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2025년도 참여기업 신청기간을 연장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일반 ▲탄소중립 ▲지역성장형 ▲중대재해예방 ▲재기컨설팅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며, 유형별로 기업 특성에 맞춘 3개 서비스(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5개 유형 중 ‘지역성장형’을 제외한 4개 유형에 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위기 중소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일반 유형이 2024년 11월 8일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탄소중립 및 중대재해예방은 2024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다. 재기컨설팅은 2024년 11월 8일부터 2026년 10월 말까지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13일 까지며 1차 모집 기간 신청서를 제출했던 기업도 필요한 경우 연장 공고 기간에 신청서 보완이 가능하다. 재기컨설팅 바우처는 2024년 11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 및 선정한다.
2025년도 지원예산은 2024년도(558억 원) 대비 56억원 증가한 614억 원(정부안 기준)으로 2600건 이상의 바우처 지원을 목표로 한다. 혁신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120억 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 및 중기업이며, 과거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 받았더라도 5년 내 3회를 초과하지 않으면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오영주 장관은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기초가 되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원활한 재기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바우처 사업 공식 수행기관인 스마트 미디어 그룹 ㈜첨단은 일반 바우처의 마케팅 및 홍보 업무와 중대재해예방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마케팅 홍보 지원을 위해 수요기업들에 디자인 개선 서비스는 물론,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비롯해 영상, 브로셔, 카탈로그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물 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성평가, 공정안전관리, 근로자 건강장해예방, 화학물질관리 등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전략수립 등을 지원한다.
첨단 관계자는 “전문 인력 부족으로 마케팅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들은 이번 바우처 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첨단은 40년의 산업계 전문성과 경험, 노하우를 토대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