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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LED&OLED 특집] 비케이테크놀로지, “원천기술 개발로 LED 조명 활동 반경을 공공조명용으로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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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LED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가로등, 공원등, 보안등에도 LED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가정용 LED보다 훨씬 밝아야 하는 공공조명용 등기구에 LED 기술을 접목하기 힘들었다. 비케이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 기술로 공공조명용 LED 조명이 가진 한계를 허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LED패키지에서 발생된 열을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통해 배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 LED 조명의 활동 반경을 넓혔다. 비케이테크놀로지의 이동우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비케이테크놀로지 관계자가 관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비케이테크놀로지가 하고 있는 사업 분야가 궁금하다.


비케이테크놀로지는 가로등과 공원등, 보안등과 같은 공공조명용 LED 조명을 중심으로 LED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2010년 3월에 창업한 우리 회사는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천기술개발에 매진해 신기술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각종 특허등록을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 회사의 LED조명 솔루션은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과 IR52 장영실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 유공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우리 제품은 현재 조달청을 통해 전국 공공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Q. 공공조명용 LED와 일반 가정용 LED의 차이는 무엇인가.


공공조명용 전구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구보다 약 20배 정도 밝아야한다. 더 많은 빛을 밝혀야 하지만 크기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빛을 만들 때 아주 많은 발열이 발생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밝기 수준은 일반 LED 기술로 가능했다. 하지만 공공조명용 LED 전구를 만들이 위해서는 열 문제로 인한 장벽이 컸다.


크기는 기존 전구 크기 이내여야 했고, 무게는 1Kg이하에 밝기는 20,000루멘 이상의 빛을 만드는 것은 기존 기술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열 문제를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해 해결했고, 이 기술을 통해 공공조명용 전구인 ‘비타민전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우리 제품은 기존 메탈할라이드나 나트트륨 전구와 크기는 비슷하고 무게는 590g, 밝기는 21,400루멘으로 더 가볍고 밝다. 이 덕분에 공공조명을 등기구 교체가 아닌 전구 교체만으로 가능하게 했다. 이 신개념 기술 덕분에 우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실용화 유공기업으로 선정됐고, 이 제품은 조달청 최고 인증인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됐다.

 

 

▲ 비케이테크놀로지 LED 조명 솔루션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Q. 비타민전구에 들어간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기존 기술과 비교해 설명하겠다. 기존의 기술은 LED패키지, PCB회로기판, 방열판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LED패키지에서 발생된 열을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통해 배출하는 구조다. 그래서 방열판 설계가 조명설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만든 기술은 조금 다르다. 우리 기술인 HS FRAME은 앞서 얘기한 3가지 기술인 LED패키지, PCB회로기판, 방열판을 하나로 통합시킨 기술이다. 3가지로 구성된 기존 기술을 하나로 통합시킨 것이다. 쉽게 말하면, 열방출을 회로기판과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고 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기존 LED패키지의 리드프레임을 활용해 모듈화에 성공했다. PCB회로기판과 방열판의 역할을 리드프레임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대비 10배 이상 빠른 열방출을 통해 30% 이상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5배 이상 가벼운 무게와 1/10 수준의 두께로 기존 LED보다 실용적이다.

 

Q. 이 기술이 다른 곳에도 사용한 케이스가 있나.


미국의 IoT 스마트 조명회사와 함께 LED조명의 에너지 절감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조명근처에 사람이 없으면 빛을 최소화 시키고, 사람이 있으면 빛을 밝히는 기본적인 디밍 기능과 주변 밝기에 따라서 조명의 밝기를 최적화 시키는 기능이 있다. 또,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조명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서 어디서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른 스마트 조명과의 차이점은 기존의 등기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런 최신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점 덕분에 사용자는 초기설치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원천적인 기술을 공급하는 기술 공급사가 되고 싶다. 모터 핵심기술로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다이슨’처럼 우리의 기술로 저렴하면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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