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위험 작업을 대신할 로봇 기술을 건설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액세스 플로어(Access Floor) 시공 로봇(이하 플로어 로봇)을 상용화했다. 액세스 플로어는 이중바닥 시스템으로, 하부 바닥에서 일정 높이만큼 공간을 두고 지지대를 설치 후 상부 패널을 덮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주로 반도체 공장이나 클린룸,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등에 도입된다. 이번에 도입한 플로어 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며 무게 10kg의 상부 패널을 설치한다. 플로어 로봇을 활용하면서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줄어들었다. 액세스 플로어는 현장에 따라 바닥으로부터 최대 6m 이상 높이에 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업자 추락 등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플로어 로봇은 현재 아산 디스플레이 현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11월 말 평택 반도체 현장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내화뿜칠과 드릴 타공, 앵커 시공 등 단순/고위험 작업을 수행할 로봇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들 작업은 천정이나 벽체 상부에서 작업자가 불완전한 자세로 작업해야 해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가 세계최대 규모(단일 공사 기준)의 LNG 터미널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1만 입방미터(㎥) 규모의 LNG를 실은 시초 LNG선이 해상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가스 재기화시설과 LNG저장탱크의 시운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쿠웨이트의 육상 LNG터미널을 통한 LNG의 도입 및 공급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 완공을 통해 쿠웨이트는 에너지 다변화 및 클린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자국 내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환경에서 가스망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리더),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가 코리아드림팀을 구성해 발주처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IPIC)로부터 공동으로 수주했다. 총 29억3,200만 달러(원화 3조6,00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Al-Zour) 지역에 하루 13만㎥의 가스를 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미세조류는 현미경을 이용해야 볼 수 있는 수준의 작은 조류로, 식물성 플랑크톤이라고도 불린다. 미세조류를 이용하면 다양한 물질을 만들 수 있고, 바이오에너지, 바이오플라스틱 등으로 석유계 원료를 대체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나 더욱 주목받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미세조류 변이체’ 제조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그린아샤'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그린아샤는 올해 6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미세조류를 활용해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유용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이전받는 기술을 이용, 도심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시설을 구축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연료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조류는 빛과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산소와 당을 만들어내는데, 성장에 필요한 당을 소모하고 나머지는 전분의 형태로 세포 안에 쌓는다. 미세조류를 발효하면 전분이 바이오에탄올로 바뀌어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량한 미세조류 ‘클라미도모나스’는 기존 품종에 비해 전분 축적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속도도 20% 이상 빨라 바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극한소재연구센터 권동욱·하헌필 박사팀이 기존 촉매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초미세먼지 배출저감용 저온 탈질촉매기술을 개발해 산업계 실증 연구에 돌입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탈질촉매기술은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NOx)을 저감시키기 위해 촉매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기존 탈질 촉매들은 배기가스에 포함된 황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황산암모늄염에 의해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KIST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복합바나듐산화물계(VMoSbTi) 촉매 소재는 220℃의 온도에서 이산화황에 노출됐을 때 초기성능의 85%로 성능이 저하되는 시점이 기존 촉매보다 약 7배 이상 지연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바나듐계 촉매에 몰리브덴 및 안티모니 산화물을 첨가해, 활성성분과 이산화황 사이의 흡착반응을 억제시켜 황산암모늄염의 생성을 현저히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8월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널인 '화학공학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실험실 규모의 반응기 실험이 마무리됐으며, 현재 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에너지 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실증 설비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한층 향상된 시스코 웹엑스(Webex)를 공개했다. 먼저 시스코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협업을 위한 신제품 ‘웹엑스 홀로그램(Webex Hologram)’을 공개했다. 웹엑스 홀로그램은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헤드셋을 활용해 풍부한 웹엑스 미팅 기능과 몰입감 있는 3D 홀로그램을 결합하는 업계 유일의 실시간 미팅 솔루션이다. 또한 시스코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협력 개발한 비즈니스용 헤드셋 ‘뱅앤올룹슨 시스코 980’도 함께 공개했다. 