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車산업에서의 AR 기술 활용 동향' 보고서 발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근 자동차 산업에 확장현실(AR)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에 대해, 이러한 AR 기술 활용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며 관련 산업 성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는 AR, VR 등 확장현실 기술의 적용이 본격 진행 중이다. 첫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개선을 위해 차내 유리에의 확장현실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각종 주행 정보 표시를 위해 차내 디스플레이가 확대 적용되고 있으나 주의 분산, 실수로 인한 오작동 가능성 등의 한계점이 있어 그 대안으로 차내 유리에 대한 확장현실 적용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탑승자에게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도 데이터와의 실시간 연동 및 사물 감지가 가능한 AR Head-up Display(AR HUD)가 출시되고 있다. AR HUD는 전면 유리에 텍스트·이미지를 투사해 주행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편의 장치다.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HUD 시장은 2020년 13억달러에서 2025년 46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둘째로, 미래차 생산‧정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한층 향상된 시스코 웹엑스(Webex)를 공개했다. 먼저 시스코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협업을 위한 신제품 ‘웹엑스 홀로그램(Webex Hologram)’을 공개했다. 웹엑스 홀로그램은 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헤드셋을 활용해 풍부한 웹엑스 미팅 기능과 몰입감 있는 3D 홀로그램을 결합하는 업계 유일의 실시간 미팅 솔루션이다. 또한 시스코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협력 개발한 비즈니스용 헤드셋 ‘뱅앤올룹슨 시스코 980’도 함께 공개했다. 뱅앤올룹슨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사운드에 시스코의 미팅 컨트롤을 비롯한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보다 안정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포터블한 형태의 웹엑스 데스크 미니(Webex Desk Mini)를 공개해 장소에 관계없이 협업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웹엑스 스위트(Webex Suite)의 새로운 미팅 및 메시지 기능으로 사용자는 어디서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웹엑스 디바이스 내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 및 구글 미트(Google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지난 3일 성남 본원에서 메타버스 사업단(단장 임승옥)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KETI 소속 10개 연구센터(콘텐츠응용, 홀로그램, VR/AR, 스마트네트워크, 자율지능IoT, 데이터융합플랫폼, 지능형영상처리, IT융합부품, 지능로보틱스, 스마트전자부품)와 기관의 기술전략을 담당하는 기술정책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및 가상융합 분야 선도기술개발 ▲메타버스 핵심요소기술 R&D 도출 및 제안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연계한 국내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자는 목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VR·AR·XR, Data, Network, AI, 블록체인(NFT) 등 가상융합세계 구현을 위한 메타버스 핵심기술 분야의 R&D 프로젝트 기획과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메타버스 사업단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 중 메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 R&D 조직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사업단 출범 이후 메타버스 콘텐츠, 데이터, 플랫폼 등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광학, 부품, AI로봇 등 하드웨어(HW)에 이르기까지 가상융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2021년도 신규 과제를 선정,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이 신규 출범한다고 밝혔다.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은 소부장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기정통부의 대표사업으로서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유형에 따라 크게 185대 연구개발핵심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65대 미래선도품목 등의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로 구분‧지원하고 있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이하 ‘연구단’)은 2019년(추경) 5개 연구단을 시작으로, 2020년 27개 연구단, 이번에 선정한 8개를 포함해 2021년에는 총 57개 연구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용 초저백금촉매 연구단(조은애, KAIST)’은 앞으로 연구수행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은 희소성과 공급 불안정성 등으로 1g당 7만원 상당의 고가이며, 통상 촉매 가격이 연료전지 전체 가격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단은 촉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전문가도 멀미 없는 3D 영상을 만들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비정형 플렌옵틱(Plenoptic) 콘텐츠 획득, 생성, 저작 및 가시화 플랫폼 SW'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눈이 인식하는 것처럼 입체 영상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차세대 콘텐츠를 만들고 더욱 실감 나게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플렌옵틱 기술은 빛 정보를 고차원적으로 획득해 컴퓨터 연산으로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입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다. 실감형 콘텐츠 관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현재 사용되는 기술들은 해상도가 낮거나 사람의 눈과 작동 방식이 달라 완전한 입체감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어지러움이나 멀미를 호소하는 등 온전한 체험을 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 이에 ETRI는 멀미를 줄이면서도 사람의 눈처럼 자연스럽게 고해상도 입체 영상을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전용 플렌옵틱 카메라로 촬영한 뒤, 고성능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촬영 후에도
[헬로티]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기술력 확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의 실감성을 향상한, 증강현실 HUD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HUD 프로젝터 차량용 HUD는 유리창이나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그래픽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주행 안정성은 뛰어나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위한 실감 정보 표현에 한계가 있었다. KETI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필름을 이용한다. 차량 전면 유리창을 통해 도로나 주변 지형지물에 영상정보를 표시한다. 기존의 차량용 HUD보다 실감성 높은 광시야각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주행 중 시야 범위의 왜곡을 줄이고, 운전자 중심의 HUD 서비스로 나타내는 것이다. 본 기술은 1만 니트 이상의 HUD용 레이저 프린터 개발을 통해 밝은 곳에서도 영상이 뚜렷하다. 운전자의 전망 주시각과 일치성을 높여 주행 안전성을 향상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전체 개발과정을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해 의미가 있다. 홀로그램 기반 증강현실 분야의 국내 원천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해외 의존도를 줄여 다양한
우리나라 수상은 이번이 처음 [헬로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한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0’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2012년부터 연구소, 대학,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전시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ETRI는 이번 전시회 중 아이존(I-Zone) 전시관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1마이크로미터(μm) 픽셀 피치 패널과 360도 테이블탑 홀로그램 시스템을 선보였다. 아이존은 기업들이 양산 예정인 기술들을 전시하는 일반 공간과 달리 미래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ETRI 연구진은 우리나라 홀로그램 기술 최초로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존에서 우리나라가 수상한 것은 이번 ETRI가 처음이다. ▲ ETRI 연구진들이 국제디스플레이학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사진 : ETRI) 1μm 픽셀 피치 패널 기술은 지난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공정 개발, 균일성 확보 연구 등을 거쳐 1년 만에 패널 형태로 구현했다.
