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낸드플래시 인수에 대한 경쟁당국 심사 완료 SK하이닉스, 인텔에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 1차로 지급 중국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인수에 필요한 경쟁당국의 심사는 마무리됐고, 인수를 위한 실무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12월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인텔 낸드 및 SSD 사업부 인수에 대한 반독점 심사 승인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필요한 총 8개 경쟁 당국의 규제 심사를 거쳤으며, 이번 중국 승인이 마지막 관문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등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며 중국의 심사 승인이 불발되거나 장기간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올해를 넘기지 않고 승인이 나오게 됐다. 업계에서는 미국은 인텔이 자국에 투자를 확대하는 효과를, 중국은 인텔이 보유했던 다롄 공장(팹)에 SK하이닉스가 투자를 계속하게 되는 실리를 얻는 '윈윈 효과'로 적기에 승인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인텔에 계약 대금 9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 중 70억 달러(약
총 연장 259km의 해저송전망, 건설 후 35년간 운영 한국전력-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 컨소시엄 구성해 입찰 한국전력이 12월 22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사업은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Vision Invest(사우디)-Elia(벨기에) 컨소시엄, 남방전망(중국), 간사이전력(일본) 등 유수의 경쟁사들도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ADNOC의 해상유전시설에 지속가능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 구간 총 연장 259km에 달하는 해저 송전망을 건설한 후 이를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4조2,000억원 규모이며, 발주처와 장기 송전계약 체결로 35년의 사업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세계적인 전력회사인 일본 큐슈전력과 프랑스 EDF,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1991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국내에서 제주 HVDC 해저 송전망 건설 및 안정적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입찰과정을 총괄하였다. 해저송
KAIST(신소재공학과 박병국 교수 연구팀)가 차세대 비휘발성(Non-volatile) 메모리인 스핀궤도토크 자성메모리(SOT-MRAM)의 스위칭 분극을 임의로 제어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스핀궤도토크 자성메모리는 면방향 전류에서 발생하는 스핀전류를 이용해 자화 방향을 제어하는 동작 방식으로, 기존의 스핀전달토크 자성메모리(STT-MRAM) 보다 동작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이용해 하나의 소자에서 다양한 논리연산이 가능함을 보임으로, 기억과 연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스마트 소자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 기술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로 개발되는 PIM(Processing In Memory)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IM 기술은 메모리 공간에서 로직 기능을 수행해 프로세서에서 처리하는 데이터 양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기존 컴퓨팅 기술인 폰노이만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강민구 박사과정과 최종국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하고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물리학과 이경진, 김갑진 교수, 충남대학교 정종율 교수, 고려대학교 박종선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헥사곤은 3D 프린터 제조업체 프로빔(Pro-beam) 및 사이야키(Sciaky), DM3D, 게페르테크(Gefertec), 멜티오(Meltio)와 파트너십을 맺고 DED(Direct Energy Deposition) 공정에 헥사곤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DED란 가공 표면에 고출력 레이저와 금속분말을 동시에 분사해 실시간으로 적층하는 방식으로 높은 생산성이 강점이다. 특히 DED 기술은 대형 부품의 비용효율적인 생산에 적합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MRO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항공우주 산업과 방위 산업에 사용되는 부품들은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스틸과 같은 고성능 금속 합금으로 만들어지는데 헥사곤은 주요 글로벌 관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DED 공정에서 대형구조물의 합금소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예측하고 있다. 프로빔은 신형 WEBAM(Wire Electron Beam Addition Manufacturing) 3D 프린터를 개발해 '폼넥스트(Formnext) 2021'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에서 헥사곤의 Simufact Welding 소프트웨어는 DED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됐으며, 헥사곤 AS1 스캐너와 역설계 솔루션을 통해 시
새로운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 FLNG 운영 안정적 수행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이하 FLNG)'에 적용 가능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One-side Spread)' 계류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계류시스템은 초대형 부유식 설비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거나 생산된 LNG를 LNG운반선에 하역할 때 강한 바람이나 조류에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은 한쪽 측면에 고장력 로프를 걸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LNG운반선의 안전한 접근과 접안이 용이하고 △FLNG가 안정적으로 가스전 해상에 머물게 하는 운동 성능을 확보한 기술이다. 기존 FLNG 계류시스템으로 탑재되어 온 터렛(Turret) 방식은 제작 및 설치 난이도가 높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왔다. 터렛은 최대 높이 50미터, 둘레 30미터의 원통형 대형 구조물로, FLNG 상부 갑판부터 밑바닥까지 수직으로 뚫어놓은 구멍에 터렛을 끼워 선박을 고정시킨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친 데
