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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와이어 튜브 2020’ 오는 3월 개최, 한국기업 다수 참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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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와이어와 튜브 산업을 동시에 다루는 독일의 ‘와이어 튜브 2020(wire/Tube)’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튜브 2020의 경우 일진제강, 세아그룹, 성원 등 2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와이어 튜브는 누적 참가사 2만5천여 개사와 누적 방문객 90만 명을 기록하는 와이어 튜브 산업 최대 전시회다.


115,000㎡ 규모로 개최되는 와이어 튜브 2020은 전세계 2,600여 개사가 참가해 와이어/튜브 제조기계, 원자재, 특수전선/케이블, 유리섬유, 공정기술, 보조가공기술, 측정/제어기술,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 광범위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2020년부터는 파스너 및 스프링 완제품이 전격적으로 추가된다. 130개국 74,000여 명의 방문객 규모를 자랑하는 와이어 튜브는 이로써 원자재부터 생산기계, 완제품까지 산업 전반을 두루 다루는 원스탑 종합 플랫폼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50개사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어 2020에는 한화케미칼, 효동기계, 고려제강 등 24개사가 개별로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에서도 현재 공동관 운영을 검토하고 있어 10여 개사가 더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튜브 2020의 경우 일진제강, 세아그룹, 성원 등 2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와이어 튜브 2020 참가를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미중 무역 갈등, 브렉시트 등으로 인해 거의 모든 산업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와이어, 튜브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CC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와이어, 케이블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7%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신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통신용 케이블의 연평균성장률은 8.5%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력 케이블의 연평균성장률도 7.5%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많은 아시아 지역의 경우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튜브, 파이프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와이어 튜브 2020에서는 'meet China’s expertise'라는 슬로건 하에 중국 공동관이 비교적 큰 규모로 운영된다. 이는 세계 와이어, 튜브 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높은 점유율을 반영한 결과다.


독일강관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강관 제조사들은 9,500만 톤의 강관을 생산해 세계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질 오염, 용수 부족,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에 광범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차량 멀티미디어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 와이어, 케이블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와이어 튜브 2020에서는 환경 친화적 참가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ecoMetals 투어'도 제공된다.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ecoMetals 투어에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자원 절약과 배출가스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참가사들의 부스를 방문해 개발 혁신 방향을 면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여 비즈니스 가능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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