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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의 거침없는 질주...수익성도 계속 확대

  • 등록 2017.02.03 0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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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갖는 중량감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수익 측면에서 보면 특히 그렇다.


지난해 4분기에도 AWS는 아마존 북미 이커머스 사업 부문이 거둔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실적 발표 결과를 보면 2016년 4분기 순이익 7억4900만달러, 매출 437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 매출은 357억달러였다.


2016년 전체를 보면 아마존 순이익은 24억달러였다. 2015년 7억9600만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2016년 매출은 27% 늘어난 1360억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AWS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AWS는 지난해 4분기 전년대비 47% 증가한 35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올해 1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영업이익에서 AWS는 이미 이커머스를 앞서는 상황이다. 


4분기 아마존 북미 이커머스 사업부는 영업이익은 8억1600만달러였지만 AWS는 9억2600만달러에 달했다.


AWS은 2016년 전체 영업이익도 31억달러를 기록, 북미 이커머스 부문이 거둔 23억6000만달러를 앞섰다.


아마존은 AWS 사업이 SMB, 엔터프라이즈, 공공 분야에서 골고루 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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