가성소다는 2차전지·전기차용 경량 소재 제조에 필수 원료 3,380억원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 부지에 설비 구축 한화솔루션이 가성소다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와 전기차용 경량 소재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다. 한화솔루션은 12월 21일 3,38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약 1만3,000평)의 부지에 CA(클로르-알칼리)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연산 84만톤의 가성소다를 생산, CA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기초 케미칼 제품들로 구성된다. 금속 등 산업용 소재의 세척·제련·표백에 필요한 가성소다가 대표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늘어나는 27만톤을 합쳐 연산 111만톤의 가성소다 생산 시설을 구축,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주요 생산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정에서 불순물 제거를 위해 필수적으로 쓰인다. 경량소재의 핵심 재료인 알루미늄을 보크사이트 원석에서 추출할 때도 가성소다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톤에서 매년 약 5% 이상 성장, 2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AIoT 기반 물류·유통 분야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12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AIoT 기반 물류·유통 분야 산업의 생태계 조성 및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협약 주요내용으로 ▲물류와 유통,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메타로지스틱스포럼(가칭)’구성 및 운영 ▲AIoT 기반 물류·유통 분야의 파일럿 사업 확대 ▲물류·유통 분야 혁신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IoT, 인공지능,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전문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는 물류·유통 분야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 기관은 특히‘메타로지스틱스포럼’구성 및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강성주 부회장은 “물류와 유통, 그리고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들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메타로지스틱스포럼’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oT와 물류·유통 분야 기업간의 교류를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문가용 고성능 충전공구 4종 및 히팅 글루건을 출시했다. ‘20V MAX 브러쉬리스 컴팩트 임팩트 드라이버(DCF850)’는 자체 개발한 XR 브러쉬리스 모터를 적용했다. 기존 제품과 같은 성능을 내면서 25% 이상 줄어든 역대 최단 전장(101mm)이 좁은 현장 작업을 손쉽게 돕는다. 구조와 부품 디자인을 변경해 비트 홀드 능력을 개선했으며, 날 떨림 현상을 최소화해주는 부싱 베어링으로 내구성이 더욱 강화됐다. 정밀 드라이브부터 고속 임팩팅 모드까지 작업 상태에 따라 세 가지 모드로 변환이 가능해 섬세하고 정밀한 드라이빙 작업을 할 수 있다. ‘20V MAX XR 18GA 충전 네일러(DCN680)’는 가동 시간 및 모터 수명을 높여줄 고효율 브러쉬리스 모터를 탑재했다. 별도의 전원 버튼 없이도 즉시 격발돼 빠르고 정확한 단발 및 연발 작업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노즈 기술로 격발 시 시야 확보가 우수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기본 장착된 플라스틱 보호 캡은 작업 시 목재 손상을 예방한다. 추가된 LED 라이트로 배터리 충전상태 및 핀 걸림을 확인이 가능해 사용자가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 ‘12V MAX
스트라드비젼이 LG전자와 증강현실 기반의 차세대 운전석 계기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양사는 한 단계 높은 주행 안전 표준을 제시하고, 업계 최고의 기능과 안정성, 효율성을 제공하는 LG전자의 차세대 증강현실 솔루션 선행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는 증강현실 기반의 솔루션, 그 중에서도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의 장점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내비게이션, 각종 주행 경고 등을 시야 상에 배치해,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하면서 주변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주행 안전 개선에 대한 기대 효과 큰 기술로, 최근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차종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이 자사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통해 제공하는 기술은 △모노 채널 카메라만으로 물체의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한 ‘뎁스맵(Depth-map)’, △딥러닝 기술을 통해 영상
한국파렛트풀이 파렛트 물동량을 사전에 예측하여 운영을 안정화할 수 있는 AI 기반 수요예측시스템을 구축했다. 파렛트는 화물을 운반, 보관하기 위한 받침대로 물류 효율화를 위한 필수 장비다. 한국파렛트풀은 기업들이 파렛트를 임대 방식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파렛트풀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20만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파렛트 보유 수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계약처의 수요에 대응하려면 물동량 예측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적 예측이 이루어졌다. 예측 정확도의 편차가 크고 세분화된 예측이 불가했다. 또한 산업 추세 및 계절적 변동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기 어려워 중장기적인 예측이 어려웠다. 한국파렛트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수요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 3차에 걸쳐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면서 상관관계 특성 반영 및 알고리즘 개선 등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 수요예측시스템은 파렛트의 입고, 출고, 회수 데이터 및 고객사 재고량, 기상 상태 등 외부 데이터를 수집, 물동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설정하고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물동 추세 및 특징을 파악하여 과학적인 예측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알뜰폰 시장에서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빼고 순수 휴대전화 회선만 따질 경우 통신 3사 자회사들의 점유율이 50%에 육박해 알뜰폰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 중 순수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만 따지면 통신3사 자회사의 가입자 점유율이 올해 3월 45.7%에서 10월 49.9%로 증가했다. 