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컴퓨팅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 서버가 아닌 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말 그대로 ‘엣지(Edge)’라는 가장자리의 의미처럼, 중앙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네트워크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의미다.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중앙까지 올려서 처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빠른 데이터 처리, 응답 속도, 대역폭 최적화, 보안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엣지 컴퓨팅은 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엣지 컴퓨팅 초기 시절에는 초기 구축비용이 높아 도입하기 어려웠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성장으로 엣지 컴퓨팅 도입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하드웨어 가격이 저렴해지고, 효율적인 엣지 디바이스가 개발되어 비용이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시스템, 엣지 인텔리전스 솔루션, IoT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어드밴텍의 제품과 서비스는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구현을 돕는다.
어드밴텍의 김경연 책임은 TAF 2023에서 “엣지 컴퓨팅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용 AI 플랫폼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엣지 AI를 사용하면 응답 시간 지연을 해결할 수 있어 대역폭, 네트워크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발생 엣지단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버, 데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초기 도입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데이터 레이턴시, 전력, 인건비 등의 측면에서 보면 엣지 AI 기술이 효율적이다. 또한 오류 발생 시원인 분석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김경연 책임은 “어드밴텍은 엔비디아의 엘리트 파트너로 제조업, 교통, 농업, 보안 등 Jetson 적용 분야 기술 협력 및 지원이 가능하다”고 소개하며 기술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어드밴텍의 제품은 방진, 발열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맞춤 제품이다. 또한 비전, 스마트시티, 교통,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경험으로 풍부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
어드밴텍은 또 Jetson의 모든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GPU 서버, Edge GPU, MXM 등 필요한 아키텍처에 따라 다양한 제품 제안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SP Update를 지원해 고객사 F/W 호환 이슈 발생 시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오토메이션월드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