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우리나라의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5% 증가한 103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상반기 2위 수출액을 나타냈다. 6월 수출은 193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9.1% 증가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역대 6월 수출액 중 1위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고 세계 경기 회복세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ICT 주력 품목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575억 1000만 달러, 21.3%↑)는 단가(D램 및 낸드) 상승과 수요(스마트폰·PC 등) 확대, 시스템 반도체 역대 최고 수출 기록 등으로 ICT 수출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107억 8999만 달러, 38.0%↑)는 액정표시장치(LCD, 29억 2000만 달러, 3.5%↑) 단가 상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58억 3000만 달러, 44.8%↑)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휴대폰(64억 7000만 달러, 33.3%↑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호실적에도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에서 메모리 호황을 틈타 높은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파운드리와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비전 2030'을 발표한 지 2년이 넘었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대만의 TSMC와 격차가 더 커졌고, 시스템 반도체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영업이익 메모리 편중 심화…TSMC 진격, 삼성은 주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2조5천억원 가운데 반도체가 절반이 넘는 7조∼7조3천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반도체 매출 추정치도 22조∼22조7천억원으로, 작년 2분기(18조2천억원)는 물론 올해 1분기(19조원)도 넘었다. 이 실적의 대부분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가 거둬들였다. 증권가는 메모리에서만 매출 17조∼18조원, 영업이익은 6조8천억∼7조원을 올린 것으로 본다. 반도체 전체 매출의 75%, 영업이익의 95% 이상을 메모리가 차지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의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뉴노멀에 걸맞은 새로운 제조기술이 제조업 메카인 경남 창원에 모인다. 제16회 제조자동화기술전(KOFAS 2021)이 7월 13일(화)인 오늘부터 16일(금)까치 총 4일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 제조자동화기술전은 독일, 미국, 일본 등 11개국 84개사 245부스로 개최되며, 오토메이션과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디지털트윈과 소프트웨어, 시험검사와 제어계측, 소재 및 부품 총 5개 전문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화 기술을 비롯해 ICT 융복합 및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창원컨벤션센터 개관 전시회로 시작해 제조업이 활발한 경남 지역과 창원시를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전시회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주최 측은 경남 지역 방역지침(1단계)를 준수하고, 철저한 방역 체계를 바탕으로 정상 개최를 결정했다. 무엇보다 제조자동화기술전은 참가기업 및 참관객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해 유의미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인사이트 커넥트 2021(Insight connect 2021)'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조사 결과, 전 업종에서 경기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현장부서에서 수집한 사례를 조사 분석한 업종별 경기전망 기상도와 동향이 담긴 '중소벤처기업 현장조사 브리프'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업종에서 전년 대비 경기 반등이 기대되고 있었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애로, 철강·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ESG 경영 대응 등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우려도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수출 확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인해 납품 물량이 감소했고 이런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경우 경영상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 업종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경기개선이 기대되는 동시에, 알루미늄·철판 등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거래처 발주 물량이 감소하고 운전자금 소요가 증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가 커지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관련 업종은 활기를 보였다. 특히, 기반기술 분야에서는 대면 수준의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가상융합기술(XR)의 발전과 함께, 현실과 가상이 융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국산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2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공급난이 올해 2분기를 정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까지는 공급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정부 지원정책과 자동차 업계 내재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파운드리 확대는 미비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 중이지만, 정부의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통한 수급난 품목 정보 공유에 그치는 등 기업 간 협업이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은 인텔이 파운드리 산업에 진출해 포드·GM에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고, 일본은 도요타·덴소가 차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정부 주도로 공동투자를 통한 TSMC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고성능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국내 유일하게 파운드리 공정을 갖춘 곳이기 때문에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전 대비 국내 차량용 반도체 수요량이 적어 파운드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제조업 경기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경기 전망도 밝은 편이나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천34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시황과 매출 BSI가 각각 97과 100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한다. 2분기 시황과 매출 BSI는 통계를 개편한 2019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전 분기보다 5포인트, 9포인트씩 높아졌다. 내수(99)가 전 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수출(102)도 처음으로 100을 웃돌면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설비투자(104)는 2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고 고용(102)은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업종별 매출 BSI는 반도체(107)를 비롯해 일반기계(101), 정유(109), 화학(106), 철강(108), 이차전지(112) 등 상당수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반면에 디스플레이(87), 자동차(89), 조선(87), 섬유(87) 등의 업종은 100을 밑돌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디스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13년 만에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2천45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가운데 약 44%인 1천88만CGT(267억1천만달러)을 수주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724%,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는 18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2006∼2008년 조선 호황기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전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량 1천189CGT 가운데 723만CGT(61%)를 우리가 수주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 업체들 전체 수주량의 66%에 해당한다. 선종별로 보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세계 발주량(16척) 100%를 우리가 수주했다.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154척 중 81척(51%),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은 31척 중 27척(87%)을 한국이 따냈다. 이번 수주 실적에는 지난달 29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HMM이 계약한 1만3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65만CGT·1조8천억원)이 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보다 효과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선 제조업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조업이 단기적 경제적 충격이 있을 때 고용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장시간 근로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노동소득을 얻을 수 있는 '중산층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산업연구원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조업 고용의 특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업종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충격은 제조업이 서비스업보다 컸지만, 고용조정 폭은 오히려 작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3∼5월 제조업을 포함하는 광공업 생산지수는 14.3 하락할 때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최대 8.2 내려갔다. 