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한국에서 수소차 사업 본격 ‘시동’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프랑스계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플라스틱 옴니엄(Plastic Omnium)’이 수소차 연료탱크 공장 설립을 위해 3500만 달러(약 410억원)의 한국 투자를 확정했다. KOTRA는 5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투자신고식을 개최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상현 KOTRA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와 플라스틱 옴니엄社의 로랑 파브르(Laurent Favre) 대표가 투자신고서에 서명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플라스틱 옴니엄은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제조사로 연료탱크, 범퍼 등 대형 플라스틱 부품 세계 1위 기업이다. 수소전문 시장조사기관 H2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연평균 58.6% 성장해 2030년에는 연간 105만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수소차 연료탱크는 카본으로 제작되는 수소차 핵심 부품으로, 플라스틱 옴니엄은 지난 8월 현대차와 연간 3만대 물량의 수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OTRA 인베스트 코리아는 플라스틱 옴니엄의 수원사무소와 경주공장을 오가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장상현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