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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바슬러 코리아 총 윤푸 대표 “목표는 토털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현지화 통해 한국 머신비전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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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머신비전 선도업체 바슬러(Basler)는 공장 자동화, 제약, 교통 및 다양한 시장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품질 카메라와 액세서리 제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해 단순 카메라 제조업체가 아닌 ‘토탈 비전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국 파트너였던 이오비스와 다트비젼의 머신비전 사업을 인수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바슬러는 아시아 및 한국 시장의 성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향후 바슬러의 전략은 어떨까. 지난 SF+AW 2022에서 바슬러의 총 윤푸(Chong Yoon Foo) Basler Managing Director & Basler Korea 대표를 만났다.

 

 

Q. SF+AW 2022 전시회장을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하다.

A. 2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AI, 딥러닝'이 핫한 주제였다. 지금은 로봇과 비전이 합쳐진 로봇비전 솔루션이 눈에 띈다.

 

Q. 한국 머신비전 산업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기술과 제품 수준은 어떤가?

A. SF+AW 2022 전시장 내부에서만 바라본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한국에서의 머신비전 산업은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 대중적인 분야보다는 ‘산업’에 집중된 것 같다. 특히 한국의 강점인 반도체, 자동차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됐다고 생각한다.

 

Q. 한국 시장 전략 강화를 위해 많은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최근 이오비스의 머신비전사업을 인수했는데, 기존 비즈니스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A. 이오비스를 인수했지만, 세일즈는 그대로 가져가려고 한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현지화를 통해 효율적인 구조로 맞출 것이다.

 

바슬러의 목표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가 되는 것이다. 바슬러는 30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 적극적인 고객 응대가 장점이다. 기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인수합병을 통해 바슬러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자 한다.

 

 

향후 컴퓨터 비전 시장 분야가 매우 기대된다. 컴퓨터 비전 시장이 매우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에, 바슬러도 컴퓨터 비전 시장 분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Q. 바슬러가 바라보는 2022년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 트렌드는?

A. 2022년에는 이례적으로 긴 리드타임과 불확실한 공급 문제로 귀결되는 자재 부족 상황 등으로 인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의 혁신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시장은 CXP 인터페이스와 5GigE 인터페이스를 통해 높은 대역폭의 솔루션을 향해 갈 것으로 예상한다.

 

Q. 머신비전 시장 역시 고객 납기 문제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데, 바슬러는 어떻게 대처해나가고 있나?

A. 바슬러는 타 회사 대비 많은 부품 보유 및 판매를 진행해왔다. 그렇기에 특정 부품 구입 시 좀 더 많은 네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바슬러의 압도적인 수량이 유리하게 적용하는 것이다.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다량의 부품 보유 등 강점이 타사 대비 부품 부족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한다.

 

 

Q. 고객이 바슬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A. 바슬러는 타 업체 대비 카메라를 가장 많이 제조하는 회사다.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압도적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고객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납기 문제 등의 이슈가 존재하지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다. 납기 문제 등의 이슈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은 압도적인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또한 오랜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오토메이션월드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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