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기법) 제정을 계기로 2011년 이 기념식을 제정한 산업부는 2014년부터는 국정원과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산업보안 콘퍼런스도 함께 열고 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일수록 기업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드는 만큼 지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콘퍼런스 같은 소통의 장을 적극 활용해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 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개선, 유관기관 간 협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보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를
현대오토에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 ‘에이치 챗(H Chat)’을 개발하며 업무 혁신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에이치 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하는 ‘애저 오픈AI’(Azure OpenAI, AOAI)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업무를 지원한다. AOAI는 MS 클라우드 애저를 바탕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들은 에이치 챗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에이치 챗은 ‘단위 테스트’ 코드를 수행해 개발자들이 신뢰성 높은 코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코드 품질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단위 테스트는 작성한 코드가 의도대로 기능이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작업 난이도 역시 높다. 에이치 챗은 소프트웨어 오류의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는 ‘트러블 슈팅’도 수행할 수 있다. 임직원이 복잡한 오류 로그와 코드를 에이치 챗에 입력하면 코드를 개선할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또한 에이치 챗은 임직원이 특정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다른 언어로도 변환시켜주는 ‘코드 마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모바일 로봇을 활용한 원격 설비점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4 열연공장에 도입된 시스템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 로봇 융합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했던 전기실 설비 점검을 로봇으로 대체했다. 사륜구동 바퀴형 로봇인 ‘도구 공간 패트로버’를 기반으로 설비를 점검하고 로봇이 실시간 전송하는 진단 데이터는 원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축구장 2개 면적의 전기실 화재 예방에 필요한 상시 진단에 작업자가 감수해야 했던 긴 소요 시간, 고전압·고온 환경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광양제철소는 기대했다. 최자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로봇융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로봇 도입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고, 타 공정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로봇 원격 점검 시스템을 유사공정에 확대 적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오토메이션월드 이은샘 기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2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 지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지원사업 예산규모는 250억 원이며, 총 10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5억 원(국비 기준)까지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600여명의 수요‧공급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안내 ▲로봇 엔지니어링 및 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소개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로봇 자동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작업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내년 1월 6일 오후 5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 베드 공모사업’ 본격 합류해 RaaS 기반 청소 로봇 자동화 솔루션 활동 예고 클로봇이 강남구 관내에 서비스 로봇 서비스를 공급하는 개념검증(PoC)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강남구 주관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 베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클로봇은 행정수요에 최적화된 기술성숙도(TRL)를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다. 청소 로봇 서비스, 엘리베이터 연동 기술,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RaaS) 등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청소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은 “이번 실증은 청소 로봇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층간 이동 기술과 RaaS 기반 서비스”라며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한 양 기술을 청소 로봇에 이식해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
정보 공유, 신청, 서류 작업 등 국비 지원 사업 전주기 컨설팅 서비스 ‘무료’ 제공 “정보·경험 부족으로 로봇 자동화 도전에 어려움 겪는 기업 지속 지원할 것” 빅웨이브로보틱스가 국비 지원 사업 매칭·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로봇 자동화 도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예산·정보·경험 부족으로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기획했다. 대상 기업은 지원 사업 정보 공유, 신청, 서류 작업 등 사업 전과정에 필요한 컨설팅을 빅웨이브로보틱스에 제공받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실제로 연간 60여 건 이상의 로봇 자동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조·물류·서비스 등 영역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투자 비용 최소화, 생산성 향상, 서비스 개선 등을 대상 기업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많은 기업이 로봇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
