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소비전력 최대 33% 절감 확인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강유전(ferroelectric) 물질을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1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SAIT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연구 논문에는 SAIT 임직원이 제1저자와 교신저자, 공저자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반도체연구소 임직원이 공저자로 각각 참여했다. 반도체 업계가 시스템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트랜지스터를 미세화하고 집적도를 높이는 가운데, 연구진은 트랜지스터의 누설 전류를 막는 절연막에 활용되는 고유전 물질을 신소재인 강유전 물질로 대체하는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강유전 물질이 가진 특성을 이용하면 고유전 물질을 활용할 때와 비교해 누설 전류의 증가 없이 동작 전압만 감소시킬 수 있고, 결과적으로 트랜지스터의 소비 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저전력으로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트랜지스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강유전 물질의 음의 전기용량(NC) 효과를 실험적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이
글로벌 협동로봇(Cobot)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nteract Analysis는 최근 모든 산업에서 로봇과 인간 간의 협업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생산을 확장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시장의 능력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협동로봇의 응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이는 협동로봇 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머신비전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인해 교육, 의료, 물류, 케이터링 및 소매 부문에서 협동로봇의 배치가 증가하고 있다. Interact Analysis 관계자는 “물류 산업은 피킹, 포장, 적재/하역 및 품질 검사와 같은 분야에서 로봇이 육체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협동로봇 시장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Interact Analysis는 EMEA 시장이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에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미국 협동로봇 산업은 2024년 미국 제조업 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
올해 1분기 전기, 가스요금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뿌리업종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통이 가중된 뿌리기업 및 관련 조합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사업이다. 올해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ESCO 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 비용을 ESCO가 먼저 부담하고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 대비 지급 보증 보험료가 지원되고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이 상향 조정된다. 또 뿌리 관련 협동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장, 교육장 등 공동시설의 노후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면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된다. 금형·소성가공·열처리·주조·용접·표면처리 등의 뿌리기업은 원가 중 전기요금 비중이 커 에너지비용 상승에 따른 부
Specim은 고급 머신비전을 위한 차세대 근적외선 라인 스캔 하이퍼스펙트럴 카메라인 Specim GX17을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산업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초분광 카메라인 Specim의 성공적인 FX 카메라 시리즈를 보완한다. Specim GX17은 480개의 공간 픽셀로 최대 800Hz의 프레임 속도를 제공하며, 이는 기존의 QVGA 센서 기반 하이퍼스펙트럼 카메라보다 50% 더 많은 용량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Specim 관계자는 “Specim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초분광 카메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개척자다. 우리의 임무는 하이퍼스펙트럼 기술을 산업용으로 더 쉽게 접근하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새로운 Specim GX17은 산업 고객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산업용 머신비전에서 하이퍼스펙트럴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cim GX17은 다양한 재료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라인 검사, 분류 및 품질 보증을 위한 강력한 도구다. 950~1700나노미터의 NIR 파장 범위에서 작동하는 Specim GX17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
스트라타시스, 18억 달러 규모의 모든 주식 거래에서 데스크톱 메탈과 결합 글로벌 3D프린팅(적층 제조) 업계를 대표하는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데스크톱 메탈(Desktop Metal)은 두 회사가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전체 주식 거래를 통합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거래를 통해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강점과 데스크톱 메탈 브랜드의 보완적인 산업 대량 생산 리더십을 결합하여 제조 분야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3D프린팅 기업이 탄생했다. 스트라타시스와 데스크톱 메탈은 2025년에 11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총 1,0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에서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주요 시장기관은 분석하고 있다. 양사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계약 조건에 따라 데스크톱 메탈 주주는 데스크톱 메찰 클래스 A 보통주 1주당 스트라타시스 보통주 0.123주를 받게 된다. 이는 2023년 5월 23일 스트라타시스 보통주의 종가 $15.26를 기준으로 데스크톱 메탈 Class A 보통주의 주당 약 $1.88의 가치를 나타낸다. 2023년까지 기존 스트라타시스 주주는
