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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확산 물꼬 틀까?...정부, 민간기업에 설치 지원 강화

  • 등록 2016.09.29 16: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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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헬로티]
비상발전기를 대체하는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되며 ESS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과 LS산전에 1MWh급 비상전원용 ESS 설치가 완료됐다. 특히, LS산전 R&D캠퍼스는 비상전원용 ESS만을 활용하는 민간 첫 사례로, ESS만을 활용해 최대 2시간 20분 동안 피난 및 소방 활동 지원이 가능하다.

 

비상전원용 ESS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진동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전 후 즉시 전기 공급이 가능하여 위기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장점이다. 또한, ESS는 디젤발전기보다 실시간으로 작동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정전 시 비상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연말까지 한수원(4MWh급) 및 ESS 관련 기업 중심으로 비상전원용 ESS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며 2017년에는 ESS 보급 확산을 위해 약 68억 원의 예산이 지원될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에 힘입어 ESS는 주파수조정, 풍력 연계, 피크저감에 주로 활용되었고 최근에는 풍력발전에 이어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한 경우, REC 가중치 5.0을 부여했다.

 

한편, 비상전원용 ESS 설치현장을 방문한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ESS는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요소로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비상전원용 ESS는 전력공기업을 중심으로 선도적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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