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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세워져…국제표준 충족한 13종 시험장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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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항공기체계 및 부품을 시험평가 할 수 있는 ‘항공전자기기술센터’가 구축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1월 9일 경남 진주시 상평산단 부지에서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항공산업은 2030년 시장규모가 약 9,46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요 기술 선진국들은 항공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항공산업은 경량소재, 전자제어, 무선통신 기술 등 4차산업 첨단기술과 융·복합되어 한 국가의 기술수준과 산업역량을 대변해주는 기술 집약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과 「제3차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항공산업 강국 글로벌 7(G7)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253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64억원, KTL 89억원)을 들여 5,000㎡부지에 연면적 3,46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완공되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 유럽민간항공설비기구(EUROCAE), 항공무선기술위원회(RTCA) 등에서 요구하는 국제표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출력 전자기장(HIRF) 및 항공기체계 시험용 대형 전자파 챔버 등 13종의 전문 시험장비를 구축한 국제적 수준의 항공분야 전문 시험평가시설이다.

 

앞으로 KTL은 항공부품 및 항공기 성능평가, 시험평가 기술개발, 기술교육·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항공 분야 전자파 안전성 시험평가와 인증지원에 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항공분야 극한전자기 환경 검증을 위한 국내 시험평가 기반이 전무하여 국내 기업들은 고액의 해외 검증 비용과 기술 유출 위험을 감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미래항공으로 부상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 비행체에 대한 시험·성능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환경시험, 전자파 및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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