센서 퓨전 SLAM은 카메라와 IMU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품질의 지도를 그려낸다. VPS 또한 영상 인식으로 기존 GPS보다 정밀하게 공간 인식과 오브젝트 위치를 제공하고, GPS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위치 측위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인텔은 무어의 법칙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향후 10년 동안 컴퓨팅을 발전 및 가속화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패키징, 트랜지스터, 양자 물리학 분야의 혁신 기반을 공개했다. 인텔은 IEEE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1에서 하이브리드 본딩을 바탕으로 패키징에서 10배 이상의 상호연결 집적도 개선, 30~50% 상당의 트랜지스터 면적 개선, 새로운 전력, 메모리 기술 혁신 및 컴퓨팅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물리학의 새로운 개념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로버트 차우(Robert Chau) 인텔 시니어 펠로우 겸 부품 연구 부문 총괄은 “인텔의 부품 연구 그룹은 IEDM 2021에서 업계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강력한 컴퓨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혁신 공정 및 패키징 기술을 도입하는데 있어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는 인텔 최고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이들은 무어의 법칙을 지속하기 위한 혁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어의 법칙은 메인프레임에서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 세대의 수요를 충족하는 컴퓨팅 혁신에 관여해왔다. 무한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킨드릴과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보다 진보된 데이터 중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킨드릴과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 응용 인공 지능(AI), 인프라 현대화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적용해 고객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으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우선 순위에 둘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를 위한 킨드릴의 관리형 서비스는 고객의 핵심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글로벌 확장 및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된 구글 클라우드에서의 실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본사를 포함한 전체 서비스 대상에 원활하게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킨드릴은 중요 업무 시스템의 구글 클라우드 이전을 가속화하도록 '킨드릴 역량 계발을 위한 구글 클라우드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이 프로그램은 4000만 명의 새로운 사용자에게 구글 클라우드 스킬을 교육한다는 구글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디자인됐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수천 개의 새로운 인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킨드릴의 CEO겸 회장인 마틴 슈로터(Martin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21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월드지수에 11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경영지수는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 가능성 평가를 기준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의 상위 2500개 기업의 재무 정보와 지배구조∙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종합 평가한 지수다. 올해는 2500여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인 61개 부문의 322개 기업이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00점 만점에 86점을 획득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 순환 경제, 의료 형평성, 개발 부문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속가능성 영향 2021-2025'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분기마다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발표한다. 최근에는 더 많은 기업과 조직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 컨설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지속가능성 지수를 평가하기 위한 4가지 외부 평가 자료로 DJSI평가를 활용한다. 당사의 자체 분석 툴인 ‘지속가능성 외부 및 상대성 지수(이하 SSERI)’는 회사 리더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체크막스는 13일인 오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송대근 한국지사장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이슈 진단 및 취약점 식별, 이를 통한 시스템 보안 강화 등의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체크막스는 포춘 100대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1400여 기업 및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업이다. 매년 50% 이상 성장하며 이미 70여개 국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체크막스는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AST) 분야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체크막스의 에이에스 플랫폼(Application Security Platform) 클라우드 서비스는 소스코드 정적분석, 오픈소스 취약점 점검, 라이선스 규정 의무 점검, IaC 템플릿 점검, API 보안 등을 한번에 원 스톱으로 제공한다. 체크막스는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대거 전환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DevOps)에 보안 허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진단 및 해결하기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초대 지사장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카일 레너와 여자친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집에 돌아왔을 때 뭔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양이 두 마리가 쉬지 않고 야옹거리는 소리를 냈다. 평소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 급식기가 낮 12시에 사료를 주지만,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이날 갑자기 먹통이 되는 바람에 이 기계도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너는 "우리는 옛날처럼 고양이들에게 직접 밥을 줘야 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다. 지난 7일 오전 발생한 AWS의 장애는 아마존의 다른 여러 서비스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 고객 웹사이트와 앱을 마비시켰다. AWS는 9시간 뒤에야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많은 소비자에게는 자신의 집에 인터넷 연결 기기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클라우드 연결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깨닫는 계기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스티브 피터스는 아침으로 머핀을 먹다 주방 바닥에 흘린 부스러기를 로봇 청소기 '룸바'에게 치우라고 지시할 수 없어 빗자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거의 모든 인터넷 서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에 치명적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 서버나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하는 정보기술(IT) 기업체는 물론이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들, 심지어 정부 기관까지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어 심각한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지적된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4j'(log4j)다. 로깅이란 서버·프로그램 등의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동작 상태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말하는데, 사실상 거의 모든 서버가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견된 취약점을 공격하면, 해커들이 목표 대상 컴퓨터의 모든 권한을 취득할 수 있다. 비밀번호도 없이 서버를 통해 내부망에 접근해 데이터를 약탈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실행시키고, 심지어는 자료를 삭제할 수도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 취약점은 역대 비디오게임 판매량 1위인 온라인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 처음 확인됐다. 자바(Java) 언어로 개발된 마인크래프트 버전에서 프로그래밍 코드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이노텍은 10일 정철동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로부터 '제31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정 사장은 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사장은 37년 간의 B2B 사업 경험과 소재·부품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한 소재·부품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제품 개발,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주도해왔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핵심 생산장비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것은 물론, 초대형·초고해상도 TV 시장 선도 및 차세대 OLED 시장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LG화학에서는 자동차, OLED TV, 반도체 패키지용 첨단 기술과 소재 개발을 통해 정보전자 및 소재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2019년부터는 LG이노텍 사장을 맡아 광학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