디지털 혁신 전문기업 일주지앤에스(대표 김정엽)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제조혁신코리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일주지앤에스는 자사의 디지털트윈 브랜드 ‘koz’를 중심으로 스마트제조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와 파나시아 등 주요 기업과의 디지털트윈 구축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KG모빌리티 사례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디지털트윈 혁신서비스 선도 사업을 통해 ESG 특화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도입, 3D 기반 설비·공정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파나시아와의 협업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제조공장을 구축하며 스마트제조 혁신을 실현했다. 또한 일주지앤에스는 AI 기반 제조 및 에너지 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 에너지의 자율적 통합 운영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가공장비, 태양광, ESS를 연동한 에너지 효율화 모델 개발 등 에너지 AI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
현재 일본 내각부가 주도해 진행하고 있는 ‘문샷(Moonshot)형 연구개발 제도’라고 불리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 제도는 초고령사회나 지구온난화 등과 같은 중요한 사회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가 매력적인 목표(문샷 목표)를 내걸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목표는 현재 1부터 9까지 설정되어 있으며, 그중 하나가 문샷 목표 3 ‘2050년까지 AI와 로봇의 공동 진화를 통해 스스로 학습․행동해 사람과 공생하는 로봇을 실현’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목표 중에서 ‘활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 적응 자재 AI 로봇군’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50년의 사회상으로 제창하고 있는 것은 ‘스마터 인클루시브 소사이어티(Smarter Inclusive Society)’로, 이것은 다양한 AI 로봇이 공익 시설(상업 시설, 문화 시설, 관광 시설, 스포츠 시설, 개호 시설, 병원, 보육 시설 등)에 배치되어 사회 인프라로 기능함으로써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AI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모든 사람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사회’이다. 이러한 스마터 인클루시브 소사이어티를 실현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가 검토하고 있는
최근 연삭반을 이용한 초정밀 연삭가공에서 EV 관련 부품가공이 큰 화제이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은 카본 뉴트럴(Carbon Neutral) 사회 실현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에 국책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EV는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EV 관련해서 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중국이다. 현재 중국은 구입 보조금이나 조세 감면 조치와 같은 우대 조치 도입에 의해 EV 산업을 국가의 주간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 결과 국제에너지기관(IEA)의 발표 데이터에 의하면, 중국의 신차 판매 대수에서 EV·PHEV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시점에서 29%였다. 3대 중 1대가 전기자동차라고 할 수 있으며, EV의 충전 스탠드에 관해서는 176만기를 가동하고 있다고도 보고되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이 2023년 시점에서 판매 대수 세계 1위를 마크했다. 이 사례로부터 중국 국내에서 EV의 수요는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그 부품을 가공하기 위한 설비의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래의 그래프는 5년간 ㈜오카모토공작기계제작소가 중국에 수출한 연삭반 판매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중국용 사용자의 대부분은 EV
제조업계는 기술 발전과 함께 복잡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생산인구 감소와 숙련공 부족 속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러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술은 제조 공정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멘스의 가상 시운전 솔루션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제조 공정 전반을 최적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글은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캐디언스시스템이 제공하고 있는 지멘스의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장점에 대해서 다룬다. 현재 제조 업계는 고령화, 생산인구 감소, 숙련공 부족, 기술 사장, 환경규제 등 이슈에 직면한 상태다. 기술 발전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에 대한 기반은 흔들리는 양상을 지속 도출하고 있다. 이 추세에서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에 핵심으로 작용하는 기술이 있다. 바로 시뮬레이션 기술이다. 시뮬레이션은 현상을 실제로 구현하기 전 가상 환경에서 각종 변수를 미리 검증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특화된 기술이다. 현시점 유망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는 ‘디지털 트윈’의 중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가상 검증은 세 가지 잇점을 제공한다. 설비 제어 시운전을 사전에 진행해 제품 출시 기간(TTM)을 단축을 도모할 수
