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전문기업 일주지앤에스(대표 김정엽)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제조혁신코리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일주지앤에스는 자사의 디지털트윈 브랜드 ‘koz’를 중심으로 스마트제조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와 파나시아 등 주요 기업과의 디지털트윈 구축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KG모빌리티 사례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디지털트윈 혁신서비스 선도 사업을 통해 ESG 특화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도입, 3D 기반 설비·공정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파나시아와의 협업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제조공장을 구축하며 스마트제조 혁신을 실현했다. 또한 일주지앤에스는 AI 기반 제조 및 에너지 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 에너지의 자율적 통합 운영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가공장비, 태양광, ESS를 연동한 에너지 효율화 모델 개발 등 에너지 AI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15% 확보 롯데케미칼이 바나듐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약 15%(약 650억원 투자)를 확보하여 2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투자한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와 미국 MIT 연구진이 2013년 설립한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연구 제조 업체이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하여 발화 위험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배터리로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하며 산업용, 가정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시너지 확대는 물론 롯데그룹 및 롯데케미칼의 국내·외 거점망을 활용한 전기차(EV)충전소, UAM(도심항공교통) 및 재생에너지 활용 사업도 확대 검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 수소 사회 진입 등에 대비해 선진 기술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중공업이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과 함께 호주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이하 ESS)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두산그리드텍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developer, 개발사업자) 네오엔(Neoen)으로부터 호주 ‘Capital ESS’ 프로젝트 착수지시서(NTP)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호주 수도 캔버라가 있는 수도특별자치구의 제라봄베라(Jerrabomberra)지역에 EPC 방식으로 2023년 3월까지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준공 후에는 20년 간 유지∙보수(O&M)도 수행할 예정이다. ESS 배터리 용량은 200MWh로, 약 2만 5천 가구에 하루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공급하는 ESS는 두산그리드텍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Intelligent Controller)가 적용돼,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호주 퀸즈랜드 주 최대 ESS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을 70.8%까지 끌어올리고 청정수소 자급률도 60%로 높이기로 했다. 민간 부문의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를 활성화기 위해 2025년까지 94조 규모의 탄소중립 투자, 35조 규모의 정책금융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 ▲산업구조 저탄소 전환 촉진 ▲탄소중립 기회 신산업 집중 육성 ▲함께 도약하는 정의로운 전환 등의 전략을 포함한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시스템 혁신 정부는 2034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24기 폐지, 민간발전까지 석탄발전 상한제 적용 확대 등을 통해 2050년 석탄발전 중단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먼저, 화석연료 발전에 대해서는 암모니아·수소의 혼소·전소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2%, 2050년 재생에너지 70% 달성을 목표로 입지·인허가 혁신, 수용성 제고 등 전방위적 추
헬로티 조상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도서지역 학교의 태양광 보급을 위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참가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인천항만공사, 한솔테크닉스,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도서지역인 인천 옹진군 덕적도 덕적 초·중·고등학교 건물에 60k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12kW급 ESS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설비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하며,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의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안정적인 친환경 전기로 대체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권 확보를 통해 얻은 수익도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장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25년간 사용을 가정할 경우 전기료 절감 및 탄소 배출권 약 3억9,000만원, 원유 수입대체 약 1억3,000만원 등 총 5억원 이상의 효과를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국가표준 100종 개발, 국제표준 400종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 2월 업계와 대학, 연구소, 협회·단체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하고, 9개월 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가 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날 최종 확정 발표한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에 따라 정부는 국내 탄소감축 결과를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50년까지 신규 국가표준 100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성능평가, ESS 화재안전성 요구사항 등 41종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별 저탄소화 분야에서는 전기로 고철 스크랩 분류, 주행중 전기차 무선충전 통신 요구사항 등 44종 표준을 개발한다. 자원재활용 분야에서는 제품 순환성 설계방법 등 에코디자인 기준, 광물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LG전자는 충남 당진시에 있는 KG동부제철 당진공장에 단일 현장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피크 저감용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크 저감용 ESS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공장의 전기요금을 낮춰준다. 이번에 설치된 ESS는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며, 향후 15년간 약 960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LG전자 측은 예상했다. LG전자는 배터리 용량 174.7메가와트시, 전력변환장치 용량 40㎿의 ESS를 구축했다. 우리나라 4인 가구의 하루 평균 전력소비량 11.7kWh를 기준으로 하면 1만5000여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ESS에는 LG전자의 PCS와 전력관리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한,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화재확산 방지 시스템도 적용됐다.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연기감지기가 화재 여부를 감지하고 해당 배터리 모듈 내에 물을 직접 주입해 확산을 차단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2월 전남 신안군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로 친환경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생산하는 시범 사업에 나선다. 