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 40여 년의 기계설계 노하우를 담은 스마트 설계 플랫폼 ‘스마트DP(Smart Design Platform)’로 중소·중견기업의 기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기계연 스마트산업기계연구실 이근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기계연의 설계 노하우를 집약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스마트DP를 개발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DP는 중소·중견기업이 기계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어트레인부터 체결부품, 분사 노즐, 레이저 가공장비, 플라즈마 가공 장비, 가스 연소기, 전기 집진기까지 총 21종의 다양한 핵심 기계 부품을 가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스마트DP 웹사이트*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원하는 기업 누구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프로그램에 원하는 사양을 입력하면,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스마트DP의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2020년 정식 서비스를 출범하고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LS엠트론은 기어트레인 설계 프로그램을 기술이전 받아 트랙터 변속장치 설계에 활용했으며, 진솔터보기계는 기어박스 설계에 스마트DP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최대 기계류 종합전시회 '2021 한국산업대전(D.Ton)'이 10월 19일(~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관도 열려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D.Ton은 Digital Transformation Fair on-line & on-site의 약자로,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전시회라는 의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444개사 1,005부스(온라인 200개사 포함) 규모로, 공작기계·금형·3D프린터·부품소재·스마트팩토리·로봇·측정기·에너지·산업기계장비 등이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IT서비스·디지털트윈·인공지능 등의 소프트웨어 제품군들도 전시관을 꾸며, 참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온-오프라인 융합 메타버스 전시회로, 디지털 혁신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최첨단 ICT 기반의 융합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메타버스 XR 체험관'을 마련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기계 및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은 공동으로 ‘2021 기계의 날’을 기념한 학술 포럼을 14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ESG,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경영여건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계산업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포럼에 앞서 산·학·연 각계에서 기계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업계를 격려했다. 포럼의 본 행사에서는 업계의 주요 관심사인 ESG와 탄소중립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부회장이 ‘기계 중소기업의 ESG; 왜, 무엇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중소기업의 현황 분석 및 ESG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황병소 기계로봇항공과장은 K-ESG 가이드라인 마련 및 산업부 탄소중립 3+5 추진전략 등의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이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인 손동연 회장은 자사의 ESG 정보공개 및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은 우리 기계산업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예년 수준의 수출 500
2020년 기계산업, 생산과 수출 모두 1% 안팎으로 증가 2019년은 산업 전체에 ‘긴장감’을 준 한 해였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이와 연결되는 글로벌 경기 둔화, 그리고 일본의 수출규제(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등으로 수출에 먹구름이 꼈고, 생산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계산업의 경우 반도체 설비투자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발표한 ‘기계산업 2019년 성과와 2020년 전망’에 따르면, 2019년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107.4조원) 대비 3.0% 감소한 104.1조원, 수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603억 달러(약 71.6조원, 현재 환율 기준)를 기록했다. 2019년 기계산업 생산은 2016년부터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 선진국의 보호 무역주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기계산업 수출은 2019년 10월까지 반도체 장비(MTI 732)와 산업기계(MTI 72)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수출 부분을 보면, 반도체 장비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나 디스플레이 장비(
