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일상화’가 체감되는 시점이다. 기존 주요 무대인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 식당·공항·역사·쇼핑몰·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로 로봇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로봇 시대’가 열린 모양새다. 로봇은 색다른 테마와 유연·다양한 설계로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정부가 제정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을 시작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인도·도로 등 생활 영역에서 로봇의 이동을 담은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돼 본격적인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시작됐다. 이렇게 기술적·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춘 로봇을 생활상에 녹이기 위해 각종 분야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어디까지 도달했을까? 차세대 기술 도입의 선도 분야 ‘방위’...군인·군장비 대체를 넘어 ‘자율화’ 수준으로의 군사 로봇 고도화 시동 방위산업은 ‘첨단 기술의 요람’이라고 평가될 만큼 수많은 차세대 기술이 선제적으로 도입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각국이 자국의 국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하는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기술을 시험하는 기술 데모의 장으로도 불린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제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윤성로 민간위원장 주재)에서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인공지능 지역 확산 추진 방향’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 국가전략, 디지털뉴딜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 인공지능 역량 향상에 기여해왔고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20~’24, 3,939억 원)과 ‘지역균형 뉴딜(’20.10~)’ 등을 통해 지역의 인공지능 확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은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지자체별로 분절적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정책·뉴딜사업을 연계·대형화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1년 여간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지역의 주력산업 및 현장수요, 각 지자체별 정책추진의 한계점 등을 분석하고, 인공지능, 디지털뉴딜의 성과를 중앙과 수도권을 넘어 국민 삶의 현장인 전 지역, 전 산업 속으로 본격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관련 특허를 쏟아내고 있지만, 특허 당 인용 횟수가 적어 국제적 영향력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내놓은 2020년 과학기술혁신역량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나라의 미국 등록 특허는 총 18만8천160건으로 평가 대상 44개국 중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분야별로는 클라우드 분야 미국등록 특허가 1만6천1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빅데이터(1만5천642건), 사물인터넷(1만2천874건)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미국등록 특허가 피인용된 횟수는 53만3천5회로 특허 수와 동일하게 조사 대상국 중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특허 당 피인용수(CPP)는 2.8건에 불과해 20위에 그쳤다. CPP는 해당 특허가 국가,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CPP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이슬란드(11.2건)였고 미국(6.2회)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우리나라보다 미국등록 특허 수가 적었던 이스라엘, 아일랜드, 캐나다도 우리나라보다 CPP는 높았다. 미국등록 특허 건수가 가장 많았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에서 활용됐던 심층 강화학습(DRL: Deep Reinforcement Learning)을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반도체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IEEE VLSI(Very Large Scale Intergrated Circuit) 기술 및 회로에 대한 심포지엄(VLSI Symposia)’에서 200여 편의 발표 논문 중 우수 논문인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됐다. 심층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정답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최적의 답을 빠르게 찾기 위해 여러 개의 신경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신경망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대용량 메모리를 가진 다수의 고성능 컴퓨터를 병렬 활용해야만 구현할 수 있었으며, 연산 능력이 제한적이고 사용되는 메모리가 적은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했다. 이에 연구팀은 모바일 기기 등에서도 심층 강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 대비
[헬로티] 로봇이 제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IoT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합하면서 로봇에 거는 공급기업은 물론 수요기업들의 기대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능형 로봇, 스마트 제조 해법 될까’ 제하의 기획을 통해 로봇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점친다. <편집자> 스마트공장 및 융복합 기술로 대변되는 미래의 4차 산업혁명에서는 3D 프린팅 기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3D 프린팅이란 3D로 설계된 디지털 도면 정보를 입력, 적층식 제조 방식을 이용하여 입체적인 형태로 출력하는 제작 기술로, 로봇 산업을 비롯해 자동차, 의료, 패션, 항공?우주,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국내외 활용 사례로 보는 로봇 분야 3D 프린팅 활용 방안과 로봇.기계 분야를 위한 3D 프린팅 베스트 솔루션을 제안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매스컴을 통해 절삭가공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제조방식의 틀을 바꾸는 3D 프린팅에 대해 자주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은 이미 30년 전 미국에서 최초의 3D 프린터가 개발된 이후 상용화가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 및 국가연구기
[헬로티] 로봇이 제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IoT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합하면서 로봇에 거는 공급기업은 물론 수요기업들의 기대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능형 로봇, 스마트 제조 해법 될까’ 제하의 기획을 통해 로봇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점친다. <편집자> 로봇의 도입은 스마트공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B&R Automation은 표준기술을 사용하여, 효과적이고 확장성 높은 로봇 인티그레이션이 가능한 표준기술을 Open Robotics라는 이름으로 소개한다. 제품의 품질 향상, 생산성 향상의 목적 외에 다양한 이유로 로봇 사용의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Industry 4.0 시대가 다가오면서 로봇 산업은 전통적인 로봇의 기능을 뛰어넘어, 사람과의 협업, IoT, 자동화 계층의 통합, 안전기능의 강화, 에너지 효율의 향상, 사물 인터넷 및 인공지능의 탑재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술의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로봇의 최대 수요처인 한국시장에 적합한 표준화된 개방형 로봇 제어 기술을 B&R Automation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헬로티] 로봇이 제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IoT 등 다양한 신기술과 융합하면서 로봇에 거는 공급기업은 물론 수요기업들의 기대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능형 로봇, 스마트 제조 해법 될까’ 제하의 기획을 통해 로봇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점친다. <편집자> 최근 로봇 SW 플랫폼(이하 로봇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로봇 플랫폼이란 다양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기반 환경(개발 환경과 구동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로봇 플랫폼은 자신의 기능을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및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한다.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이를 이용해 해당 로봇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을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다양한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를 만들고 또한 다양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동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로봇 플랫폼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나 비즈니스적인 측면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페퍼에 탑재된 지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