또한 작년 2분기 제조업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19년 4분기 대비 12조원 하락하는 동안 서비스업 실질 GDP는 9조원 감소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취업자 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시기 제조업 고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반면, 서비스업 고용은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고용보험통계의 피보험자 수 기준으로도 제조업 고용은 2019년 12월에서 2020년 8월까지 5만명 하락했다가 회복했지만, 서비스업 고용은 2020년 4월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최근 한국의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출 기업들은 경쟁 격화, 마진 감소, 시장 점유율 하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혁신을 추진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노력은 아직 미흡했다. 스마트 공장·로봇 활용 중이거나 활용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36.3%에 불과했고, 다른 디지털 기술 분야는 이보다 더 못 미쳤다.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가로막는 요인은 인력·기술력 부족, 투자 비용 등이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상황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해외와 경쟁이 격화하는 추세라고 응답한 기업은 79.3%에 달했다. 글로벌 경쟁 격화 요인으로는 경쟁 기업 증가, 시장 성장세 둔화, 기술 혁신 가속화 등이 꼽혔다. 세계 시장에서 주로 경쟁하는 기업이 속한 국가로는 중국(42.3%), 미국(26.0%), 일본(20.3%), 유럽(18.3%) 순이었고 베트남(9.7%)을 지목한 기업도 일부 있었다. 국내 기업을 경쟁사로 보는 의견도 35.0%에 달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두타아이티, 원프레딕트, 에이치에이치에스 등과 함께 석유화학 산업단지가 있는 울산에 스마트 산단을 구축한다. LGU+의 스마트 산단은 5G 네트워크로 넓고 복잡한 석유화학 산단 현장을 관리하며, 인공지능(AI)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을 진단하는 'AI 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고객사는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LGU+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울산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산단 내 5G MEC 적용을 위해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5G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이용자의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5G MEC 기술은 데이터 전송과 분석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해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LGU+는 폐수 오염도에 따라 수자원 정화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고가의 전용 센서 없이 배기가스 배출 농도를 측정하는 등 환경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사진을 AI가 분석해 제품 불량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솔루션과 펌프 고장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가 원활한 5G 서비스를 위해 주파수 대역을 추가로 할당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경쟁사들은 LGU+에만 유리한 결정은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업계 간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U+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서비스에 쓰이는 3.4~3.42㎓ 대역 주파수 20㎒ 폭에 대한 추가 할당을 신청했다. LGU+는 "농어촌 지역에 5G망을 이통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나머지 2사와 같은 대역폭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조2천185억원, 9천680억원을 내고 100㎒ 대역폭을, LGU+는 8천95억원에 나머지 2사보다 20㎒ 적은 80㎒ 폭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LGU+는 인접 공공주파수 간섭 우려 탓에 타사보다 적은 폭을 받았으나, 현재는 추가로 20㎒ 폭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LGU+는 5G 트래픽 증가에 맞춰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추가 할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SKT
헬로티 김진희 기자 ㅣ 정부가 국가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이다. 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바이오 산업과 신약·백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자 ‘K-바이오 랩허브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5월 진행된 ‘K-바이오 랩허브’ 모집공고에는 총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 신청을 했다. 중기부는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발표평가 대상으로 경남·대전·인천·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2개 국립연구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국가 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에 걸맞는 기관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조직·인력운영 유연화, 자체 연구역량 강화, 기관 간 연계협력 활성화 등 과기정통부가 제시한 혁신방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개발지원 등 소관분야 공공연구 및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등 9개 중앙행정기관 및 각 중앙행정기관 소속 12개 국립연구기관은 이 같은 내용의 기관별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해 8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등 11개 관계부처는 지난 2018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확정된 국가R&D 혁신방안에 따라 국립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외 공공연구기관의 혁신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추진계획은 기관별 혁신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이다. 기관별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연구 중심의 국립연구기관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2개 국립연구기관은 향후 급변하는 연구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의 연구조직, 인력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한편,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대학, 출연연, 기업 등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분야 인공지능(AI)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AI 기반 금융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 과정에서 윤리 원칙이 지켜지도록 3중 내부 통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금융위원회는 8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제1차 ‘디지털금융협의회 데이터 분과회의’를 열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한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금융산업은 금융규제 혁신과 새로운 혁신적 플레이어(Player)들에 의해 금융의 외연이 확장되는 양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앞으로는 AI 등 기술혁신이 금융의 질적변화를 주도할 전망”이라며 “AI 기술의 안전성 등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을 통해 AI 금융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금융혁신 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AI 윤리원칙 마련 ▲AI 조직구성 ▲위험관리 정책 수립이라는 3중 안전 장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AI 서비스의 책임있는 운영을 위해 AI 윤리 원칙 마련, AI 조직 구성, 위험관리정책 수립의 3중 내부 통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로나19를 겪으며 전 세계 공장에서는 '원격 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원격 관리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인력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플랜트 및 공장 운영을 유지하려면 산업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안전한 원격 액세스가 필수적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뉴노멀 시대 공장의 디지털화'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원격 장비 관리 기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 환경의 변화와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박윤국 매니저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환경의 변화와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에 대해 설명했다. 박윤국 매니저는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는 다른 개념이며, 기존 공장 자동화에 디지털화해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수집해 생산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이 ‘클라우드’다. 클라우드는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로,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도 클라우드에 연결해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 등의 컴퓨팅 자원을 언제 어디서나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