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개도국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전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자연은 세계적인 흐름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CO2 배출 기여도가 높은 수송 분야에서 개도국의 적극적인 탄소 감축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기차 시장조사 기관 EV Volumes에 따르면, 글로벌 누적 전기차 판매는 작년 1천만대를 돌파했지만 그중 94%가 주요 12개국(미국, 캐나다, 유럽 7개국, 한국, 중국, 일본)에서 판매됐고, 나머지 국가들의 보급률 합계는 6%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한자연의 이지형 연구전략본부 연구원은 글로벌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개도국에도 주체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 진단하고 특히 CO2 배출량의 25%(IEA, 2019년 기준)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에서 탈 탄소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EA(OECD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작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진국의 CO2 배출량은 10% 가량 감소했지만, 신흥시장 및 개도국의 배출량 감소율은 4%에 불과했으며 수송 분야의 배출량은 오히려 유지·증가세를 기록했다. 개도국들이 현 정책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이하 KAIA)가 14일 KAIA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의 현안 및 과제에 대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KAIA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부품업체의 위기해소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탄소중립관련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업계의 입장에 대해 논의했다. KAIA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부품업계 어려움은 작년 말부터 일정 수준 나아지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습 문제로 일부 부품업체의 경우 상반기에 계획 대비 60%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생산 차질이 발생해서 하반기 만회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KAIA는 최근 e-fuel,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연료, 수소연료 등 무탄소 내연기관차 연료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송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서 전기차만이 CO2 배출을 저감한다는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같은 정책도입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자동차 동력 기술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차원에서 중립성과 개방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빠른 기술혁신으로 어떤 기술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향후 친환경 연료 e-fuel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물을 전기분해로 얻은 수소(H2)에 이산화탄소(CO2)나 질소(N2) 등을 합성해 만든 e-fuel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경우 친환경적이면서도 내연기관에 그대로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는 친환경 합성연료다. Electricity-based fuel의 약자로 e-메탄올·e-가솔린·e-디젤 등 다양한 종류의 연료를 지칭한다. CO2 배출량 규제 강화와 2050 탄소중립선언 등의 영향으로 배출 가스 저감 기술이나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fuel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CO2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밀도가 높아 자동차, 항공, 선박 등 수송부문 전반에서 기존 석유계 연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내연기관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들도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e-fuel 관련 정책을 공개하면서, e-fuel 활용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독일의 경우,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