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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간 융합 통한 ESS 확산 본격 시동…연말 3000억 수준 성장 기대

  • 등록 2016.09.06 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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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산업간 융합을 통한 민간 중심의 ESS 확산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29일, 서울 코엑스에서 'ESS 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에너지 신산업의 주춧돌인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차세대 수출상품으로 축성하기로 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기를 대용량으로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간에 방전함으로써, 전력산업의 체계를 바꾸는 에너지 신산업의 기반재이다.


전력주파수 평탄화를 통한 전력 품질 제고, 풍력 등 신재생발전의 효율성 제고, 밤에 생산된 전력을 낮의 전력 피크 시간에 사용함으로써 최대 전력수요 감소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에저니저장장치의 다양한 기능과 효용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 세계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여 2020년에는 현재의 10배 수준인 약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이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13년부터로, 정부는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공부분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힘입어 전략망, 신재생, 피크저감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S 설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국내시장 규모는 올해말 3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도 7월에 전년 수출액의 약 96%인 1억79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연말에는 전년의 약 2배 수준인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그간 공공부분 주도의 초기 시장창출에서 한 발 나아가 민간중심의 본격적인 시장 확산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주도하기 위해 정부와 ESS 관련기업·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ESS 융합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너지저장장치 융합 협의체는 부품업체, 서비스업체, 금융기관, 한전, 발전사, 산업단지, 연구기관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대중소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ESS 융합 얼라이언스는 융합분과, 글로벌분과, 기술분과, 표준분과 4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분과 모임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 융합모델 개발, 금융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서비스 사업 발굴, 우수사례 도출 및 확산,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대안 마련, 기업․기관 간 협업 및 대․중․소 해외동반 진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핵심기술 및 국내외 실증,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능시험기준 마련,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표준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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