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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배터리 수명 연장하는 벅·부스트 컨버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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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는 정동작 전류(IQ)가 60nA로 극히 낮은 양방향 벅·부스트 컨버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 부스트 컨버터에 비해 IQ가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새로 출시된 TPS61094 벅·부스트 컨버터는 슈퍼커패시터 충전을 위한 벅 모드를 통합하는 동시에 IQ가 극히 낮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레이어 커패시터에 비해 배터리 수명을 20%까지 연장한다. 

 

슈퍼커패시터의 충전과 방전은 스마트 계량기, 연기 감지기, 비디오 도어벨 등 배터리로 구동되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작동에 중요한 피크 부하 및 예비전력 관리에 도움을 준다. 

 

배터리로 작동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들이 흔히 직면하는 설계 과제는 밀리암페어나 마이크로암페어 대역에서 무부하 또는 경부하 조건으로 높은 효율을 달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원 장치를 통해 출력을 조절하면서 전원 전류를 나노암페어 대역으로 극히 낮게 유지해야 한다.

 

TPS61094는 기존에 상충하던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즉, 통합형 벅·부스트 컨버터를 통해 설계를 간소화하고 높은 출력 전류와 낮은 IQ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오늘날 리튬염화티오닐(Li/SOCl2) 배터리 기반 설계는 비싸고 충전 전류 제어에 최적화되지 않은 HLC를 사용해 피크 부하를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새롭게 선보이는 TPS61094는 IQ가 60nA로 낮고 슈퍼커패시터의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들은 피크 부하를 관리하기 위해 HLC를 슈퍼커패시터로 대체하게 되고, 단일 배터리로 10년 이상 작동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배터리 수명을 20%까지 연장한다. TPS61094는 정전 시에 안전하게 전원을 차단하거나 마지막까지 통신을 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예비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업계에서 IQ가 가장 낮은 이 벅·부스트 컨버터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스트 작동 시 인덕터 전류 제한이 2A에 달한다. 따라서, TPS61094는 경쟁 부스트 컨버터에 비해 두 배의 출력 전류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추가적인 출력 전류를 제공하므로 TPS61094는 협대역 사물 인터넷(NB-IoT), LTE-M, Wi-SUN, MIOTY, 블루투스, 무선 M-Bus 같은 무선 표준을 더 넓은 입력 전압 범위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TPS61094는 0.7V에 이르는 낮은 입력 전압으로 250mA 이상의 출력 전류를 지원한다. 

 

스마트 계량기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예비 전력이나 피크 부하를 관리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전원 부품을 필요로 한다. TPS61094는 벅 차저와 부스트 컨버터를 단일 IC에 통합함으로써 디스크리트 벅 차저, 인덕터, 2개의 외부 커패시터가 필요하지 않게 돼 부품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보드 공간을 확보한다. 

 

TPS61094는 벅 차저와 부스트 컨버터를 통합함으로써 설계 엔지니어가 모든 기능 간의 연동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므로 작동 모드의 전환이 보다 원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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