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스마트폰처럼 네트워크 상에서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OTA(over-the-air) 방식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 자동차 분야에서도 대세로 급부상했다. 전기자동차로 관심을 끌고 있는 테슬라 외에 다수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조만간 OTA 스타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체들까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델피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테슬라를 추격할 수 있도록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개발 중이다. 델피가 개발 중인 제품은 딜러 매장에 가지 않고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처럼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 엔진 컨트롤, 제동 장치, 인포테인먼트 관련 업데이트를 OTA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델피와 자동차 회사들간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OTA 소프트웨어는 2020년까지 신체 모델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델피는 차량용 부품을 넘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공격적인 모습이다. 인수 합병에도
[첨단 헬로티]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려는 자동차 부품 업체 델피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는 차동차와 트럭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내기 위한 일환이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센서들이 늘어나면서 차량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데이터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하는 부품 업체 입장에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카에서 쏟아지는 빅데이터 분석도 기회의 땅으로 부상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10월 맥킨지는 차량 데이터로 수익화할 수 있는 금액이 2030년까지 최대 7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델피가 빅데이터 분석에 공격적인 것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델피는 5일(현지시간)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 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했다. 우선 델피는 이스라엘 반도체 스타트업인 발렌스 소규모 지분을 인수했다. 발렌스는 현재 산업 표준인 초당 1기가바이트보다 6배 빠른 연결성을 지원하는 칩투칩(chip to chip)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발렌스가 보유한 HD베이스티(HDbaseT) 기술은 압축되지 않은 고화질 이미지와 오디오를 전송하는데 사용된다. 첨단 인포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