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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안에 반도체 2공장 증설...월 13만 장 웨이퍼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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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삼성전자가 11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반도체 2공장 증설을 위해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는 모습(출처 : 삼성전자)


1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인치 낸드 플래시 메모리칩 2단계 프로젝트 건설은 올해 중반까지 완성돼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 투자 프로젝트가 완료돼 풀가동에 들어가면 매월 13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전 세계 웨이퍼 생산량의 40%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1월 시안과 일본 도쿄 사이의 화물 노선이 개설됐다. 주 1회 운항하는 화물기를 통해 삼성의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소재와 장비를 들여와 2단계 프로젝트의 건설 수요를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속에서도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해 공장 증설에 필요한 기술진을 파견해왔다.


삼성전자는 2017년 8월 산시성 정부와 협약을 맺고 시안 2공장에 70억 달러(약 8조 원)를 우선 투자한 데 이어 2019년 8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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