뱅앤올룹슨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사운드에 시스코의 미팅 컨트롤을 비롯한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보다 안정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포터블한 형태의 웹엑스 데스크 미니(Webex Desk Mini)를 공개해 장소에 관계없이 협업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웹엑스 스위트(Webex Suite)의 새로운 미팅 및 메시지 기능으로 사용자는 어디서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웹엑스 디바이스 내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 및 구글 미트(Google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PET(Poly Ethylene Terephthalate)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 Materials)’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양 사가 보유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결합하기로 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폐목재나 폐지 등의 버려지는 천연물질로부터 화학원료를 만들어 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고분자 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역량과 결합할 경우 기존 천연 물질의 단점을 대폭 보강해 석유화학 기반의 PET 보다 높은 수준의 물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존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PET에 비해 낮은 물성으로 빨대 등 일회용품으로 주로 사용되는 한계가 있어 기존 PET 시장을 대체하기에 부족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가 개발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는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것으로 석유화학 PET를 대체하는 수준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제품 양산이 본격화 될 경우 탄소 배출량을 기존 석유화학 플라스틱 대비 50% 이상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대한항공과 함께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5개사는 11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현대자동차,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파트너십에 대한항공이 신규로 참여해 UAM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컨소시엄으로 확대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5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 K-UAM 로드맵 및 UAM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5개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 및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 등을 진행한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생산기지를 확보해 북미 시장에 독자 진출한다. 이로써 국내 전지박 업계 최초로 북미 진출이 가시권에 진입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백주 그헝비(Granby)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전지박 생산이 가능한 부지를 매입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유럽법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Circuit Foil Luxembourg)가 2001년에 설립해 2014년까지 상업 가동한 동박 공장 건물을 포함한다. 이 공장은 2014년 두산의 CFL 인수 당시 매수대상에서 제외됐으나 7년 만에 다시 솔루스첨단소재 품에 안긴 셈이다. 해당 공장 건물은 증개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 첫 전지박 생산공장으로 재탄생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공장 신설 대신 기존 건물을 최대한 활용해 설비투자 비용 절감과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4년에 전지박 양산 개시 목표로 북미 전지박 사업을 본격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캐나다 퀘백주를 최종 낙점하기까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US-Mexico-Canada Agreement)에 따른 무관세 혜택 △북미 타 지역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포스코가 친환경차에 사용되는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전기강판은 전기 및 자기를 응용한 기기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말하며, 변압기에 사용되는 방향성 전기강판과 모터·발전기에 사용되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분류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 중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전력손실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이다. 포스코는 11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약 1조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재 포스코는 연간 10만 톤의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4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 대비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mm 이하의 고효율 제품과 다양한 코팅 특성을 가진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수요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하게 된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친환경차의 점유비가 올해 12%에서 2030년에는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쏘우웨이브는 소방방제청이 운영하는 서울 한강대교에 설치된 인명구조용(자살방지용) 200여개 CCTV 고화질 영상을 7km 떨어진 뚝섬 수난구조대까지 무선으로 끊김 없이 보내는 기반을 지난 10월 말에 구축 완료하고 15일간 안정적으로 운영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강교량(총 28개)에는 각 교량마다 자살방지 관제 목적 CCTV가 설치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영동대교, 잠실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4개 교량의 대상 약 200여개 CCTV에서 수집되는 고화질 영상을 쏘우웨이브 Wi-Fi 무선장비를 활용하여 뚝섬수난구조대 관제센터에 원활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소방방제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한강교량 기존 무선장비 교체 BMT의 일환으로 천호대교~영동대교 구간에서 무선 전송속도 시험을 진행한 결과, 쏘우웨이브의 무선장비는 기존 외산 장비 대비 6배 이상 속도(500Mbps 이상)로 기록되어 최종 선정되었다. 