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이동재 기자] 얼굴 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의 ‘제페토’, 사용자 2억 명 돌파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품은 하이브의 K-POP 콘텐츠 통합 메타버스 ‘위버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인류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거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일을 가능케 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업 로블록스는 현재 미국에 사는 16세 미만 청소년 중 55%가 가입하고 월 이용자가 1억5000만 명에 이를 만큼 거대해졌다. 미국의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도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 포트나이트 속 3D 소셜 공간, 파티로얄의 가입자는 3억5000여만 명으로, 이용자들은 파티로얄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글로벌 스타의 공연을 본다. 지
[헬로티] 제조업용 로봇은 인간이 수행하기에 힘들고 유해한 작업을 대신하거나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데 사용되는 로봇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제조현장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로봇이다. 최근에는 인간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협동로봇 제품이 산업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어 기존 제조용 로봇 시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로봇 밀도가 높은 국가라고 한다. 실제로 국내의 로봇 시장 성장률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9년 310억달러(약27조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145조원)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29%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향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 발간된 국제로봇연맹의 2020년 세계로봇-제조업용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현장에서 가동 중인 로봇 대수는 12% 증가한 2,700만대이다. 전 세계 로봇 신규 판매 대수는 37만3000
[헬로티] 2020년 10월,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는 네트워크 신뢰성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포함한 산업계의 현대화 현황에 대한 조사를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했다. 이에 포레스터는 기업에서 산업용 연결성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312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기업의 성숙도를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높은 수준으로 분류했다. 분류의 기준은 해당 기업이 비즈니스를 디지털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혁신 노력을 얼마나 중시하는가로 삼았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성숙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혁신의 여정에서 더욱 앞서 나가고 있으며, 연결성을 위한 투자도 이미 상당 수준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연결된 자산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5G 등을 지원하기 위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 본 조사보고서는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요약 열악하고 복잡하며, 때로는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한 제조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연결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 데이터에서 유용한 통찰을 끌어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헬로티=서재창 기자] 세계는 반도체 수급난 속에 살고 있다. 올해 2사분기를 지나는 시점이지만, 반도체 수급을 위한 해법은 여전히 물음표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생산 기반은 산업 경제의 흥망을 쥔 열쇠이자 국가 경쟁력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반도체 강국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투자와 연대를 펼치며, 고속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기화되는 반도체 수급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관련 업계는 반도체 수급 동향을 감안했을 때 최소 3분기까지 수급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의 완성차 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은 생산 라인이 멈춤과 동시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특근을 줄여오다 결국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휴업으로 인해 코나 6천여 대, 아이오닉 5 6천500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역시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틀간 공장 가동을 멈췄다. 기아는 지난 3월부터 공장별로 특근을 감
[헬로티=함수미 기자] 제조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공장의 이윤을 높이는 방법이다. 더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제조공정은 사람의 영역을 넘어 자동화·지능화 단계로 향하고 있다.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선보인 인이지의 예측 서비스와 뉴로클의 딥러닝 소프트웨어 또한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위한 솔루션이다.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공장자동화는 컴퓨터와 각종 장비를 이용해 공장의 생산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제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의 방식으로 변화됨에 따라 기획이나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모든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한다. 예지보전과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위한 솔루션이다. 예지보전은 기기들이 더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해 수치화시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미리 일어날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다. 인이지의 시계열 예측 솔루션은 산업설비 성능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고, 뉴로클의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산업에서 코딩 없이 사용 가능한 딥러닝 비전 기술을 활용해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인이지 – 시계열 예측 인공지능 기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
[헬로티=함수미 기자] CCTV에 찍힌 사람을 AI 얼굴인식 기술로 그 사람의 범죄 이력, 기분·감정 상태를 파악해 범죄 일으킬 확률을 계산한다. 얼굴인식을 통한 범죄 위험도를 파악해 사전예방하는 기술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ETRI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범죄·치안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AI 기술을 범죄·치안에 접목해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ETRI 부스 전경(출처 : 함수미 기자) 인공지능과 치안 민원응대 접목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치안 분야 전화민원 상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치안 지식을 활용한 양방향 음성대화 기반 시스템이다. ▲폴봇 기술(출처 : 함수미 기자) 이 폴봇 기술은 전화콜 음성인식을 분석하고 자연어처리를 통해 생성된 문장들을 분석하고 대화의도를 추론한다. 또한, 상담 대화내용을 도
[헬로티=이동재 기자] 지난달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 기술을 뽐냈고, 참신하고 흥미로운 기술이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주목한 분야는 단연 ‘자율주행’이었다.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 전시회장. (출처 : 이동재 기자) 전시회를 지배한 자율주행 바람 자율주행차는 친환경에너지차와 함께 미래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양대 키워드다. 어릴적 상상 속에서 존재했던 저절로 가는 자동차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부분적으로 적용된 차량이 판매되고 있고, 기술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2030년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로 예측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에서 범부처 국가지정사업으로 선정하고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고 있을 만큼, 자율주행차는 중요한 산업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헬로티=서재창 기자] 지난 달 4월 17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고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사단과 테슬라측이 명확한 사고 요인을 밝히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이와는 관계없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전성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자율주행 선도 기업들은 완벽에 가까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테슬라에 비춰본 자율주행 안전성 이슈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테슬라의 행보는 언제나 눈에 띈다. 지난 2016년 5월,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운전자 사망 사고가 그랬으며, 지난 4월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고가 그랬다. 이에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에 대한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2018년부터 분기마다 차량 안전성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사고 당 주행거리의 평균값이다. 2021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작동 시 419만 마일마다 한 건의 사고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토파일럿이 없이 안전 기능이 활성화된 주행의 경우에는 205만 마일 주행 시마다 한 번의 사고가 등록됐다. 이뿐
