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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세대 V낸드 탑재한 ‘960 PRO’ 출시...영화 저장 단 ‘3초’

  • 등록 2016.09.23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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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의 ‘960 EVO – 1TB(상)’와 ‘960 PRO – 2TB(하)’ [사진=삼성전자]

 

[헬로티]
단 3초 만에 영화 1편을 저장할 수 있는 고성능 SSD가 탄생했다.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해 성능을 크게 높인 ‘960 PRO’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M.2 규격의 ‘960 PRO – 2TB’는 기존 ‘950 PRO – 512GB’보다 용량은 4배, 속도는 1.4배 향상됐다.

 

특히 3세대 V낸드, 초고속 컨트롤러와 펌웨어, 2GB 모바일 D램을 탑재해 3500MB/s의 연속읽기 속도와 2100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HDD보다 30배 이상 빠른 성능으로, 고해상도 영화 1편(3.7GB)을 1초 만에 전송하고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임의읽기 속도는 44만 IOPS, 임의쓰기 속도도 36만 IOPS를 구현해 기존 NVMe SSD보다 최대 3배 빠르게 멀티태스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삼성의 신제품은 초절전 회로 규격(L1.2)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과열 방지 기능을 갖춰 과열로 인한 기기 손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960 PRO – 2TB’는 최대 5년의 기간과 쓰기 사용 용량 1200TBW를 보증한다. 그리고 사용자의 제품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뉴 매지션(New magician)’과 ‘NVMe 드라이버 2.0’을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960 PRO/EVO 라인업은 ‘960 PRO - 2TB, 1TB, 512GB’,  ‘960 EVO - 1TB, 500GB, 250GB’ 등 6개 모델이며, 오는 10월 한국부터 시작해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김언수 전무는 “SATA SSD의 한계를 돌파한 ‘960 PRO’ 제품은 뛰어난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성을 강화해 ‘소비자용 NVMe SSD’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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