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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카드 부정거래 잡는다'...신한카드, FDS에 딥러닝 도입

  • 등록 2016.10.18 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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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신한카드는 최근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해외카드 부정거래를 적극적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진 등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딥러닝 방식을 도입한 FDS(카드 부정사용거래 적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딥러닝을 활용한 FDS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상징후를 포착해서 부정거래를 스스로 잡아낸다. 특히, 과거에 부정 사용이 없었던 해외 이상 거래 가맹점에서 이상징후를 찾아내는데 딥러닝 방식이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의 주요 대형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들은 결제 사기 대응책으로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결제에서 발견된 수만 개의 잠재적인 특징을 분석해 특정 사기 유형과 비교하거나 사기 방식을 탐지하고, 다양한 유사 수법을 파악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딥러닝이라는 AI신기술을 도입하여, FDS 역량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전반에 다양한 AI솔루션을 도입하여, Al를 활용한 고객가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딥러닝 방식으로 포착된 해외 이상 거래 징후 발생 시 주요 관계당국 및 카드업계와 공유하는 등 공익적인 차원에서도 딥러닝 FDS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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