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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7천억원 규모 LNG운반선 3척 수주…올해 누계 수주 78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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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삼성중공업이 최근 LNG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액은 7,339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12월 7일 버뮤다 지역 선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과 1척 수주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78척(LNG운반선 20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14척), 118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목표 91억 달러를 30% 초과 달성했다.

 

특히, 전체 수주실적 중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47척, 82억 달러)에 달하는 등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LNG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기술 초격차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MO 2023에 따라 현존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 제원을 기반으로 계산되는 EEXI를 충족함과 동시에 운항 실적에 따라 계산되는 CII도 매년 감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 엔진출력 제한(저속 운항), 에너지저감장치 탑재, 최적항로 운항 및 저탄소 연료 사용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므로, 친환경 선박으로의 개조 또는 신조 수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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