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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6년도 국내 설비투자 올해 대비 4% 증가 전망

  • 등록 2015.12.29 1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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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한국은행은 2016년에 국내 설비투자가 수출부진 완화나 저금리 기조 등에 힘입어 상대적인 호조가 예상되나, 주요 업종들의 구조조정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올해보다는 약간 낮은 약 4%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2014년에 이어 올해도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 2014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4.2% 수준을 기록한 설비투자 증가율이 2015년 3분기 현재 6.8%까지 높아졌다. 형태별로는 일반기계류와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는데, 특히 자동차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분기별 설비투자 추이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내수 부양책의 효과나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둔화세의 진정, 저금리 기조 등이 투자 증가세 유지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등이 호조세를 보이는 반면, 구조조정의 압력을 받고 있는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6년 국내경제는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저유가, 저금리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를 이어가면서 연간 3%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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