알뜰폰 중 순수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의 수는 3월 606만5천명에서 10월 596만8천명으로 줄었으나, 이 중에서 통신 3사 자회사 가입자 수는 222만7천명에서 297만5천명으로 20만명 넘게 늘어났다. IoT용 회선까지 합하면 국내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 10월 말 기준 999만1천명이다. 이 중 통신 3사 자회사 시장점유율은 올해 3월 32.6%에서 10월 말 32.0%로 줄었다. 통신 3사는 알뜰폰 자회사 설립 당시 이들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전체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록 요건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양정숙 의원은 점유율 산정 기준에서 IoT 회선은 빼야 한다고 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 황진구)이 대산공장 내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인 EOA(산화에틸렌유도체, Ethylene Oxide Adduct)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자하여 2023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산 15만 톤 규모의 EOA 공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EOA의 원료로 투입되는 HPEO(고순도 산화에틸렌, High Purity Ethylene Oxide)도 25만 톤 규모로 함께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롯데케미칼의 연간 EOA 생산량은 여수공장 23만 톤, 대산공장 5만 톤, 중국 가흥공장 5만 톤 등 총 33만 톤으로,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향후 생산규모는 연간 48만 톤으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 시 콘크리트에 투입되는 혼화제 의 일종인 감수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건축용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다. 에틸렌을 산화하여 제조한 EO(산화에틸렌, Ethylene Oxide)에 촉매를 투입하고 알코올 원료와 반응시켜 생산한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넣을 경우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되며 콘크리트의 강도를 향
현대중공업이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대해 나간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12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대표, 권명호 국회의원, 조원경 울산광역시 부시장, 정천석 울산시 동구청장, 김성덕 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동조합에는 현대중공업 110여개 사내협력사 전체가 참여했으며, 이날 창립총회에서 해인기업 조해현 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조선업 최초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를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고시했다. 협동조합은 대·중소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사내협력사 생산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이날 출범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란, 정부가 뿌리기업 점유율이 50% 이상인 산업단지를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동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사내협력사 110여곳 중 70여곳(66%)이 뿌리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물류자동화 설비를 갖춘 첨단물류 실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월 16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시화공동물류센터에서 ‘경기반월시화 첨단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를 첨단산업이 입주한 친환경 공간으로 재편하고,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물류플랫폼은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대표사업 중 하나로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플랫폼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증과 견학이 가능한 첨단물류 실증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창고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3개년간 총 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하나로TNS 컨소시엄(하나로TNS, 신세계건설, LG유플러스, 보우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다. 경기반월시화 스마트물류플랫폼은 지난 8월 개통하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첨단물류 실증센터는 시화공동물류센터에 첨단 ICT 기술이 도입된 자동화 장비를 설치하여 물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견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제조
2024년 생산 목표…연간 생산대수 40만대 이를 것 리비안 3분기 매출 11.8억원, 영업손실 1.4조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50억 달러(약 5조9,260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12월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쪽 모건 카운티·월튼 카운티에 연간 4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안은 내년 여름 착공해 202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신축공장이 들어서면 7,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에 있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도 연간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릴 예정이라면서 이 증축으로 내년에 800∼1,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예전 미쓰비시 자동차 공장을 매입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현재 생산량이 수백대 수준에 그쳐 올해 생산 목표인 1,200대를 달성하기 힘든 상태라고 소개했다. 리비안은 전날까지 7만1,000대의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아마존으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