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개방과 기술혁신을 통해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구호를 내세웠던 제21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ina Hi-Tech Fair, CHTF)가 지난 17일 중국 선전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제21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 현장 전경
이 5일간에 걸친 행사는 전시회와 포럼, 기술교환, 파트너십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총 14만2000㎡ 면적에서 열린 CHTF2019 행사는 AI, 스마트홈, 인텔리전트 제조업, IoT, 스마트 드라이빙, 스마트 플러스, 자동차 네트워킹, 5G,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1만216건에 달하는 하이테크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3315개에 달하는 전시사를 모집했다.
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바레인, 일본, 한국, 미국, EU 등 44개국 및 지역을 대표하는 148개 대표단이 참여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둥, 홍콩, 마카오, 대만 등 33개 중국 성(省)과 도시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한편, 29개의 유명 대학도 하이테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편, 총 256개에 달하는 고위급 포럼과 살롱, 기술 컨퍼런스가 열려 총 57만6000명의 참관객이 모였으며, 1253명의 언론인과 306개 국내외 언론기관이 행사에 참여했다.
화웨이, ZTE, 후지, 핑안기술, NTT DATA, 홍콩텔레콤 등 주요 기업과 다수의 스타트업 기업은 전시회에 참가해 총 2077건의 신제품과 전년 대비 400종이 늘어난 701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60명에 달하는 노벨상 및 튜링상(Turing Award) 수상자, 국내외 학자, 과학자, 경제학자 등 귀빈도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연설에 참여했다.
한편, IBM, 보쉬, 필립스, 후지쯔, 미데아, 썬더 등 주요 기업의 고위 임원들도 다양한 포럼에 참가했다. 이뿐 아니라 이란, 헝가리, 세르비아, 아일랜드, UAE 등 국가의 차관급 이상의 귀빈 9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광둥,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거대한 산업지대인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기술혁신의 모멘텀을 일으킨다는 목적에 따라 CHTF2019는 광둥-홍콩-마카오 전시장을 별도로 구축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선보이고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의 기술혁신 센터로 자리 잡고자 하는 의욕을 나타냈다.
행사 개최를 시작한 지 21년째 되는 CHTF는 과학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CHTF는 중국의 하이테크 발전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 부문 모든 업계들과 앞으로도 계속 손을 잡고 협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