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현대자동차 그룹 산하 중공업 업체인 현대로템(대표 김승탁)이 효율적인 라이선스 관리와 비용 절감을 위해 닥터소프트와 오복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R&D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솔루션인 슬림 시스템(SLIM System)을 도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자산관리는 개발자 인터뷰에 의존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다보니 객관적 수치를 도출하기 힘들었고, 비용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 슬림 시스템 도입으로 어떤 소프트웨어가 얼마만큼 사용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정 소프트웨어 사용이 빈번한 부서에는 해당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더 많이 부여하고, 사용이 없거나 만료된 라이선스는 자동으로 회수해 라이선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로템 정보지원팀 강남영 차장은 “현재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 심사를 받고 있는데, 인증 항목 중에 소프트웨어 관리 항목들이 있어 이에 대한 객관적 지표로 슬림 시스템 데이터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