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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시작

  • 등록 2017.02.02 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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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해말 캘리포니아 지역 공공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4대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기 올해까지 뉴욕과 LA까 자율주행차로 여행하는 것을 시연하겠다고 한 것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자율주행차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에서 전체적으로 550마일(880km)을 주행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한 사람이 사고나 기술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입해야하는 상황이 182차례 발생했다고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보고했다. 자율주행 마일 당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상황, 이른바 디스인게이지먼트(disengagements)가 0.33차례 나온 셈이다.


테스트 과정에서 긴급 상황이나 사고 및 충돌은 없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받은 기업들은 매년 디스인게이지먼트수를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보고된 수치만으로 자율주행차 성능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많은 회사들은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등 캘리포니아가 아닌 다른 주나 다른 국가들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수치는 불완전 지표라는 자동차 산업 분석가들의 반응도 전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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