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이하 지멘스)가 DMG MORI, 레니쇼 등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한다.
지멘스는 공작기계 파트너십 강화의 일환으로 두 업체에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지멘스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컴퓨터수치제어(CNC) 가공 시 지능·디지털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공정 혁신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DMG MORI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마켓플레이스(Siemens Xcelerator Marketplace)를 통해 공작기계 툴 가공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모든 가공 공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설비 운영자는 PC에서 NC(Numerical Control)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충돌 검사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컴퓨터지원제조(CAM) 엔지니어는 컴퓨터지원설계(CAD) 프로그램에서 복잡한 부품을 설계하고, 프로그램 초기 검증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한편 레니쇼는 공구 상태를 측정·모니터링하는 데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솔루션을 도입한다. 기본 시스템은 DMG MORI에서 제공하고, 여기에 레니쇼 고정밀 레이저 측정 시스템과 지멘스 에지(Edge)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 ‘애널라이즈 마이워크피스 및 모니터(Analyze MyWorkpiece/Monitor)’가 함께 활용된다. 공구 마모도를 자동 검사하고, 마모된 공구를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평가를 통해 제조 공정 추적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