[첨단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의 ‘기계산업 2018년 성과와 2019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07.3조원, 수출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60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기계산업 생산액은 2016년에 감소한 이후 성장세를 지속했다.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중국의 건설경기 호조세 지속에 힘입어 기계산업의 생산 및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이다. 2018년 기계산업 수출은 11월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2018년 기계산업 내수는 반도체 등 ICT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연중 상승세였으나, 일반기계, 1차 금속, 자동차 등은 2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했다. 전방산업 가동률지수에서 조선은 2018년 1분기 저점에서 반등하였고, 일반기계, 1차 금속, 자동차 등은 제조업의 가동률지수와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설비투자지수는 2017년 2분기부터 하락세이며 2018년도 2,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가별 수출입은 독일, 중국 수출 상승이 두드러진 한편, 미국, 일본, 유럽(독일 제외)의 경우
[첨단 헬로티]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국내 기계산업계의 수출 촉진, 해외투자 확대 등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하여 오는 6월 12일 유망 신흥국인 베트남 중심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기계산업 Post-China 베트남 진출전략 세미나’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회원사, 조합원사 및 기계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기계산업 시장동향 및 정부 지원사업(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성배 과장) ▲베트남 투자제도 및 외국환거래법(법무법인 광장 한윤준 변호사, 김희웅 변호사) ▲베트남 투자를 위한 생산설비 이전 절차(한국공인검사원 김종구 팀장) 등의 내용을 다룬다. 세미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첫 번째 강연 ‘베트남 기계산업 시장동향 및 정부 지원사업’에서는 기계산업 글로벌 교역현황과 베트남 산업통상 ODA(공적개발원조) 추진 현황을 다룬다. 두 번째 강연 ‘베트남 투자제도 및 실무’에서는 베트남 법률제도 및 외국인 투자절차와 최근 법령 개정, 베트남 법인 설립 실무 및 토지임대 계약서 작성법 등을 소개한다. 이제까지 베트남에 법인 설립 시 애를 먹었
[첨단 헬로티]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은 ‘꿈의 무대’다. 진출하면 한 단계 진화하는 기업이 되지만 그만큼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 대기업이야 자체적인 역량으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들에게는 마땅히 수출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내수 시장에만 머무르는 경우도 많다.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수출 종목과 기업들이 대기업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에게 수출 역량을 더 키워줘야 한다. 현재 정부는 여러 수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물론 모든 지원 정책이 효과적일 수는 없다. 이번 호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발간한 ‘수출 강소기업의 성장전략 및 정책과제에 관한 연구’ 중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 부분을 다뤄본다. 정부의 수출 지원정책 ‘Not Bad' 기업들은 정부의 수출 지원정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 효과에 ‘보통’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2.4%를 차지했다. 반면, 수출 강소기업 지원정
[첨단 헬로티] 지난해 12월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5.7% 감소했다. 정밀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출하 또한 정밀기계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감소세는 전년동월 대비 16.7%다. 재고는 금속제품, 정밀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기계산업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3% 감소한 173.2억 달러를,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1.9% 증가한 107.1억 달러를 기록해 66.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의 ‘2017년 12월 기계산업 통계월보’를 바탕으로 기계산업 생산, 출하, 재고 동향 등을 정리했다. 기계산업 생산, 전년동월비 15.7% ↓ 지난해 12월 기계산업 생산은 비상업용 특수선박, 산업용보일러, 발전기, 머시닝센터 중심으로 감소했다. 반면 정밀기계에 속하는 환경분석기기는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기계업종은 전년동월비 5.2% 감소했다. 부진한 품목은 머시닝센터,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선박용 내연기관 등이며, 호조세를 보인 품목은 수치제어선반, 패키지형 에어컨, 로더, 굴
[첨단 헬로티] 지난해 11월 기계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5.6% 감소했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감소한 가운데 정밀기계, 일반기계 업종만 증가했다. 출하 또한 정밀기계, 일반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부진하여 전년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재고는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기계산업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9.2% 감소한 172.4억 달러를,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4.2% 증가한 100.6억 달러를 기록해 71.9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의 ‘2017년 11월 기계산업 통계월보’를 바탕으로 기계산업 생산, 출하, 재고 동향 등을 정리했다. 기계산업 생산, 전년동월비 5.6% ↓ 지난해 11월 기계산업 생산은 해상금속구조물, 소형승용차, 커넥터 중심으로 감소했다. 다만, 일반기계와 정밀기계 업종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기계업종은 전년동월비 6.6% 증가했다. 호소세를 보인 품목은 반도체 공정장비, 반도체조립장비, 굴삭기 등이며, 부진한 품목은 전용 공작기계, 선박용 내연기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금형 등이다.
