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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승용차 넘어 자율주행트럭까지 정조준...동맹 확대

  • 등록 2017.01.06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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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인 ZF와 함께 자사 드라이브(DRIVE)PX 2 AI 자동차 컴퓨터 기반 자동차 및 트럭과 공장, 농업 및 광업용 기타 상용차를 위한 ZF 프로AI(ProAI) 자율주행 시스템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ZF는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 최초로  드라이브 PX 2 기반 상업용 인공지능 자율주행 컴퓨터를 양산하게 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 오토크루즈(AutoCruise) 설정을 활용한 ZF 프로AI는 고객들이 자동차 및 트럭에서 지게차나 자재취급용 차량 등 산업용 차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ZF의 스테판 소머 CEO는 “엔비디아와 함께 자동차와 상용차 인공지능에 요구되는 슈퍼 컴퓨팅 성능을 도입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인공지능 플랫폼은 자동차나 트럭, 지게차 등 차량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큰 도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ZF 프로AI는 센서 퓨전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여러 대의 카메라뿐만 아니라 라이더(lidar),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로부터 수신되는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량은 주변 환경을 360도로 인지하고 고화질 지도 상의 위치를 파악하며 교통 상황 속에서 안전한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


ZF 프로AI는 2018년 초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 현장에서 ZF 외에 아우디(AUDI)와의 자율주행차 협력도 발표했다. 2020년 첨단 인공지능 자동차를 출시하는 것이 협력의 골자다.


양사는 협력 첫 단계로 훈련된 인공지능 뉴럴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변환경을 파악하고 안전한 경로를 결정하는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 플랫폼,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적용에 집중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는 “인공지능 자동차용 컴퓨팅 플랫폼인 드라이브 도입은 아우디의 차세대 자율주행차 출시를 가속화하며, 보다 안전한 운전과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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