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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임베디드 인공지능 개발 보드 젯슨TX2 공개

  • 등록 2017.03.08 1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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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엔비디아가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인공지능 컴퓨팅을 구현하는 보드인 엔비디아 젯슨(Jetson) TX2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용카드 크기 플랫폼인 젯슨 TX2는 인텔리전스를 갖춘 공장 로봇, 상업용 드론, 인공지능 도시를 위한 스마트 카메라 등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임베디드 컴퓨팅 제품군인 젯슨 TX1, TK1 제품의 후속작인 젯슨 TX2는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향상된 성능 또는 7.5와트 미만의 전력 소모량으로 두 배 이상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베디드 기기에서 보다 방대하고 깊이 있는 뉴럴 네트워크를 구동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스마트 기기 정확도 향상 및 이미지 분류,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등의 작업 수행 시 응답시간 단축을 가져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양을 보면 256개 코어와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GPU, 듀얼 64비트 엔비디아 덴버2(Denver 2), 쿼드(Quad) ARM A57 CPU,  4K x 2K, 60fps 인코딩 및 디코딩 기능, 최대 6대 카메라를 지원하는12 CSI레인, 레인 당 2.5 GB/s, 8GB LPDDR4, 58.3GB/s 메모리, 32GB eMMC 스토리지,  802.11ac WLAN, 블루투스, 1GB 이더넷, 리눅스포 테그라 지원 등이다.


디퓨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테그라(Tegra)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젯슨 TX2는 강력한 AI 역량을 종단에 제공해 새로운 수준의 인텔리전트 머신을 구현한다”며 “이러한 기기를 통해 도시를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인텔리전트 비디오 애널리틱스, 생산을 최적화시키는 새로운 종류의 로봇, 원거리 근무에 효율성을 더하는 새로운 협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젯슨 TX2는 공개 플랫폼으로,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연구원,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종단에서 AI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시스코는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통해 안면 인식 및 음성 인식과 같은 AI 기능을 시스코 스파크(Spark) 제품에 접목시키고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중고등 과학 기술 촉진을 위한 국제 NGO 단체인 퍼스트(FIRST)의 도널드 보시(Donald E. Bossi) 대표는 “지난 수년간 엔비디아는 로봇 제작용 젯슨 개발자 키트 제공, 온라인 교육 자료 지원, 팀 및 이벤트 펀딩 참여 등 퍼스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왔다”며,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엔비디아는 더 많은 중고생들에게 혁신가와 발명가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젯슨 TX2 개발자 키트는 캐리어보드와 젯슨 TX2 모듈을 포함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599달러로 예약 주문이 가능하고, 3월 14일부터 출하된다. 기타 지역에서는 몇 주 내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젯슨 TX2 모듈은 오는 2분기부터 엔비디아와 전세계 유통업자를 통해 399달러(1,000개 단위 이상 기준)에 제공된다. 


젯슨 TX1 개발자 키트 가격은 499달러로 인하됐다. 국내는 4월 중순 이후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인 MDS 테크놀로지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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