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SK에코플랜트, ㈜케이디파워와 재사용 배터리 활용 ES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은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를 활용해 ㈜케이디파워와 친환경 ESS를 생산하고, 향후 2년 동안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하는 경기도 안양 아파트단지 현장 임시동력설비에 설치해 실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설치된 재사용 ESS를 수시로 안전 점검하고, 향후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세부 기술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SK온과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았다. SK온은 이번 실증 기간에 실시간으로 ESS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ESS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향후 재사용 배터리 활용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SK온 손혁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BaaS'(Battery a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수소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끌고,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를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김세훈 부사장이 맡는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개발 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한다. 임태원 전무가 맡는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 전무는 한국 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 및 연료전지 분야의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투싼 연료전지 차량 개발 성공을 이끌었고,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및 에너지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조칙 체계를 개편했다고 전했다. 조직 개편 이후 연료 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소 사회 구현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지난해 개발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화재 예방 솔루션 BTS(Battery Temperature Sensing)에 자동 소화 연동 기능을 연동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개발했다. LS일렉트릭은 광섬유를 삽입, 배터리 셀과 모듈 단위로 온도를 측정해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기존 BTS의 솔루션에, 소화약제를 분사하는 기능을 추가 탑재한 솔루션을 한전KPS에 납품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BTS는 전기·전자계에서 간섭이 없는 특수 설계된 광섬유를 삽입하여, 초단위의 연속적인 온도를 측정하여 과열 구간을 보다 정밀하고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에 한전KPS에 공급한 솔루션의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특정 배터리 셀, 모듈에만 집중적으로 소화하는 국소 소화 장치(Spot Extinguisher)가 추가돼 정밀 온도 감시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화재를 진화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그동안 ESS는 일반적으로 배터리 랙 단위의 단순 연기 감지를 통해 전체 배터리에 소화액을 분사하는 직접주수시스템(Sprinkler)으로 화재 확산을 막아왔으나, 화재 진압 후 전력 설비와 배터리 부식이 심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신성이엔지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다양한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탄소중립 및 RE100 솔루션을 선보였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다양한 환경에서 발전 가능한 고내구성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전시했다. 먼저 태양전지를 반으로 잘라서 연결한 Half Cell Bifacial 태양광 모듈은 535~555W의 출력으로 최대 21.4%의 효율을 보장한다. 양면 발전 제품으로 후면을 통해서 5~25%의 추가 발전이 가능하다.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은 수상태양광과 같은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설중하중 5,400Pa로 설계돼 강화 유리와 특수 설계된 프레임을 적용, 혹독한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유지한다. 부스 한켠에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솔라스킨과 인버터 제품 등도 전시됐다. 솔라스킨은 건축자재의 질감 및 색상이 적용된 태양광 모듈로,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함은 물론 건축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의 SSE-S0655JK는 고정밀 알고리즘을 적용, 최대 효율이 99%에 달한다. 신성이엔지는 탄소중립과 RE1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견고한 물류/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포괄적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ECOH’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뜻하는 ‘HUMAN’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유통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서 ECOH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ECOH에 물류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영단어를 더한 ‘ECOH Logistics’또는 ‘ECOH 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저장을 뜻하는 영단어를 합쳐 ‘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소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하는 배터리와 석유개발 부문의 신설 법인이 1일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SK 배터리와 SK E&P의 사명을 결정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SK 배터리 신설법인명은 'SK온(ON)',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해온 지동섭 사장이 유력하다. SK온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생산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맡는다. 최근 포드와 10조2천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내 3개 공장을 세우기로 한 데 이어 미국·유럽 등지에 배터리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정 시점에 신설 법인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석유개발 부문의 사명은 SK어스온(earthon)이 유력하며,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명성 대표가 계속해서 신규 법인의 대표를 맡을 전망이다. 이번 기업 분할로 주요 사업을 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BMR)을 비롯해 친환경 연구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배터리 등 산업 현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기 에너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 현장 및 제조시설, 공조시설에서는 안전 사고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전기 화재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건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워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 소방청은 빌딩 및 산업 현장의 화재의 주요 원인이 전기라고 밝혔다. 전기 화재는 비즈니스 연속성을 저해하고, 기업의 기회 비용 및 생산 비용 손실을 초래해 막대한 손실을 입힌다. 특히 습기 및 먼지가 많은 제조 현장에서는 아크 플래시가 발생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작업 오류 및 현장 근로자의 부상,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ESS 배터리의 안전성과 품질에 있어 고려되는 가장 큰 이슈는 화재 예방이다. ESS 배터리 내 PMS에 들어가는 배전반은 전기 화재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산업현장의 화재 방지를 위해 차단기, 부스웨이, 배전반 등 안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차세대 이차전지인 수계아연 이차전지의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다. 밤이나 바람이 없는 날 등 태양광과 풍력이 전기를 생산할 수 없을 때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인 설비다. 최근 리튬이온 이차전지 기반 ESS 장치에서 잇따라 불이 나면서 물을 전해질로 사용해 폭발 위험이 없는 수계아연 이차전지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아연 금속을 음극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물 기반 전해질 속에서 부식이 일어나게 되고, 아연 이온이 음극 표면에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체로 쌓이기 쉽다는 문제가 있다. 이 결정체가 분리막을 뚫고 양극에 맞닿을 경우 단락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생기원 제주본부 김찬훈 박사 연구팀은 아연 음극 표면의 화학적 성질에 따라 결정체 형성이 억제되고 형태도 달라지는 것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최초로 관찰해냈다. 아연 음극 표면이 물 분자와 쉽게 결합하는 친수성 상태일수록 배터리를 충전할 때 아연 이온이 음극 표면에 더 균일하게 흡착돼 결정체 형성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