디지털 제조 혁신은 최근 인공지능(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지능화가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공장 구축과 예지보전 기술의 도입을 강조한다. 또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제조 기술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 강화가 필수 과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집] 업계 전문가가 제안하는 맞춤형 디지털 제조 혁신 방안 [Net-Zero로 가는 가장 빠른 길] 트렌드 전환 ‘데드라인’ 직면한 산업…지속가능성 확보로 ‘승부’한다 [제조 통합 플랫폼 전략] 바야흐로 ‘SDx’ 시대…제조업이 바라보는 소프트웨어 기반 혁신은? [XR 솔루션과 도입 사례] XR 기술은 ‘3D 설계 새로운 표준’…품질검사 시간 90% 단축 EVENT & ISSUE ‘로보틱스 출사표’ 슈나이더 로봇 턴키 솔루션 업체로 ‘진화’ 신호탄 쐈다 로봇의 ‘뉴 제너레이션’에 답하다 어드밴텍, 로봇·AI 융합 파트너십 강조 TECH NOTE 노르딕 세미컨덕터
글로벌 산업 자동화 선도기업 페펄앤드푹스가 스마트공장을 위한 차세대 유도성 거리 센서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IO-Link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고정밀 측정은 물론 상태 모니터링과 예측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인더스트리4.0(Industry 4.0)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페펄앤드푹스는 이 센서를 통해 기존 자동화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한 유지보수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대 3m/sec의 속도로 물체를 감지하고, 5%의 반복 정확도로 정밀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능은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30mm까지 측정할 수 있는 범위와 감쇠 요소의 속도 및 가속도 측정 능력은 기존 센서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IO-Link 인터페이스는 온도, 동작 시간, 카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하며, 이를 통해 밸브 개폐나 감쇠 요소의 가속 및 제동과 같은 하위 프로세스의 상세 분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분석은 예측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여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을 방지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이 센서는 최대 1,300Hz의 스위칭 주파수로 매우 빠른 처리 시간을 제공해 생산성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로봇 밀도를 자랑하는 국가로 자리 잡았다.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세계 로보틱스 2024(World Robotic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은 직원 10,000명당 1,012대의 로봇을 보유하며 싱가포르(770대)와 중국(470대)를 앞질렀다. IFR 회장 타카유키 이토는 “한국은 강력한 자동차 산업과 전자제품 부문 덕분에 산업용 로봇 사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로봇 밀도는 제조업 자동화 수준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로봇 밀도는 2018년 이후 연평균 5%씩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3년에는 420만 대의 차량과 상용차를 생산하며 자동차 생산량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또한 LCD와 메모리칩 제조에서 시장의 선두를 지키며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가 2위에 오른 이유는 제조업 종사자 수가 적은 소규모 국가이기에 적은 운영 재고로도 높은 로봇 밀도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9년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4년 만에 로봇 밀도를 2배로 증가시키며 3위를 차지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로봇 밀도는 470대에 달한다. 독일
이더넷-APL은 PROCESS 계장표준으로 세계 전문 표준개발기구 4곳과 12개의 국제 자동화 메이커에서 합의하여 IEC/IEEE 등의 국제표준기관에서 공인된 새로 나온 신기술이므로, 자세한 설명과 해설이 필요하고 이 기술의 핵심 요체를 설명하는데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므로 ‘이더넷-APL 길라잡이’라는 이름을 붙여 내용을 안내 하고자 작명을 했다. 지난 호에서는 이더넷-APL케이블의 다섯 가지 실드[Sheld]방법의 대안을 제시했으며. 이번 호에서는 제어기를 다중 와이어 벌크 케이블에 적용하거나, PROFIBUS PA, EtherNet/IP, PROFINET, DeviceNet, HART 등에 적용하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의 예를 설명코자 한다. 제어시스템이 없는 기본 점검 기본 점검(제어 시스템 없이)은 표준 PC/노트북이나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수행된다. APL 세그먼트를 가동한 후,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사용하여 APL 장치의 작동을 테스트한다. 이러한 테스트의 장점은 최소한 장치와의 연결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공되는 정보는 사용되는 도구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테스트는 커미셔닝(commissioning) 단계
RPOFINET IRT는 왜 필요한가? 실시간 통신 프로토콜로 분류되는 PROFINET, EtherCAT 및 EtherNet/IP와 같은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들은 이미 1밀리초 정도의 빠른 사이클 타임과 10~100마이크로초의 지터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준의 성능으로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 현실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생산 단계가 올바르게 수행되도록 데이터의 전송 및 처리 시간을 정확하게 동기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모션 제어 분야의 경우, 표준 실시간 PROFINET의 사이클 타임이 더 이상 충분히 빠르지 않고 지터 및 결정론 같은 다른 주요 지표가 이미 필요한 표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점까지 증가하면서 데이터 통신 속도와 성능에 대한 요구가 더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로봇 팔은 부품을 집어 올리거나 처리하기 위해 특정 시간에 정확하게 지정된 위치에 있어야 한다. 팔이 약간만 빠르거나 늦게 움직여도 프로세스의 심각한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 이 경우,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필요하다. PROFINET IRT는 표준 실시간 통신이 한계에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