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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로봇, 원통형 로봇 집중화 선언…“글로벌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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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민트로봇(대표 강형석)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통형 로봇을 중심으로 사업 집중화를 선언하며, 국내 원통형 로봇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통형 로봇은 좁고 높은 공간에서 전통적인 다관절 로봇이 처리할 수 없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특화된 장비다. 이는 실험실 자동화, 농작물 수확, 제약 등 특정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이 시장은 주로 미국 Precise Automation(현 Brooks Automation)의 제품이 주도해왔으나, 민트로봇은 2021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원통형 4축 로봇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형석 대표는 기존 모델의 옵션 다변화와 활용 분야 확장을 통해 원통형 로봇을 더 많은 산업군에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202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Pal-Life는 테이블탑 로봇암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요식업 및 기타 서비스 분야에서도 원통형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로봇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트로봇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이전을 통해 국책 과제인 “컨테이너 기반 구독형 로봇 제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로봇의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추고 비전문가도 손쉽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가상화 기술을 통해 로봇 사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민트로봇은 자사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을 CES 2025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민트로봇이 어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토메이션월드 임담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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