[헬로티=이동재 기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웨이모의 최고경영자 존 크래프칙이 일선에서 후퇴하며 화제가 됐다. 그의 퇴임은 자율주행차 개발 전망에 대해 열광적이었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과대광고를 조심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개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인류는 언제쯤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을까? 자율주행 개념의 등장 미래차를 대표하는 키워드 두 가지는 친환경, 그리고 자율주행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1960년대 유럽 완성차 업체에서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7년 일본의 쓰쿠바 기계공학 연구실에서 최초의 자율주행 연구가 성공을 거뒀다는 기록이 있으나,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이 아닌 장애 요소가 배제된 시험 주행장에서의 연구였다. 어쨌든 이를 계기로 여러 국가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자율주행 연구팀이 쉐보레 밴을 개조한 자율주행차 ‘내브랩1’을 선보였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레카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
[헬로티] 수소액화플랜트,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등 계열사 수소사업 시너지 극대화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 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 두산 수소TFT는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소시장 분석에 우선 착수했다. △수소 ‘생산’ △저장, 운반 등 ‘유통’ △발전, 모빌리티 등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시장을 찾고 비즈니스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두산은 특히 북미 시장에 주목하고, 미국 각 주별 수소시장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을 찾고 분석하는 일과 아울러 수소TFT의 또 다른 주요 임무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기존 수소기술의 효율을 끌어 올리고, 향후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전략을 세우는
[헬로티= 이동재, 함수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전반이 위축되고, 여러 산업군에서 어려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바우처 제도란? 바우처는 특정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일종의 쿠폰이다. 판매를 촉진하기 원하는 마케팅 주체가 소비자에게 바우처(쿠폰)를 지급하면, 소비자는 바우처를 이용해 다양한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구매한다. 판매자가 결제 대금으로서 넘겨받은 바우처를 마케팅 주체에게 제시하면 마케팅 주체가 대신해서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 바로 바우처 시스템이다. ▲출처 : 여성가족부 바우처 방식은 결식아동 급식카드나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처럼 정부가 사회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 재정을 지원할 때도 사용되지만, 특정 판매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성격도 띈다. 특정 판매처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소비 주체인 소비자 측에 현금을 지급할 수도 있지만, 현금을 지급하게 되면 정부가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현금이 융통될 가능성이 있다. 바우처는 이를 방지하고 바우처 발행 주체의 의도대로 소비를
[헬로티=서재창 기자] 세계 조선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조선업계에도 ‘친환경’이라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형성되면서, 주요 기업들은 친환경 선박, 친환경 물류 등의 취지에 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는 인수 합병 등 기업 구도가 재편되며, 향후 어떤 방식의 친환경 정책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친환경 기조로 흐르는 세계 조선업계 세계 조선업계가 친환경을 주목함에 따라,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IMO 2020’과 ‘ECA 배출규제 해역’을 들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의 항로, 교통규칙, 항만시설 등을 국제적으로 통일하기 위해 설체된 유엔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174개국이 가입돼있다. IMO에서는 지난해부터 국제적인 황 함유량 규제인 이른바 IMO 2020을 시행하고 있다. IMO 2020은 국제해사기구가 산성비를 유발하는 황산화물의 배출을 막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국제 항해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의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배출규제해역은 IMO 2
[헬로티=함수미 기자] 국내 조선업이 주춤했던 시기를 지나 연속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기록하며 한국 조선업의 부활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국내 대표 조선사들이 잇따라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다. 주목할 점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증가하면서 국내 조선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조선업의 부활 국내 조선업이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선박 수주량을 기록하며 연속 1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조선 빅3사도 올해 들어서 10조 원에 육박하는 계약을 따내는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가량 많은 수주량을 기록하는 것이며, 각 기업은 올해 목표를 무리 없이 이뤄가고 있다.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들과 총 8350억 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선주 세 곳으로부터 선박 10척을 약 1조959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아시아 지역 선주에 컨테이너선 5척을 7942억 원에 수주했다. ▲출처 :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헬로티=서재창 기자] 올해 1분기부터 도래한 슈퍼 사이클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중국 SMIC 등 파운드리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다수의 파운드리 기업이 공장 증설 등 투자 확대를 결정하며, 반도체 공급업계는 어느 때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물량 부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유럽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생산국은 기술 자립화 노선을 택하고 있다. 파운드리 기업, 설비 투자 및 공장 신설 이어져 TSMC는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설비 투자액이 250∼280억 달러(약 27조∼31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특히 설비투자의 80%를 초미세화 선단공정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5나노미터 이하 초미세화 공정에서 애플과 AMD, 엔비디아, 퀄컴 등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국 애리조나에 6개의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도 검토 중이다.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3위인 미국의 마이크론은 최근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어 생산해온 ‘3D 크로스포인트’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접고 유타 주에 있는 생산 공장을 팔기로 했다. 마이크론은
[헬로티=서재창 기자] 지난해 말부터 예견된 반도체 초호황이라 일컫는 ‘슈퍼 사이클’이 도래했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기업은 물량 공급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은 여전히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와 기업은 협의체 구성 등의 방안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슈퍼 사이클에 투자 확대로 대응하다 반도체 제조 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관련 시설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280억 달러(약 31조5000억 원) 규모로 예상했다. TSMC의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275억 달러(약 31조1000만 원)로 예상돼 삼성전자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두 기업의 투자금액은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의 43%에 달하는 수치다. IC인사이츠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는 총 932억 달러(약 105조3000억 원)로, 같은 기간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한 447억 달러(약 50조5000억 원)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김기남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