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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어드밴텍 스티브 창 임베디드 IoT AVP “AIoT 융합 비즈니스로 미래 사업 선점…목표는 솔루션 레벨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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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텍이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한다.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작년 1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5년엔 15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기 위해 AI와 IoT 비즈니스 융합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과 디자인-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 장비, 무인화 장비,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티브 창 어드밴텍 임베디드 IoT AVP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통합을 지향함과 동시에 사업 관점에서는 솔루션 레벨로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어드밴텍의 솔루션이 갖는 특징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스티브 창 임베디드 IoT AVP와 이야기 나눠봤다.

 

 

Q. 어드밴텍 AIoT Co-creation Summit 2022에 참여한 소감을 듣고 싶다.

A.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다. 다행히도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지난 5월부터는 몇 년 동안 방문하지 못 했던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아시아 지역 출장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어드밴텍 한국지사가 25주년을 맞았으며, 내년이면 어드밴텍이 창립한지 40주년이 된다. 우리에게는 의미 있는 두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진행에 차질을 빚을까 염려하기도 했지만, 이번 한국에서의 행사와 같이 내년 40주년 행사도 잘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

 

Q. 어드밴텍 관점에서 바라본 AIoT는 무엇인가.

A. AIoT를 간단하게 정의한다면, AI는 데이터와 연관돼 있으며, IoT는 연결이다. 드론을 예로 들어보겠다. 드론 장비 자체가 AI 디바이스라면, 그것을 연결하는 것은 IoT다. 두 가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AIoT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하드웨어 위주의 시장이었다면, 이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우선시되는 시대다. 소프트웨어의 개선된 성능이 하드웨어를 포괄한다. 지난 5년 사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입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어드밴텍은 하드웨어 디바이스를 만드는 기업이었으나, IoT 기술을 활용해 Solution Provider로 발돋움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유기적인 통합을 지향함과 동시에 사업 관점에서는 솔루션 레벨로 발전하는 게 목표다.

 

한편, AIoT는 장비 운용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어드밴텍은 AI 추론과 엣지 인텔리전스를 위한 엣지 AI 디바이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은 AMR, AGV, 로봇, AOI, 제품 검사, 모션 비전 컨트롤, 감시 장비로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엣지 인텔리전스는 장치 연결, 원격 장치 관리, 공공 데이터 관리, 교통, 리테일 및 공장 장비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관리자가 현장에 있을 필요가 없이 넓은 장소에 배치된 장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Q. 어드밴텍은 현재 AI 및 IoT 사업 관련 매출 비중이 어떻게 되는가.

A. 지금까지는 어드밴텍이 PC 전문 제조사고, 제조와 소프트웨어가 별개였으나 이제는 일체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회사가 하드웨어 회사를 융합한다던지 AI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점차 융합에 대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 융합이 가속화하고, 자사도 이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AI 관련 제품으로는 AI 추론 및 훈련 시스템, GPU 가속 카드 등이 있다. IoT 관련 제품은 IoT 게이트웨이, 데이터 서버, 디바이스 연결, 디바이스 관리 및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현재 AIoT 관련 제품은 10% 가량 매출에 기여한다.

 

Q. AIoT 제품은 어떻게 되며, 혁신적인 Edge+란 무엇인가.

A. 어드밴텍은 AIR-020, AIR-030, Ei52, EPC7300과 엣지 AI 및 엣지 인텔리전스 제품이 있다. Edge+는 엣지 기기에 AI와 IoT 소프트웨어를 더해 연결성과 원격 관리 기능을 갖춘 AI를 의미한다. 또한, IoT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연결성과 관리 능력을 극대화한 AI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고객사는 어드밴텍이 제공하는 Edge+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막대한 운영비용을 절감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축적된 어드밴텍의 경험이 있다. 당사는 40년의 업력을 비롯해 국내만 해도 연간 거래 업체 수가 3000여 건이 넘는다. 그중에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다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객군과 파트너는 다수의 레퍼런스를 생산해냈다. 이를 통해 어드밴텍은 고객사가 최소한의 위험으로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Q. 한국 시장은 임베디드 IoT 기술 도입에 어떤 특징이 있는가.

A. 다른 나라를 먼저 예로 들면, 미국은 개발 초기에 아이디어가 뛰어나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물을 도출한다. 반면, 일본은 시작 단계에서 깊이 심사숙고하는 편이다. 그러나 결정이 이뤄지고 난 후에는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가 진행된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이 갖춘 장점이 잘 절충된 것 같다. 또한, 기술이 고도화했으며, 신기술에 대한 적용이 빠른 편이다.

 

Q. 내년도 Edge+ R&D 및 비즈니스 전략은 어떻게 되는가.

A. 어드밴텍 EIoT 사업부가 주목하는 분야는 메디컬, 스마트 키오스크, 반도체 장비다. 당사는 현재 이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구현했고,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 태양광 등 그린 에너지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도 구상하고 있으며, AMR, AGV와 같은 자율주행 로봇 사업에도 범주에 있다. 이뿐 아니라 고유의 소프트웨어 능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오토메이션월드 서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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