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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 의지(義肢) 개발 위한 협약 체결…의지 기술 상용화 앞당긴다

  • 등록 2017.03.13 16: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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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스마트) 로봇을 통해 절단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잃은 팔이나 다리의 부분을 보충하는 기구) 기술의 상용화가 앞당겨진다. 영화에서만 보던 사이보그 팔다리가 사람의 몸에 부착되어 물건을 만지고, 달리는 일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과 ㈜인더스마트, 중앙보훈병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학교병원 5개 기관이 3월 10일(금)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스마트 의지 개발을 위한 협약’ 행사를 가졌다.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재료?정보의 공동 활용 ▲교육 및 훈련, 연수 활동 및 자문 ▲전문 인력의 교류 ▲의료기기 R&D 사업 참여 ▲공간 및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과 운용 ▲의료기기 개발 시설 입주 등 대형 인프라의 확보와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책연구기관과 의료기관, 산업체 등이 전략적으로 손을 잡은 사례로, 우리나라 보장구(補裝具)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경엽 원장은 “KERI는 현재 국내 유수의 병원과 영상처리, 보청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기술 국산화를 위해 활발하게 연구 중이며 특히 스마트 의지 개발은 우리나라 보장구 산업과 국가사회에 파급효과가 큰 가치있는 연구분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 기술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엽 원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는 로봇과 에너지, 의료기기 산업이 국내 산업과 R&D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로봇·에너지·의료기기를 중장기 연구성과 창출 주력 분야로 선정, 집중 투자할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KER)은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인류와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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