현재 위 4개교량 200개 CCTV는 무선으로 실시간 관제중이며 이후 다른 한강교량 CCTV 무선 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외산 무선장비는 장애물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전파신호감쇄가 커서 교량과 교량 사이에 영상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스맥은 2021년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월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4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266억 원이다.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누적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888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인 상황이다. 스맥 관계자에 따르면 “공작기계 시장 호황기를 맞아 수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실적이 좋아지고 있으나, 반도체 부족 등 원자재 공급이 수주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원자재 공급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있어 앞으로 늘어난 수주만큼 매출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9월까지 스맥의 누적 수주는 1,0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올랐다. 또한 10월 초에 참가한 EMO 전시회를 통해 약 90억 원의 추가 수주에도 성공하며, 현재 스맥의 수주 잔고는 약 5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작기계 업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솔리드웍스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업의 사례가 웨비나로 발표된다. 설계솔루션 전문기업 노드데이타는 오는 11월 26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노드데이타 고객을 만나다(Innovation Day 2021)‘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리드웍스 설계(CAD) 및 해석(CAE) 프로그램 ’3D 익스피리언스 솔리드웍스(3D EXPERIENCE SOLIDWORKS)’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 향상을 크게 경험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주로 담는다. 첫 번째 소개되는 적용사례 기업은 코딩로봇 선두주자인 ‘로보라이즌(Roborisen)’으로, 이 기업은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는 블록장난감 ‘핑퐁로봇’을 개발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보라이즌은 올해 솔리드웍스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고, 무엇보다 설계 및 해석 정밀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두 번째 소개되는 적용사례 기업은 IoT 기반 스마트센서를 개발한 스타트업 ‘벡트로우(Vectrow)’다. 이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센서는 제품에 장착된 광학 센서, 열감지 센서, 온·습도 센서, 모션센서 등을 통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정부가 수소충전소에 대한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발굴 부지를 미리 공개한다. 환경부는 12일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발굴한 수소충전소 후보 부지 1차분 80곳을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민간에서 내년도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하루빨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총 200여 곳의 부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지 발굴은 관계부처·유관기관의 협업, 전산 분석 및 현장조사 등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우선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에서 부지 정보를 협조받아 약 17만 7000개 후보 부지 목록을 확보한 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진·출입 조건 등을 검토해 약 7만 8000개의 후보지를 선별했다. 이를 공간분석(영상)과 토지이음 시스템 조회를 통해 수소충전소 입지 관련한 규제조건을 면밀히 분석해 약 450곳을 추려내고 최종 현장조사를 거쳐 이번에 1차분 80곳을 공개했다. 기존 주유·충전소 39곳, 버스·화물 차고지 28곳,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중복 포함) 등이 포함됐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자는 해당 부지에 대한 추가 규제사항을 확인하고 토지소유자와의 협상 및 지자체 협의 등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생산적인 이야기]는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산업적인 소재를 가지고 ‘딱 어디가서 아는 체 할 수 있는 정도’로만 이야기 해보는 코너입니다. 요즘, 기름값이 쑥쑥 오르네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1,642원이었는데, 불과 두 달 사이에 2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11월 11일 기준 1,810원까지 올랐습니다. 상당히 빠른 증가세인데요. 지난해, 그러니까 2020년 1월 주유소 기준 휘발유 가격은 1,568원이었고, 점차 하락한 다음 4월부터 ~ 12월까지는 1,300원대 머물렀습니다. 올해 1월에는 1,441원으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여름부터 증가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11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인하됩니다. 유류세 인하 전후 비교 유종 인하 전 세금 인하액 인하 후 세금 휘발유 820.5원/ℓ ▼164.1원 656.4원/ℓ 경유 581.6원/ℓ ▼116.3원 465.3원/ℓ LPG(부탄) 203.2원/ℓ ▼40.6원 1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2분기보다 더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의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6조4622억원으로 전기대비(2분기 13조5189억원) 21.8%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2020년 3분기 15조71113억원)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9366억원으로, 전기대비(7647억원) 22.5%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조3322억원을 기록했다.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조1298억원이다. 한전은 이번 영업손실에 대해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5조 4,618억원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전력 사용량 증가했는데, 판매수익은 저조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전력판매량이 4.6% 증가했지만 전기판매수익은 1.9%(8,082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연료비 조정요금을 적용(-3원/kWh)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판매 실적 ’20년1~9월 ’21년1~9월 증가율 판 매 량(TWh) 384 402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