[첨단 헬로티] Ⅰ. 서언 1838년 영국의 Charles Wheatstone에 의해 처음 stereoscope가 고안된 이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의 real-3D 디스플레이 기반의 4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발전하여 왔다. 이처럼 기본적인 원리와 기술이 오래전에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의 피로 현상과 다수 시청자가 동시에 시청할 수 없는 한계점 등으로 인해 기존의 평면영상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TV 또는 모니터와 같은 대량 소비가 가능한 영역에서의 3D 디스플레이 시장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평판 표시장치의 성능향상, 무안경식 시차 장벽 및 렌티큘라 기술의 완성도 향상, 눈의 피로현상을 최소화하는 경험적 기술의 축적을 통한 극장용 입체영상의 촬영, 생성, 디스플레이 및 투사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초 다시점 디스플레이기기, 체적영상(Volumetric image) 표시장치, 홀로그래픽 비디오(Holographic video) 표시장치 등 첨단 신기술들이 개발되면서 기술적 성숙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울러 ICT 기술력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3D 영상재생을 위한 정보전달의 기반이 마련되고
[첨단 헬로티] Ⅰ. 개요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3D 입체영상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미디어 시장의 가치사슬에서 높은 부가가치와 많은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으로서 잠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3D 입체영상 기술의 핵심인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영화/방송/우주항공/군사/의료/게임 등 전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면서 커다란 부가가치 효과를 파급시키고 있다. 3D 입체영상 기술은 1838년 영국의 Charles Wheatstone에 의해 고안된 입체경을 통한 최초의 입체영상으로부터 현재까지 그간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대화면/고화질/고해상도의 평판디스플레이(FPD) 기술이 3DTV의 제품화를 가속시키고 있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도 3D 입체 콘텐츠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3DTV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real-3D 영상을 Full-HDTV 모니터를 통해 시청하기까지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3D 입체영상 산업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 분야에 대한 국내 기술력이 아직 미
[첨단 헬로티] 3D 입체영상 산업의 핵심 기술인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 분야 집중해야 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 개요 홀로그램(hologram) 디스플레이 기술은 홀로그래피(holography) 원리를 이용하여 240개 이상의 레이저 빔을 통해 물체의 표면에 반사시킨 빛으로 360도 3D 입체영상을 재현하는 것이다2). 이를 통해 3D 영상정보에 깊이감(depth)을 부여함으로써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3D 입체 콘텐츠는 실세계의 모습과 동작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사실감 및 가상현장감 등을 제공한다. 3D 입체영상 디스플레이 기술은 구현방식에 따라 양안시차3) 디스플레이(binocular display),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stereo camera system) 및 스테레오 스코픽 디스플레이(stereoscopic display)로 구분된다. 현재는 스테레오 스코픽 방식에서 홀로그램 방식으로 기술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3D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ⅰ)2대의 3D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한 스크린에 투사하고 시청자는 특수 안경을 쓰고 3D 입체영상을 감상하는 3D 카메라에 의한 방식, ⅱ)2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첨단 헬로티] ▲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실사 이미지 렌더링 기반 홀로그램 영상 (위로부터 기타를 치는 남성의 좌우앞뒤 모습, 하트 포즈를 하는 산타복 여성 연속 동작) 국내 연구진이 홀로그램의 시야각을 높인 초고해상도 픽셀(Pixel)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보다 자연스러운 홀로그램과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구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픽셀의 크기와 픽셀 간격을 마이크로미터(㎛)수준으로 대폭 줄여 30°(도) 시야각을 갖고 화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픽셀 구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1㎛ 픽셀 피치소자를 적용, 72K 해상도를 구현하는 패널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구진의 기술은 지난 주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관련 최대 학회인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19'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홀로그램 표현에는 주로 액정을 이용한 공간 광변조 기술이 쓰인다. 액정에 전압을 걸어 빛의 위상을 바꿔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 때 홀로그램 영상의 화질과 시야각을 높이기 위해서는 액정에 쓰이는 소자의 픽셀사이의 간
