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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역량 강화

  • 등록 2016.08.31 17: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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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G20 통상장관회의에서 9개국과 양자 협의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지난달 9부터 중국 상해에서 양일간 개최된 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중국,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멕시코, EU, 브라질, 영국 대표 등과 만나 양국 간 통상 현안 및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달 10일에는 상해 푸동 샹그릴라 호텔에서 G20 회원국 통상장관 및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적이고 공조된 글로벌 가치사슬’이라는 주제의 세션에 참석해 세계 무역 확대와 포용적 경제성장 달성 방안으로 개도국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 촉진 필요성과 개도국 및 중소기업의 GVC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해 발표했다.


주형환 장관은 중국의 가오 후청 상무부 부장을 만나 한중 FTA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행 노력을 강화하고, 한중 산업협력단지, 제3국 공동 진출, 투자협력기금 등 작년에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 정상회담 성과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까브레라 생산부 장관과는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실무급 예비협의를 8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다. 여기서 메르코수르(MERCOSUR)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 공동 시장이자 경제공동체를 말한다.


또한 주형환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까사비 상무투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투자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한-사우디 투자협력위원회를 9월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인도네시아의 렘봉 무역부 장관과는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철강공장 후공정 투자 애로 사항을 조기 해결하기 위해 양측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도의 리타 티오티아 상공부 차관과는 한국산 철강 제품 반덤핑,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인도 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생산되더라도 품질, 사양 등이 달라 사실상 동종 물품이 아닌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 제외를 재차 요청했으며,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멕시코의 로젠웨이그 경제부 차관과는 지난 4월 양국정상회담 시 합의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차관급 협의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EU의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을 만나서는 올해 11월에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해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FTA 개정 논의를 위한 협의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뿐 아니라 브라질의 페레이라 산업무역서비스부 장관과는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실무급 예비 협의를 8월 중에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영국의 프라이스 무역투자청 국무상은 향후 주요국과 FTA 등 무역협정 체결 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각국과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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