2017년, 수출회복·설비투자 증대로 호조세 보여 2017년 한해는 저유가에 따른 중동지역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와 베트남 등 신흥국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수출이 증가하였다. 수출 회복세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국내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생산도 동반 상승하였다. 2018년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수요산업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미국 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의 설비 및 정부 투자가 이어져 생산과 수출, 수입 모두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하반기 이후에는 중동 등 자원국 설비투자 증가가 기대된다. 하지만 중국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산 일반기계 경쟁력 상승에 따른 중국 내 경쟁 심화로 수출 증가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제약 요인이 우려된다. 또한 조선 등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과 내년 SOC예산 축소 등이 생산 증가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기계산업 동향연구회가 발표한 ‘기계산업 2017년 동향과 2018년 전망’에 따르면, 5대 기계
지난해 10월 기계산업 생산은 수송기계를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 대비 16.1% 감소했다. 출하 또한 모든 업종에서 부진하여 전년동월 대비 16.2% 감소했다. 재고는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기계산업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한 162.1억 달러를,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한 82.5억 달러를 기록해 79.5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의 ‘2017년 10월 기계산업 통계월보’를 바탕으로 기계산업 생산, 출하, 재고 동향 등을 정리했다. 기계산업 생산, 전년동월비 13.4% ↑ 지난해 10월 기계산업 생산은 컨테이너선, 해상금속구조물, 전자계측기 중심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기계업종은 전년동월비 4.5% 감소했다. 호소세를 보인 품목은 반도체 공정장비, 칩마운터, 로더, 굴삭기 등이며, 부진한 품목은 열교환기, 선박용 내연기관,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금형 등이다. 전기기계업종의 경우 절연코드 및 코드세트, 배전반, 커넥터, 소형전동기 등이 부진하며 전년동월 대비 15.
올해 9월 기계산업 생산은 정밀기계를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12.3% 증가했다. 출하 또한 모든 업종에서의 증가 영항으로 전년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 재고는 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기계산업 수출은 212.8억 달러를, 수입은 100.2억 달러를 기록해 112.6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의 ‘9월 기계산업 통계월보’를 바탕으로 기계산업 생산, 출하, 재고 동향 등을 정리했다. 기계산업 생산, 전년동월비 12.3% ↑ 기계산업 생산 증가를 이끈 업종은 일반기계, 정밀기계, 전기기계, 수송기계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기계업종은 전년동월비 19.1% 증가했으며 반도체 공정장비, 굴삭기, 반도체 조립장비, 금형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소각로, 패키지형 에어컨, 열교환기, 선박용 내연기관 등의 품목이 부진했다. 전기기계업종의 경우 무정전 전원장치, 리튬2차 전지팩, 수치제어장치 등은 호조세를 나타내며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기청소기, 변압기, 소형2차 전지셀, 커넥
[첨단 헬로티] 기계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과 대량생산, 자동화에서 기계와 인간의 협력으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철학이 새롭게 대두되어야 한다. 그리고 정형화, 귀납적 직관화, 기계와의 소통과 연결, 지능의 대량생산, 개인화에 기반하여 기계 기술과 산업은 새로이 태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조류가 ‘머시너리4.0’이다. 우리나라 제조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해 한국기계연구원 최상규 4차산업혁명R&D센터장이 ‘2017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인류는 역사 이래로 수많은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기술 발전 중에서도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항들 몇 가지를 보면, 농업혁명, 산업혁명, 그리고 전구의 발명, 아폴로 11호에 의한 달 착륙, 인터넷, 스마트폰, 알파고 등이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기술 발전의 출현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1940년대 이후에 등장한 컴퓨터로 대표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전 속도는 지수함수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왜 디지털 테크놀로지인가 디지털 테크
[첨단 헬로티] 산·학·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계의 날'이 1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협력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올해의 기계인 및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발표하고 기계산업 혁신포럼도 진행됐다. ▲ 11월 14일 개최된 '2017년 기계의 날' 행사의 전경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은 서울대, 한양대와 컨소시엄구성으로 초극소경 절삭공구의 성능 및 기술향상에 기여한 네오티스 박진홍 상무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한국기계연구원 김유창 책임연구원 등 4명이 공동주최기관장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계인'은 2012년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해 오고 있다. 먼저 산업계 부문에는 태양광 및 물류자동화 전문 중견기업 경영으로 산업발전 및 제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신성E&G 이완근 회장
[첨단 헬로티] 정체기에 머물러 있던 국내 기계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물론 기계산업 자체의 노력보다는 2018년 세계 경제의 성장세 예상과 국내 수출 호황에 따른 회복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ICT 산업의 키워드인 인공지능과 친환경이 기계산업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8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2017년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6%를 보인 가운데, 기계산업은 해외 수요 확대로 생산 증가 등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 수출입 모두 큰 폭 증가 올해 기계산업은 생산 및 출하, 수출이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었으며, 수출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대내외 경기 회복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일반기계의 출하 및 재고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수출입 부분을 보면 2017년 8월까지 누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수입은 38%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 호조세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