[첨단 헬로티] ▲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선명한 색상이 구현된 은 나노결정 기반 메타물질 완전흡수체 사진 (왼쪽 은 나노결정 용액, 오른쪽 메타물질 완전흡수체 사진)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메타물질 원천소재기술 개발에 이어 기존보다 선명하고 더욱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나노결정 기반 광대역 메타물질 완전 흡수체 기술을 개발했다. 메타물질은 자연에 있는 물질 구조나 배열 형태를 바꾼 인공 소재다. 기존 물질과 달리 자연에 없는 특성을 낼 수 있고 매우 얇거나 작고 가벼운 형태로 만들 수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메타물질을 이용해 ‘메타물질 완전흡수체’를 제작했다. 완전흡수체는 빛이나 전자파를 원하는 파장 영역에서 완전히 흡수할 수 있는 소재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적외선 센서, 스텔스 등에 응용할 수 있다. 기존 연구된 메타물질 완전흡수체는 가시광 파장 영역 중 좁은 대역에서만 흡수가 일어나 선명한 반사 색상 구현이 어려웠는데 ETRI 연구진은 이를 개선해 기존보다 흡수 대역폭을 늘려 색 재현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원하는 색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의
[첨단 헬로티] 퓨처쉐이퍼스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K SHOP 2018’에서 참가해 고해상도 3D 홀로그램 ‘하이퍼비전(Hypervsn)을 공개함으로써 리테일 매장 내의 홍보 활동의 혁신을 예고했다. 퓨처쉐이퍼스는 영국 키노모의 LED 3D 홀로그램인 ‘하이퍼비전’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국 총판이다. 하이퍼비전은 회전하는 4개의 날개에 장착된 LED를 통해 고해상도 3D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다. 무게가 2.8kg로 가벼워 다양한 위치와 공간에 설치할 수 있고, 지름 58Cm의 회전 날개를 총 999개까지 연결해 HD급 화질의 대형 영상을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키노모의 3D 홀로그램 '하이퍼비전'으로 구현한 운동화 영상 기존에는 어두운 곳에서만 3D 홀로그램이 가능했다면, 하이퍼비전은 밝은 곳에서도 자체 발광 Full H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 콘텐츠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 시각적 집중도를 높여준다. 이로써 브랜드 콘텐츠(로고 제품)가 3D 홀로그램 영상으로 상영돼 인상적인 홍보 캠페인을
[첨단 헬로티] KT(회장 황창규)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에서 황창규 회장과 미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로웰 맥아담(Lowell McAdam)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5G 서비스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 양사는 5G망에 대한 글로벌 연동을 통한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통화도 시연했다. KT와 버라이즌은 양사간 공동 5G 규격 기반으로 광화문과 뉴저지에 각각 구현된 28GHz기반 5G 통신망을 상호 연동해 실시간 홀로그램 국제 영상통화를 보여줬다. 서로 다른 5G 망을 국제 연동해 실시간으로 초실감형 영상통화를 시연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는게 KT 설명이다. KT는 "이번 시연성공은 초고속, 대용량, 저지연 네트워크인 5G 환경에서는 통신 서비스가 얼마든지 실감형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으로, 미래 통신의 진화 방향까지도 제시한 것이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양사는 지난해 2월부터 주파수, 전송방식 등 단말기와 기지국 간 연동을 정의하는 기술인 5G 무선접속기술 규격을 공동으로 제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조만간 하드웨어 규격 제정을 완료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규격을 논
허공에 빛을 쏘아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램(Hologram) 기술은 SF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다. 영화 ‘스타워즈’와 ‘슈퍼맨’에서는 주인공이 시공간을 초월해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사람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이언맨’에서는 홀로그램 로봇장치를 손으로 만지면서 조작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의 연출은 외국이 빨랐지만 실제로는 IT 강국인 한국에서 상용화를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홀로그램이란, 원래 두 개의 레이저광이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입체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기술인 홀로그래피(Holography)로 만들어지는 입체 영상을 의미하지만, 현재는 입체 영상을 만드는 다양한 기술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4년(2012년∼2015년)간 홀로그램 관련 특허출원은 343건으로, 그 이전인 2008년∼2011년 169건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2008년까지는 외국인이 출원을 주도했지만, 이후 국내 연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2015년에는 전체 출원 100건 중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