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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갤럭시 노트7 자발적 리콜 공식 승인

  • 등록 2016.09.23 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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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진=삼성전자]

 

[헬로티]
갤럭시 노트7의 리콜 계획에서 배터리 안정성 확인과 소비자 선택권 보호 등이 강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가 제출한 갤럭시 노트7의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를 일부 보완해 공식 승인했다.

 

당초 자발적 리콜 계획은 9월 2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고, 9월 19일까지 환불 또는 9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양품배터리를 장착한 개선 제품으로 교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번 제품안전자문위원회에서 보완된 계획서에는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안정성 확인 강화를 위한 X-Ray 전수 검사와 핵심 품질 인자 전수 검사 등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환불 기한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를 권고했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리콜 계획을 알리는 개별 문자를 발송하며, 충전 시 교환을 권유하는 팝업을 노출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표원은 갤럭시 노트7 사용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삼성전자 제품 회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삼성전자 측에는 “앞으로 리콜 이행도 성실히 해 모범적인 자발적 리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향후 국표원은 삼성전자의 자발적 리콜 이행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진척상황 보고서와 결과 보고서 외에도 매주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전문가회의 등을 통해 갤럭시 노트7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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