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점점 더 작아지고 협업성이 강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형 산업용 로봇의 시대가 끝난 것은 아니다. 실제로 ABB Robotics는 최근 IRB 7710 및 IRB 7720을 출시하여 대형 산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새로운 로봇과 관련된 주요 운영 요소는 사이클 시간이 25% 단축되고 에너지 소비가 30%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절감 효과는 500kg의 가반 하중을 가진 신형 IRB 7710과 ABB의 새로운 OmniCore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동일한 가반 하중으로 작동하며 ABB의 IRC5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이전 IRB 7600과 비교한 결과다.
ABB는 옴니코어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로봇 공학에 1억 7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결과... AI(인공 지능), 센서,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여 가장 진보된 자율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옴니코어 컨트롤러를 통해 새로운 IRB 7710 및 IRB 7720 로봇은 "최대 1600mm/s의 고속으로 여러 로봇이 작동하고 최대 620kg의 페이로드를 이동하는 경우에도 0.6mm의 경로 정확도로 동급 최고의 모션 제어를 달성할 수 있다"고 ABB는 설명한다.
ABB 관계자는 "이 새로운 IRB 로봇이 자동차 산업은 물론 전자 및 건설/토목 산업에서 사용하기 위한 다목적 로봇"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경우 프레스 자동화 및 팔레타이징, 차체,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작 및 최종 조립은 물론 가공 및 마찰 교반 용접과 같은 고정밀 접촉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로봇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B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새로운 로봇은 최근 출시된 IRB 5710 및 IRB 5720, IRB 6710 및 IRB 6740과 함께 70kg에서 620kg 사이의 페이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총 46개의 다양한 변형을 제공한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