'공급망 3법' 중 처음으로 국회 문턱 넘어…분산에너지 특별법도 통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 중인 '공급망 3법'의 하나인 소부장특별법이 확대 개정된 것이다. 공급망 3법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 문턱을 넘은 법안이다. 특별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은 소부장 품목 중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높거나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을 '공급망안정품목'으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구축, 수입선 다변화, 해외 인수·합병 등 우리 공급망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특별법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안정품목의 재고와 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에 해당 품목의 재고 확대를 권고할 수 있다. 구매 및 보관시설 신설과 증설에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 장관은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해외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술의 표준화 전략 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3일 산·학·연 인공지능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국제표준화 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인공지능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화 회의에서의 활동 성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모델링 시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량화 프레임워크', 인공지능에서 사용자 요구 사항에 적합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한 '추론에 대한 프레임워크' 등 신규 국제표준안 5건을 발표했다. 향후 국제전문가 지지를 확보해 오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ISO 국제회의에 정식 표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연합(EU)에서 발의한 AI법안과 미국 등 국제표준화 동향, 올해 초부터 부각된 챗GPT 등 초거대 AI 발전 전망 등도 발표됐다. 국표원은 민간 표준전문가들과 함께 표준화 협의체 활동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연구개발(R&D)과 표준 연계, 스마트 제조·자율차 등 사업과 연계한 표준 개발, 인공지능 윤리 관련 표준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를 이행하기 위한 표
픽잇3D(Pickit3D)와 3D 비전 카메라 기술 개발업체인 지비드(Zivid)가 자동차 산업의 증가하는 자동화 요구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두 회사의 결합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에 혁신적인 3D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픽잇3D(Pickit3D)는 3D 로봇 자동화에 특화되어 있으며 빈 픽킹(bin picking), 디팔렛타이징(depalletization), 표면 마감(surface finishing), 조립(assembly)을 포함한 응용 분야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기술을 갖추고 있다. 픽잇3D(Pickit3D)와 지비드(Zivid)는 빈 피킹, 조립, 표면 마감 및 검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산업계에서 3D 비전 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하는데 힘을 합칠 예정이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에 기술분쟁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 지원을 위해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기술보호지원반'의 전문가를 기존 49명에서 80명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규 전문가 지원을 받는다. 전문성 제고를 위해 내달 중에는 신규 위촉된 전문가들을 상대로 유관 부처 기술보호 제도 등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형 기술보호 지원을 위해 2018년 도입된 기술보호지원반은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소속 공무원과 변호사, 변리사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 기술보호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기술보호지원반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사전 예방 자문 활동을 수행하고, 기술침해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중소기업에 방문해 대응 방향을 설정해 주며 관련 기술보호 제도를 안내해주는 오프라인 접수창구 역할도 한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기자 |
산업자동화와 사물인터넷(IoT)의 상호운용성을 전담하는 글로벌 조직인 OPC 재단은 OPC UA 표준을 RESTful 인터페이스로 확장하여 전 세계 어디에서나 IT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90개 이상의 표준화된 정보 모델을 구현하여 사용 가능한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IT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 공간,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와 같은 개념에서 사용하기 위해 OT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러한 솔루션은 종종 여러 회사 간에 정보를 공유한다. 대부분의 경우 독점 HTTP REST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교환한다. OPC UA는 이미 세션 없는 서비스 및 보안 기능과 같은 많은 빌딩 블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빌딩 블록은 이미 RESTful 인터페이스를 통해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많은 측면을 다루고 있다. HTTP REST가 추가되면서 이제 OPC UA 에코시스템 외부의 애플리케이션이 이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 OPC UA 사양에는 서버 타임스탬프, 소스 타임스탬프, 개별 정보의 가치 및 품질과 같은 메타 정보의 전송이 포함된다. OPC UA를 통한 직접 액세스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클라우드로
KT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중소 제조사에 5G 단말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 검증 환경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산업 현장에도 5G 적용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외에 다양한 형태의 단말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소 제조사들은 단말 개발 검증 환경을 제대로 갖추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형편이다. KT는 단말 시험 규격과 시험 시나리오에 맞춰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RAPA에 제공하게 된다. 국내외 표준 진화와 KT 규격 개정에 따라 추가로 개선한 단말 검증 환경도 지속 갱신할 방침이다. 중소 제조사들은 KT가 제공한 환경에서 단말을 검증하고 RAPA로부터 시험 결과서를 발급받게 된다. 결과서는 추후 KT가 해당 제조사의 단말을 도입할 경우 내부 검증 프로세스에도 활용돼 상용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KT는 5G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오랜 시간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공유해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기자 |
"AAS, 제조자산 디지털화 및 스마트공장 고도화로 가는 원천기술" 경남도는 지난 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원·양산·김해시와 함께 '한·독 AAS표준기반 스마트제조 포럼'을 했다. 이날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하나다.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 자산관리쉘)는 설비, 장비, 부품 등 공장 내·외부에 있는 모든 제조자산을 디지털로 구현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데이터 표준체계다. 독일연방정부는 2011년 4차산업혁명 시대 제조혁신 전략으로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발표한 뒤 AAS를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로 적극 개발해 전 세계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포럼은 ▲ 경남 AAS표준기반 개방형 제조운영체제 소개 ▲ 인더스트리 4.0 독일 사례 소개 ▲ LNI 4.0, SCI 4.0, IDTA 등 독일 인더스트리 4.0 정책 핵심기관들의 AAS 표준화 사례 및 관련 기술 공유 ▲ 국내기업 AAS 도입사례 및 성과 공유 ▲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LNI 4.0 대표 안
배송로봇, 무인주차로봇, 안내·접객로봇, 전기차 충전로봇 등 첨단 로보틱스 기술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의왕연구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용화 부사장,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정석우 대표, 이철승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첨단 스마트 오피스 건물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을 개발하고 미래 성장 기업들의 핵심 거점에 로봇 친화형 빌딩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실내외 배송 로봇 ▲무인 주차 로봇 ▲안내·접객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중인 ‘스마트 빌딩 OS(Operating System)’ 와 연계함으로써,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주요 고객층인 미래 첨단 산업 기업들의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로 구현된 로봇 친화형 빌딩에서는 전기차로 출근, 스마트 존 하차, 무인 주차 및 자동 충전, 얼굴 인식을 통한 출입 관리,
자율주행차의 센서 융합 분야 특허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6∼2020년 한·미·중·일·EU 등 주요국 특허청(IP5)에 자율주행차 카메라·라이다 센서 융합기술 특허 799건이 출원됐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129건을 출원해, 338건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중국 115건, 이스라엘 87건, 일본 61건 순이었다. 우리나라 출원건수는 2016년 14건에서 2017년 12건, 2018년 13건, 2019년 35건, 2020년 55건 등 연평균 40.8% 증가했다. 출원기업별로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7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의 웨이모(68건)와 뉴로(62건), 중국 바이두(52건)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0건으로 5위를 차지했고, LG가 16건(7위)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11건·17위)과 만도(9건·20위)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허청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은 "자율주행 센서 융합 분야는 한층 발전하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진희
수요기업 최종 선정…비수도권 기업 40.5% 및 청년기업 44% 차지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기업이 40.5%를 차지했고, 청년기업은 전체 지원규모 중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 올해는 총 8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010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기관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5년째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로 기업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공모결과 총 7,376건이 접수되어 평균경쟁률은 3.7:1을 기록했다. 분야별 선정결과를 보면 제조(544건, 27.1%) 분야가 가장 많았고 통신(418건, 20.8%), 문화(250건, 12.4%), 헬스(117건, 5.8%) 분야가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1,399건, 69.6%)이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